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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40

[일본소설] 립반윙클의 신부 줄거리와 결말, 외로움이란 것 (쿠로키 하루) 스포일러 주의. 그리고 영화 스틸컷을 업로드하였지만 영화가 아닌 소설의 리뷰임.영화 포스터만 보고 여주인공의 옆모습이 흡사 아오이 유우인줄 알았다. 가녀린 이마에서 턱선까지 청초한 옆모습과, 적당히 묶어올린 자연스러운 머리까지,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완벽한 한 컷이다. 다만 영화는 평점이 매우 안좋아서 볼 생각은 없다. ㅎㅎ 그리고 이미 소설을 읽어서 내용을 다 아니까 재미도 없겠지.앞모습을 보고는 아오이 유우 정도가 아니라 약간 실망했는데, 오히려 립반윙클의 신부 나나미 역에는 딱 어울리는 마스크인 것 같다.[립반윙클의신부 OST cocco - 何もなかったように 아무것도 없었던 것처럼]호불호가 갈리는 작품, 립반윙클의 신부각설하고, 립반윙클의 신부는 독특한 제목만큼이나 다소 이색적인 스토리의 소설이다. .. 문화 2024. 11. 16.
루시 후기, 흥행만을 노린 조잡한 졸작 (최민식 출연) (※ 별 스토리도 없지만 그래도 일단 스포주의 ※)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영화 루시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평점이 7점대이던데요,2/3의 관객은 재밌게 보고 높은 평점을 주었다는 말일까요??저는 객관적으로 2점을 주겠습니다. ㅎㅎㅎ한번 조목조목 까 볼까요. 스칼렛 요한슨이 단독 주연으로 액션영화라는 점, 하지만!!그동안 마블코믹스 히어로물에서 나왔던 정도의 액션도 없었습니다. 뇌사용 영역이 늘어난 루시는 이미 타의 추종을 압도할 정도의육체능력과 지적능력, 초능력까지 갖추게 되어서 싸움이라는 개념 자체가 무의미했습니다.압도적 제압과 살상이 가능한 수준의 말그대로 신의 루시가 되어버렸죠. 전혀 스릴과 긴장감이 없다보니 영화가 굉장히 지루해지고앞으로 무슨 내용이 나오게 될 지 관심 자체가 없어져버.. 문화 2024. 11. 15.
몽타주를 보고나서 스토리 허술한 점을 짚어보면... 기대 이상의 반전과 몰입력 있는 스토리로 보는 내내 사로잡았던 영화 몽타주 리뷰.  (스포일러 주의) 15년전 유아납치살해사건의 공소시효가 만료되기 직전, 사건 현장에 범인으로 추정되는 자가 꽃 한송이를 놓고 감으로 포기했던 사건의 실마리가 다시 수면위로 떠오른다. 열심히 단서를 추적해보지만 눈앞에서 용의자를 놓쳐버리고 결국 끝나는 공소시효. 아.. 놓치는 장면 사실 말도안되고 개답답했다. ㅡ,.ㅡ;;; 형사 둘이 호구도 아니고 15년 벼르던 용의자를 무슨 그렇게 어이없게.... 그리고 나중에 밝혀진 범인의 나이를 생각해본다면 못잡을리가 없잖어. 피해자 어린이의 엄마로 나오는 엄정화는 딸을 잃고 정신이 피폐해져온 유가족 캐릭터를 영화 초반부터 잘 표현한다. 덕분에 시작부터 끝까지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요소.. 문화 2024. 11. 14.
쌍화점, 송지효 조인성의 파격적인 노출연기 영화 쌍화점을 달리 표현할 수식어가 떠오르지 않네요. 한국 영화사상 가장 높은 노출 수위라는데, 정말로 적나라하긴 합니다.  내용도 다소 충격적이었는데요. 왕(주진모)이 구실을 못하는데 후계자 문제로 압박을 받게 되자 총애하는 최측근이며 동성 애인인 홍림(조인성)과 왕비(송지효)를 붕가붕가 시켜 아이를 만들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처음으로 붕가다운 붕가를 하게 된 두 사람은 눈떠버린 욕정을 참지 못하고 계속... 자 줄거리는 여기까지.  =_=;그렇다면 영화 쌍화점은 너무 야하기만 해서 저질스럽고 돈이 아깝느냐. 그렇진 않습니다. 흥행 성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꽤나 재밌고 볼만한 영화입니다. 남는건 없지만 말 그대로 흥행에는 좋은 대중적 영화라는 거죠. 액션과 에로를 오가며 긴 러닝타임(133분)동.. 문화 2024. 11. 13.
연평해전,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게 뭔가 2002년 한일월드컵 열기속에 북한의 도발로 서해에서 벌어진 무력충돌을 다룬 영화이다. 원래 서해교전으로 불리다가 제2연평해전으로 변경되었다.영화 연평해전은 그 무력충돌이 일어난 당시의 상황과 고속정 357호 해군들의 모습을 비춰주고 있다. 하지만, 그래서 말하고자 하는게 뭔지 모르겠는 영화다.당시 김대중 정부 시절에 햇볕정책을 펼치면서 북한과 평화분위기만 도모하고 모르는 사이 이런 무력충돌도 일어나면서 겉만 번지르르한 평화였다는걸 비판하고 싶은 것인가.아니면 우리 군인은 이렇게 열심히 싸우고 희생된 분들을 추모해야 한다는 것인가. 뭐 이도 저도 아닌 지지부진한 스토리 전개에 포인트도 없이 이것저것 보여주다가 끝나버렸다. 연평해전이 주는 역사, 정치적 의미를 떠나서 이 영화 자체만으로 봤을때는 완성도가 .. 문화 2024.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