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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난해한 줄거리와 팬서비스용 수현 뿐 영화 어벤져스2 : 에이지 오브 울트론 리뷰마블의 온갖 작품의 영웅과 배경을 꿰고 있는열혈 마블팬이라면 무조건 재미있을 것이다.한국에 마블팬이 꽤 많고 그래서 한국관객을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안다.마블팬이 아닌 일반 관객에게도 호평받을 영화인가?열혈 마블팬이라면 그저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출연하는 것만으로도,게다가 여러 작품의 히어로들이 한자리에 섞이는어벤져스 같은 새로운 구성은 더욱 흥미롭겠지.(아니 애초에 어벤져스 자체도 원작이 있는 시리즈인가?)하지만 그 외의 일반 관객이 볼 때에는 마블팬이 아닌 이상와 대단한 마블 코믹스의 영화다 라고 기본 가산점을 줄 필요는 없으니아이언맨이고 어벤져스고 간에 그저 한 편의 영화로서 마주하게 된다.이 영화 어벤져스2 딱 한편만 놓고 보는 동안에런닝타임 동안에 몰입이.. 문화 2024. 11. 10.
끝까지 간다, 평점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엑스맨, 엣지오브투모로우, 트랜스포머 같은 돈 쳐발쳐발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평점이 9점을 찍고 있는 끝까지 간다 라는 한국영화가 눈에 띄어서 관람을 하게 되었다. 역시나 평점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주인공 이선균은 비리형사인데 어머니 상중에 감찰반이 경찰서 조사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 가던중 교통사고를 낸다. 꼬여도 이렇게 꼬일수가 없는 그야말로 최악의 밤이다.이선균은 부드러운 멜로같은 느낌이어서 이런 영화의 배역에는 왠지 설경구 같은 이미지가 떠올랐는데 연기력도 뛰어나고 이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진 캐릭터 역할을 너무 잘 소화해냈다.사람이 너무 당황스럽고 어찌할 줄 모르는 패틱상태에 빠졌을 때의 모습이 정말 리얼하게 나타남. 설상가상으로 차로 친 사람이 죽어버렸는데 홧김에 뺑소.. 문화 2024. 11. 9.
영화 관상, 될놈될 안될안 처음 접해보는 독특한 소재가 신선했고 사극의 분위기도 좋았으며 명배우들의 연기야 더할나위 없었지만, 줄거리 면에서 조금 아쉬움이 남는 영화였다.관상으로 역사에 한 획이 긋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Faction 식으로 삽입했었다면 광해 급으로 스케일이 떠올라서 더욱 좋았을텐데, 그냥 한 관상쟁이의 일생을 다룬 수준에서 그쳐버리고 말았다. 일개 관상쟁이의 능력으로는 시대의 책사와 야심가의 욕망 앞에 별다른 장애물도 되지 못하는 수준 뿐이었다는 거라서 허무했다. 물론 그런 것들도 다 영화의 교훈이기는 하지만.. (마지막에 사람의 팔자보다 시대의 흐름을 읽었어야 했다고 되뇌이는 부분)그래도 차라리 주인공이 수양대군의 편에서 관상을 이용해서 왕좌를 얻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었더라면 결말 부분에 좀더 채워진 느낌.. 문화 2024. 11. 8.
드래곤 길들이기2 가족이 같이보기 좋은 애니메이션 드래곤길들이기2, 전작만큼은 아니지만 역시나 꽤 볼만했던 영화였습니다.폭력/선정적이지 않으면서도 너무 애들용도 아닌것이 어른이 보기좋은 애니메이션이에요.2D로 봤어도 괜찮았는데역시 이런 영화는 3D로 봐주는게 더 실감나겠죠~~맨날 용타고 날아다니더니 스스로도 날개달고 나는 주인공 히컵 ㅋ드래곤을 조종해서 세계를 지배하려는 야망을 가진 악당저 뒤에 있는게 마더 드래곤이라는데 말이 드래곤이지 무슨 고래같잖아;;;;드래곤 길들이기에서는 드래곤 답게 생긴 드래곤 말고온갖 생물처럼 생긴 잡다한 것도 다 드래곤이라고 하는 억지가 좀 있네요이번 드래곤길들이기2편에서는 또다른 드래곤마스터도 한명 만나게 되고요,누구인지는 말 안하겠음 스포일러라새로운 동료도 한명 나오는데,앞으로 3편이 나오게 된다면 같이 모험에 참여하는.. 문화 2024. 11. 7.
넷플릭스 일본 애니추천 카케구루이 움짤, 카이지가 생각나는 도박만화 도박만화 하면 바로 떠오르는 것은 바로 후쿠모토 노부유키의 일 것이다. 2000년대를 풍미한 작품이니만큼 90년대를 지나오면서 장기불황에 빠져 존나게 공부하고 일해봤자 사회의 부품일뿐인 시대상이 잘 묘사되어 있다.그속에서 일확천금을 꿈꾸고자 순간의 안일한 선택 때문에 빚더미에 눌러앉은 패배자 쓰레기들. 그들에게 도박이라는 마지막 기회가 주어지지만 그또한 보이지 않는 거대한 손이 쳐놓은 덫일 뿐이다. 카이지는 그런 속임수 장치가 있는 도박에서 허점을 간파하고 역이용해서 승리하는 짜릿한 승부를 보여준다.하지만 카이지가 포커페이스로 백전백승하는 냉철한 승부사는 아니다.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심리상태의 변화가 비일비재하며 그러한 마음을 그림으로 너무 잘 표현해놓은게 카이지의 가장 큰 재미라고 할 수 있겠다. 위.. 문화 2024.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