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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션 드라마 뜻과 등장인물 회차정보 결말해석 총정리

타리게임즈 2024. 7. 30.

미드 이상으로 재밌어서 깜짝 놀라 정주행한 커넥션 드라마에 대해 정리해본다. 커넥션의 뜻과 등장인물, 총 14회차 정보, 결말 줄거리 해석에 대해 알아보겠다.

 

커넥션 드라마 뜻

드라마 제목인 커넥션이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인지는 마지막 14회 엔딩 부분에서 업급된다. 사실 우리는 일상 생활에서 이미 이게 어떤 뜻인지 의미를 알고 있다. 모종의 커넥션이 있었다고 얘기할 때의 그것을 말한다.

드라마는 우정이라는 껍데기 아래 변질된 악역들이 파탄으로 치닫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주인공들이 잊고 있던 어린 시절의 우정을 다시금 회상하게 만든다. 우정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등장한 것이 바로 커넥션이다.

정말 서로 위하고 함께 하는 것이 즐거운 친구가 아니라, 서로의 이해관계와 이익을 위해 비밀스럽고 더러운 협력을 하고 있는 것을 커넥션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커넥션 회차정보

 

드라마 커넥션은 총 14회로 구성되며 각 회차 정보와 간략한 줄거리 소개는 다음과 같다.

(스포일러 주의)

회차정보 방영일 시청률 줄거리
1화 2024.05.24 5.7% 안현경찰서 마약팀 에이스 장재경은 많은 마약사범을 검거하며 경감으로 특진한다. 그날 친구 박준서가 찾아와 용서를 빈다.
다음날 박준서는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고, 장재경은 진급 회식 후 괴한에게 납치되어 마약에 중독된다. 깨어난 그에게 누군가 던지기 거래 정보를 보내온다.
2화 2024.05.25 6.1% 박준서의 장례식에서 20년만에 고등학교 친구들이 모인다. 왜인지 부검없이 빠르게 화장하려는 모습에 화내는 장재경. 곧이어 박준서의 유언장과 함께 50억을 수령하게될 인물로 경찰 장재경과 기자 오윤진이 지목된다.
3화 2024.05.31 7.0% 유언장에 있던 또 다른 인물인 이명국이라는 이름을 알게 되고, 조사를 위해 그의 집으로 간 장재경과 오윤진은 시체를 발견한다. 동시에 날아든 화염병에 위험에 휩싸인다.
4화 2024.06.01 7.9% 장재경은 마약 금단 현상을 비밀리에 버티며 힘겹게 수사를 이어간다. 이상한 행동을 보이는 후배 김창수를 자신을 중독시킨 범인으로 의심하는 와중에, 친구 박준서가 사망한 공사장 통로 앞의 방앗간에 CCTV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5화 2024.06.07 8.5% 방앗간 CCTV를 복사하려고 차에 USB를 가지러 간 사이 주인이 살해되고, 이제 더 이상 자살 사건이 아님을 단정짓는다. 박준서가 든 보험이 법인 '오디오파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 주소지를 찾아가 오토바이 타는 고등학생 민현우를 만난다.
6화 2024.06.08 9.4% 박준서 사망사건과 레몬뽕 마약 사건의 연관에 대한 실마리를 발견하는 장재경은, 거래 정보를 입수하여 구매자로 위장해 현장에 잠입한다. 
한편 재벌2세 원종수는 검사 친구 박태진의 설계 아래 필오동에 바이오 산업단지 개발을 추진한다.
7화 2024.06.14 9.4% 오윤진은 모종의 인물이 제보한 운종의료원 투약 사고를 취재하기 위해 찾아간다.
장재경은 친구 박준서 사망 당일에 현장을 지나간 차량의 CCTV에서 어떤 인물을 발견한다.
8화 2024.06.15 9.1% 조금씩 박준서 사망 사건의 퍼즐을 맞춰나가는 장재경. 원종수, 박태진, 오치현 사이에 틈을 만들기 위해 심리적으로 흔든다.
한편, 민현우를 찾아간 장재경, 오윤진, 허주송은 박준서와 운종의료원 투약 사고의 전말을 알게 된다.
9화 2024.06.21 9.1% 장재경은 방앗간 주인을 살해한 혐의로 택시기사 정윤호를 특정하고 찾아나서지만 아내 강시정이 도망치라고 연락하여 도주한다.
모여서 이명국 업무일지를 복기하던 장재경, 오윤진, 허주송에게 뜻밖에 손님인 박준서의 아내 최지연이 찾아온다.
10화 2024.06.22 11.1% 정윤호의 도피를 돕는 박태진. 하지만 점점 통제불능인 그가 답답하다.
장재경은 레몬뽕 유통 조직과 공진욱에 대한 수사를 좁혀가고, 윤사장의 근거지에 다다르게 된다.
11화 2024.06.28 9.7% 공진욱을 처리하고 닥터와 직거래하려던 윤사장이 오히려 당하고, 현장의 생존자인 부하마저 사망해서 사건은 다시 미궁에 빠진다.
12화 2024.06.29 10.6% 정윤호는 통제불능이 되어 최지연의 집까지 습격하고, 원종수, 박태진, 오치현 사이에도 불안과 의심이 싹튼다.
장재경과 오윤진에게 정상의는 영륜냉동에서 자신이 아는 모든 걸 말해준다.
13화 2024.07.05 11.0% 보령에 있는 노규민과 채경태의 어머니를 만나 20년 채경태 사망 사건의 전말을 듣게 된다. 
한편 검사 박태진은 이제 자신을 토사구팽 하려는 원종수와 그 부친 원창수 회장에게 반격을 시작한다.
14화 2024.07.06 14.2% 박준서가 사망한 당일의 모든 비밀이 밝혀지고, 커넥션으로 이어온 원종서, 박태진, 오치현의 잘못된 관계는 파탄난다.
장재경, 오윤진, 허주송은 박준서가 마지막에 떠올리고 지키고자 했던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커넥션 등장인물

 

등장인물이 많고 인물관계도가 복잡한 편인데, 각 인물마다 개성이 뚜렷하게 묘사되어 있어서 헷갈리는 일은 없었다.

네이버 인물정보

커넥션드라마 등장인물 소개란에 배우의 프로필 사진이 아니라 이렇게 작중 모습으로 찍은 사진을 올려놔서 너무 좋다. 못 알아볼 일 없이 바로 딱 누구인지 알겠네 ㅎㅎㅎ

  • 장재경 역 : 지성 > 지성이 누구인지 설명할 필요는 없겠지? 마약에 중동된 상태로 정신력으로 버텨가며 힘든 수사를 하는 주인공 장재경의 역할을 너무 잘 연기하였다. 그런데 가끔 빤히 쳐다볼 때 너무 잘생겨서 무슨 CF의 한장면을 보는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만드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랄까 ㅋㅋ...
  • 오윤진 역 : 전미도 > 원래 뮤지컬 배우이다.

 

뮤지컬로 이미 실력이야 입증된 배우인데 드라마에서도 찰떡같은 연기를 잘 보여주었다. 주인공이지만 돈 앞에서 솔직해지는 인간 군상의 심리까지. 경찰 장재경은 마약 이겨내려고 애쓰고 기자 오윤진은 돈의 유혹을 이겨내려 애쓰는 모습

전미도는 1982년 8월 4일생이며, 부산광역시 사하구 출생이다. 키 162cm, 혈액형 A형으로 2006년 뮤지컬 미스터마우스로 데뷔하였으며 2013년에 결혼하여 남편이 있다.

2008년 연극 신의 아그네스로 대한민국 연극대상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하였고, 뮤지컬 영웅에서 안중근 짝사랑하는 중국소녀 링링 역을 맡았다. 그 후로 유명한 메이저 배우의 길을 걸으며 닥터 지바고, 번지점프를 하다, 베르테르, 맨 오브 라만차, 스위니 토드 등에서 열연하였다.

닥터 지바고와 다음 작품 사이에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채송화 역할로 나왔는데 그때가 드라마 첫 주인공이다. 이번에 커넥션이 여주로 나와서 누군가는 다소 익숙하지 않은 얼굴이었지만 이미 뮤지컬과 스크린에서도 오래되고 실력있는 배우이다.

  • 박태진 역 : 권율 > 커넥션에서 욕망 넘치는 내면을 잘 보여준 연기를 펼쳤다. 1982년 6월 29일생으로 이모가 최명길이다.
  • 원종수 역 : 김경남
  • 허주송 역 : 정순원
  • 최지연 역 : 정유민
  • 박준서 역 : 윤나무
  • 원창호 역 : 문성근
  • 오치연 역 : 차엽
  • 정윤호 역 : 이강욱
  • 정상의 역 : 박근록
  • 정연주 역 : 윤사봉
  • 김창수 역 : 정재광
  • 유경환 역 : 박정표
  • 공진욱 역 : 유희제
  • 윤사장 역 : 백지원
  • 어린 윤진 역 : 김민주

커넥션 줄거리 결말해석

 

전개와 연출은 미드 급으로 잘만든 드라마였는데, 정작 사건의 해결에 있어서는 다소 아쉬운 점이 남는 결말이었다. 소위 입전개라고 하는 범인이 설명충처럼 주절주절 나불대면서 사건의 전모가 밝혀지는 어이없는 순간이 종종 나왔다.

커넥션드라마 중간에 가장 많이 들은 말은 아마 "아니 그걸 왜 이제 말해"라고 할 정도로 악역은 악역들끼리, 주인공 일행은 주인공끼리 서로 각자가 알고 있는 정보가 달라서 그 비대칭 속에서 벌어지는 상황이 복잡하지만 재밌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사건의 단서를 찾고 추리해서 범인을 궁지에 몰아넣는 그 과정이 허술했다.

또 주요 악역인 원종수 박태진 오치현보다 오히려 하수인 격의 정윤호와 정상의가 개막장 빌런을 보여주면서 오히려 악역이 풍기는 존재감이 줄어드는 느낌이었다. 정윤호는 그냥 미친놈이고 정상의는 완전 맛탱이가 간 싸이코 수준이 아닌가. 그에 비하면 원종수 박태진 오치현 얘네는 정상적인 악당의 범주라고 생각될 정도....

그리고 마지막에 보험금을 나누는 것도,, 그 전에 불륜이라고 경멸을 하더나 언니동생 하면서 친근하게 된 것도 다소 뜬금없기도 했다. 그리고 허주송에게는 왜 보험수익자 지정을 안했을까. 보험을 가입한 것이 허주송이라서 면전에서 할 수는 없으니까 장재경, 오윤진만 지정한것일까.

뭔가 미심쩍게 깔끔하게 풀리지 않는 떡밥들이 좀 남은 찝찝한 느낌이다. 박태진은 모든건 다 야망 때문인것처럼 했다가 비번은 또 최지연 생일이라 거기에서 순정을 보여주지 않나,

범죄수익금으로 모아놓은 코인계좌 100억은 어떻게 할 것인지 열린결말로 처리하긴 했지만... 마치 스카이캐슬 보너스 회차 만들면서 클리셰 범벅하다 망한 것처럼 마지막에 갑자기 입으로 우정의 정의를 오글거리게 연설하는게 많이 위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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