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중 장기강좌] 원앙마 선수에 귀마의 적절한 방어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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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앙마 선수 대 귀마 후수에서 한의 적절한 방어 대응 전략

 

 

일단 초에서 중앙상이 진출하여 병을 위협해올 때에는,

중앙병을 쓸지 말고 가운데로 모으는 것이 방어가 탄탄해짐

상으로 병을 먹고 죽은 뒤 연거푸 올라와서 노리더라도

이렇게 올리면 크게 위협적인 부분이 없고,

귀포가 넘어와도 상이 위협받지 않게 된다.

차가 올라온다면 마를 노릴 것이 뻔하니 귀포를 미리 넘겨놓는 것이 좋다

이렇게 차를 대서 방어하면 무난하고 초에서 딱히 뾰족한 공격수가 없음

졸을 올려서 대응해올 경우 먼저 먹게 되면 차가 들어와서 위협적인 자리를 차지하므로

한에서도 차를 대서 방어하도록 한다.

초에서는 병을 먹게 되면 한의 차가 들어와서 마를 노리게 되고

오히려 상황이 안좋아지므로 먹지 않는 것이 좋은데.

만약 이렇게 옆의 졸까지 올려서 공격을 해온다면

 

이때는 먼저 먹어야 한다.

졸이 올라와서 상을 위협하고 할 수가 있기 때문에...

 

그 후에 귀마가 진출하면서 졸을 노리고 이어서 고등마로 나가게 되면

차와 졸을 동시에 걸게 되어 초에서 점점 말리는 상황이 되어버린다.

 

즉, 귀마 후수로 원앙마를 상대시에는 아까처럼 병을 가운데로 모음으로 방어가 튼실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