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 사냥터 던전 - 글루디오 말하는섬 기란감옥 수련던전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출시된지 어느덧 10일이 지났다. 이 10일동안 매일같이 게임내 이슈와 논란이 발생하고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는 과정이 마치 리니지1 원작의 10년 과정을 보는 듯하다. 처음부터 과도한 현질유도 과금시스템을 채용하여 출시된지라 그만큼 게임 수명이 짧고 라이트 유저의 이탈이 급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니지에 대한 향수로 가볍게 꾸준히 즐기려는 유저도 일부 있을텐데, 과금하지 않는이상 6~7검에 4~5셋 정도가 현재로썬 장비세팅의 한계이다. 강화하다가 날라가면 다시 하나씩 맞추고 반복해야하니...

그래서 이정도 장비에 45~52 구간 유저들에게는 재료와 아데나를 같이 획득할 수 있는 잠수용 자동사냥이 적합한데, 그에 어울리는 사냥터들과 던전 지도를 소개한다.

자동사냥시에 장비획득은 고급이상으로 설정해 놓는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몇시간동안 쌓인 흰템 갑옷들로 무게 게이지가 꽉차서 행동불능 상태가 되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먹어봐야 상점에 팔아도 500원짜리이니 그냥 버리고 오래 사냥하는 쪽을 택하는 것이 좋겠다. 두시간마다 직접 인벤토리를 정리해줄 것이라면 논외.

재료 철노가다 추천사냥터

 

글루디오 던전 (본던)

리니지1 초기부터 리니지m 출시된 지금까지도 재료노가다의 효율적인 사냥터로 각광받고 있는 본던이다. 말하는 섬과 본토밖에 없던 초창기 시절 본토 던전이라 불리면서 본던이라는 명칭이 생겼다. 정식 이름은 글루디오 던전이며, 총 7층으로 되어있고 층마다 출현하는 몬스터가 달라진다. 

1~4층까지는 해골류와 좀비류가 나타나기 때문에 은화살을 장착하고 쉽게 순삭하면서 다닐 수 있다. 물약 소모도 거의 없으며 적당한 아데나와 배우 빠르게 철노가다를 할 수 있어서 꾸준히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핵과금러 호갱님이 아닌이상 제작템을 통해 초반 장비를 맞추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찾아오게 되는 사냥터이다.

자동사냥 파템 추천사냥터

 

기란 감옥 (기감)

리니지m 출시후부터 45레벨을 달성한 이후 유저들에게 가장 환영받는 사냥터는 기란 감옥이다. (줄여서 기감) 기란감옥에서는 희귀 장비아이템 (파란색) 획득을 할 수 있고, 사천의 활 등 실제로 파란 장비를 득템했다는 게시물이종종 올라오면서 많은 유저들이 찾고 있다. 그 결과 위 스샷처럼 던전에는 유저들이 바글바글해서 몹을 때기리도 어려운 상황이다.

기란감옥 2층으로 내려가도 상황은 마찬가지. 고급변신을 한 유저들, 희귀변신을 유저들까지 종종 보이는데 결국 다 같은 입장인 것이다 파란 장비 하나 먹어볼려고 여기와서 자동사냥 노가다 하는 처지... 인벤 게시물 보면 하도 다굴이 심하니까 사냥옵션에 다른유저가 때리고 있는 몹 공격을 해제하라는 말도 있던데 개소리이다. 여기서 그렇게 하면 하나도 못때리고 가만히 서있을 것이다.

상위레벨 사냥터가면 고수들끼리 서로 그렇게 자기몹만 치는 불문율로 사냥을 하고, 그렇지 않을경우 PK가 발생하기도 하겠지만 기란감옥은 뭐.. 이미 난장판이라 룰이고 매너고 그런게 있을수가 없다. 그나마 무기 데미지가 좋아야 딜을 많이 넣어서 파란템이 나오더라도 본인이 획득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높아질 것이다.

기란감옥 4층까지 내려가봤지만 상황은 마찬가지. ㅋㅋ 어느 층이 아이템 드랍율이 좋은가를 떠나서 그냥 사람 조금이라도 한산할 때 주워먹는 것이 득템의 비결이 되겠다. 이런 상태라면 추천 사냥터라고 말할 수 없겠다. 차라리 퀘스트나 진드간히 해서 레벨 올리는게 나을수도...

말하는섬 던전 (말섬 던전)

 

말하는 섬 던전은 텔레포트가 안되서 렉이 없는 사냥터로 추천되곤 하는데, 필자의 경우는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 맵 자체가 작고 가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사람이 많으면 허탕을 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 텔레포트가 안되기 때문에 PK가 들어올 경우 귀환주문서 세팅을 해놓기 않았다면 당황하다가 순간적으로 죽을수도 있다.

말하는 섬 던전은 리니지m 재료노가다 사냥터에서 소개한 바 있으므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다. 지도는 아래를 참조

수련던전

수련던전은 은기사의 마을에서 위쪽 출구로 나가면 입구가 있다. 원래 초보기사 육성용인 던전이었던지라 입장료 5000원도 받지 않고 나오는 몹들도 약한 편이다. 1층에서는 늑대인간과 라이칸스로프만 출몰하는데, +6화염의활 정도만 되어도 화살 2~3방에 툭툭 나가떨어지니까 무한사냥이 가능하다. 요정은 이 곳에서 가죽을 먹어서 제작아이템 엘름의 축복을 만든다.

수련던전은 길도 어렵지 않아서 내려가기도 쉽다. 지도를 보고 2층을 찾아 내려가면 나오는 몬스터가 조금 바뀌는데, 좀비와 스파토이가 추가로 출현한다. 따라서 여기서는 아데나를 모으기가 매우 효율적이다. 동일 경험치 대비 획득하는 아데나의 양이 많은 몬스터가 바로 좀비와 스파토이로 인벤에 여러 유저들의 실험에서도 밝혀진 바 있다.

굳이 실험하지 않더라도 화살 3방 내외로 죽는 몬스터가 아데나 100~300 정도를 준다면 시간당 몇만씩 꾸준하게 먹을 수 있으니 효과적이다. 리니지m 무과금 소과금 유저라면 아데나 수급도 순탄치 않아서 별도의 아데나노가다 사냥터에서 자동사냥을 돌릴 필요가 있다. 수련던전은 층마다 재료노가다와 아데나수급에 다양한 형태로 되어 있어서 효율적인 사냥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