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86 치즈인더트랩 연재복귀, 문득 궁금해지는 여심...?? 네이버 웹툰의 갓핸드 중 하나인 순끼 작가의 치즈인더트랩이 장기간의 휴재를 마치고 연재 복귀되었다. 구독함에 뜬걸 보고 어찌나 반갑던지... 나이트런 새 시즌 시작할때와 같은 느낌. 슬슬 홍설이 물은 치즈에 의해 트랩의 정체가 밝혀져가는, 굵은 줄거리의 중후반부가 되어가는게 아닌가 싶다.이제와서 예고편을 다시보면 이 만화의 주제를 되새길 수 있는데, 남자를 잘못 만나서 액운이 낀다는 점괘가 주제를 암시하는 것이다 ㅋ무엇보다 치인트가 재밌는 이유는 만화인데도 등장인물들의 개성과 심리묘사가 어찌나 뛰어난지 타의 추종을 불허하기 때문. 예전에 블랙 베히모스 신의탑이랑 비교하면서 평가절하하는 글을 남겼다가 해당 만화팬들이 댓글로 많이 반발을 주었었는데 주된 내용이 앞에 조금만 보고 모르는소리 하지 마세요 였다... 문화 2024. 11. 26. 더보기 ›› 인사이드 아웃, 슬픔을 잊은 우리 시대에 고함 원래 인사이드 아웃 볼랬다가 표 잘못끊어서 연평해전보고 돈날리고 같이본 사람한테 욕먹고... 만회하기 위해 다시 인사이드 아웃 예매해서 보러갔다. 극장 정가운데 가장 좋은 자리로 끊어서.나도 그렇지만 영화보기전에 인터넷 평점 정도만 보고 한줄평이나 특히 블로그 후기는 절대 보지 않는다. 굳이 스포일러가 아니더라도 내용을 알면 알수록 재미가 떨어진다는 주의이기 때문에. 무슨 머리속 구조를 동화처럼 표현한 재밌는 애니메이션이라는 정도만 알고 갔고, 주변 사람들의 평이 좋아서 기대를 했다.오랫만에 본 애니메이션인 인사이드 아웃은 너무 만족스러운 영화였다. Angry, Disgust, Joy, Fear, Sad 다섯가지 감정이 캐릭터화해서 한 사람의 생각과 인격을 어떻게 꾸려가는지를 재미나게 표현한 영화였다. .. 문화 2024. 11. 25. 더보기 ›› 영화 빅히어로, 포근한 베이맥스 뒤에 칠해진 왜색 안녕? 나는 베이맥스라고 해. 빅히어로는 애니메이션이지만 어른들이 더 좋아하는 영화이다.특히 여성관객들에게는 포근한 베이맥스가 더욱 친근하고 귀엽게 다가왔을 것이다.영화 자체는 스토리,캐릭터,영상미 모두가 훌륭하며 디즈니 특유의 재미가 잘 살아났는데보면서 곳곳에 묻어나는 일본의 느낌, 왜색이 눈에 띄지 않을수가 없었다. 영화를 볼 때야 집중해서 화면만 보지만블로그에 리뷰를 쓸 때는 영화와 관련된 배경지식도 찾아보기로 한다.그래야 남는게 있고 놓쳤던 부분에 좀 더 이해도 될테니까. 일단 멋진 도시전경 자체가 다소 독특한 인상을 주었다.샌프란시스코와 도쿄를 합쳐서 새로운 느낌의 도시를 구현해놓았다.캐릭터나 배경 자체는 미국스러운데 왜이렇게 일본느낌이 많이 나지?라고 생각한다면 애초에 이 영화의 원작인 마블코.. 문화 2024. 11. 24. 더보기 ›› 한눈에 움짤로 보는 게임스컴 2024 결과보고서 (by 라인메쎄) 독일에 있는 세계 최대의 전시장 쾰른메쎄의 한국대표부에서 만든 게임스컴 2024 결과보고서이다. 타리게임즈에서 라인메쎄측의 허락을 구하여 게재를 하였으며, 컨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라인메쎄(주) 측에 있음을 밝힌다. 국내에서 열리는 게임쇼와 달리, 서구권에서 열리는 최대규모 전시회인 게임스컴은 글로벌 게이머들을 만나고 게임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비즈니스 적으로도, 게임을 좋아하는 일반인 입장에서 관람을 하더라도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https://tali.tistory.com/2646 독일 게임스컴 2024 세계 최대 게임쇼 후기세계 3대 게임쇼라는 게 있다. 미국의 E3, 독일의 게임스컴, 일본의 도쿄게임쇼가 그것이다. 그중에 E3는 코로나 기간 미개최되다가 완전 폐지되었다. 도쿄.. 게임 2024. 11. 23. 더보기 ›› 암살, 현실에선 영화같은 통쾌함은 없다. 약산 김원봉의 재조명 (스포일러 주의)어떻게 보면 영화 연평해전과는 정치적으로 대립각을 세우는게 바로 최근 화제가 되는 이 영화 암살일 것이다.연평해전이 용감하게 싸우다 안타깝게 돌아가신 해군장병들을 추모하면서 그 감성을 당시 정부의 무능함으로 연결시키려 시도하고 있다면, 영화 암살은 일제치하에서 독립운동하던 사람들의 일대기를 반픽션으로 보여주면서 해방이후 친일파가 살아남는 과정까지 맛배기로 알려준다.해방이후 실패한 반민특위로 인해 청산되지 못한 친일파의 잔재가 남아 명맥을 유지, 아니 권력의 주축이 되어 이어져왔고 그래서 그들의 입장에선 친일파를 언급하는 일 자체가 껄끄러운 부분이 될 것이다. 반대로 그들이 말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정적에 대한 공격, 특히나 북한과 결부시키는 연평해전 같은 영화가 되겠다.영화속에서는 독립운동.. 문화 2024. 11. 23. 더보기 ›› 이전 1 2 3 4 5 ··· 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