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리스만

[호주여행 6일차] 본다이비치, 더들리페이지, 갭팍 - 시드니

시드니의 못가본 명소들을 찍는 방식으로 마지막 일정이 진행되고 있다.

(패키지 여행이 원래 그런방식이지만)

 

젊은 배낭여행객이라면

단체로 일정에 맞춰야 하는 패키지 방식이 맘에 들지 않을 수도 있겠지

 

하지만, 식당과 숙박문제가 해결되어 있고

낯선 곳에서 포인트를 놓치지 않고 둘러볼 수 있으며

또한 외국어가 약한 상황이라면 더욱 편리하다.

 

배낭여행이라도 이런 관광차량을 이용해

하루 이틀에 시드니의 주요 명소를 다 돌 수 있다.

하루 티켓을 끊으면 내려서 구경하고 다음차를 다시 타고 되니깐

 

그 뒤로 유모차 같은 자동차를 타고가는 무리가 보인다.

 

점심밥은 부페식 한식당에서 먹었다.

여기가 호주야 한국이야 

 

외국인 한명도 와서 창가에서 먹고 있어서 신기했다.

친구들은 한국음식 싫어하나봐 왜 혼자먹지;

 

본다이비치

 

본다이는 '바위에 부서지는 파도'라는 뜻으로

절벽지대 갭팍 옆에 위치해서 그런지

좀처럼 파도치는 모습을 보기 힘든 시드니에서 특이한 곳이다.

그래서 서퍼들의 천국으로 불린다고 한다.

 

과연 길가 상점엔 서핑보드를 대여하는 곳들이 많았고

흐린 날임에도 타고 있는 사람이 꽤 있었다.

서핑도 한번 해보고 싶다 (다 해보고싶대)

 

뭐 바닷가 자체는 그동안 하도 봐서 딱히 감흥은 없고...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는데

날이 흐려서 그런지 사람도 많이 없고,

 

역시 해운대가 짱

인간이 바글거려야 미남미녀가 많이 띄는법

 

그리고 일부 구간이 누드비치로도 활용된다는데,

그걸 기대한 것은 절대 아님  

그냥 쉬엄쉬엄 산책을 즐겼을 뿐...

 

많은 그래피티 중에서

가장 선정적이었던 거

ㅡ.ㅡ;;

 

와, 꼬마 여자애가 스케이트 보드를 타는데 정말 잘한다. 

실제로 본적이 없어서이기도 하지만

게임에서만 봐온 듯한 그런 묘기에 감탄이 절로 일었다.

짝짝짝~~~

너의 이름은.... 보드걸?? 

 

The Deck    -    Steak, Seafood, Pasta

 ...를 판다는데...

셋다먹고싶다 

 

베스킨라빈스도 있네 꿀꺽~

근데 왠지 반가운 이유는 뭐지 (한국회산줄 알았냐)

식욕에 휩싸인 나를 구렁텅이에서 해방시켜줄 공간에 도착했다.

 

더들리 페이지

 

더들리 종이? 더러운 종이?

.... 가 당연 아니고

어떤 부자가 기부한 땅이라 이름을 따서 붙인 것이다.

이 일대는 더들 베이라는 이른바 부촌 지역인데,

집값이 30~40억씩 하는 울렁거리는 곳이다.

 

확실히 집들이 비싸보이긴 함

특히 저 푸른색의 감질나는 집좀 보세 

 

이 땅은 싯가 800억 정도가 된다고 한다.

기부하면서 이 좋은 전망을 망치지 않도록

절대 건물을 짓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땅을 놀리는 것도 안되겠다 싶어

공원으로 이용하면서 지하엔 물탱크를 만들었댄다.

 

확실히 전망이 좋은 곳이다.

땅에서 보는 시드니 전망 중에서는 단연 최고일 듯

 

천문학적인 돈 액수에 멍해진 정신을 차리고

마지막 코스 갭팍으로 향했다.

 

갭팍

GAP PARK라는 이름은 절벽 사이로 보이는 경치가 빼어나서 붙여진 것

 

저쪽에 아까 갔던 더들리 페이지도 내려다보인다.

갭팍은 영화 빠삐용에서 뛰어내린 장면에 나왔던 곳이기도 하다는데,

영화 내용이 기억이 하나도 안나메 .... 

(음... 그리고 솔직히 부산 태종대가 더 멋있다)

 

호주에서의 마지막 한식

 

피곤하지만, 뭔가 뿌듯하다.

그리고 우리의 하루는 여행 일정이 다가 아니었다.

그건 동전의 한면일 뿐

 

일과 후의 수영과 휴식, 술자리 릴레이까지 (끝말잇기 너무 재밌었다!!!)

마지막까지 즐거운 밤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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