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빅히트, 삼프로TV 경제의 신과함께, 김동환 김한진 김일구

文化/书籍

2020. 2. 18. 08:00

경제분야 유명한 팟캐스트인 삼프로TV_경제의 신과함께 라는 채널이 있다. 이 삼프로 중 한명인 김동환 대안경제연구소 소장이 다른 경제전문가들과 같이 셋이서 엮은 책이 빅히트이다. 


같이 집필한 경제전문가 두명은 예전에 신사임당 채널에서 주식투자 노하우 영상을 보았던 김한진 KTB투자증권 수석연구원, 한화투자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 김일구 상무이다. 이 셋이서 <인플레이션의 시대> , <경제 트렌드 2019> 를 공동집필했었고 이번이 세번째 책이라 한다.


새로운 기회의 파도 빅히트. 현재의 경제상황을 분석하고 다가올 위기와 대처방안에 대해 김한진 김일구 김동환 세명이 대담식으로 풀어가는 방식이다. 토론회의 내용을 정리한 것처럼 서로 각자의 의견을 얘기하고 때론 반박하는 식으로 되어있다. 


그래서 딱 정답이 이거다 라고 알려주는게 아니라 각각의 근거가 있는 이런 의견 저런 의견을 들어보면서 독자가 스스로 생각을 해야만 한다. 쉬우면서도 오히려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 그 때문이다.


단순히 미중 무역분쟁이 심각해질 것이고 이것은 어떤 위기를 초래할테니 우리는 이렇게 준비해야 한다 하고 명쾌하게 답정너처럼 찍어주는 것이 아니라, 김한진 김일구 김동환 세 명이 각자의 전문분야에서 데이터를 가지고 예측을 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경제지식이 있는 사람이어야 이들의 의견을 보다 깊게 소화할 수 있다.


완전 금리가 뭐고 국제정세 경제현황 하나도 모르는 초짜 문외한이라면 추천하지 않는다. 어느정도 경제에 관심을 가지고 많이 찾아보는 사람이 읽으면 좋을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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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현제 세계경제를 가로지르는 한 단어는 바로 미국중심이라는 것이다. 미국을 위시한 선진국에서는 새로운 성장 기업들이 등장하면서 실제로 높은 실적과 미래의 동력을 갖추었고 이것이 주가에 반영되었다.


하지만 신흥국 (이제는 신흥국이 성장가능성 높은 개발도상국이 아니라 그냥 선진국 아닌 나머지 쩌리들을 말한다. 선진국 미만 잡이라는 뜻이다) 즉, 비선진국들에서는 실제로 기업들은 죽쑤고 있으니 양적완화로 전세계적 돈푸는 속에서도 주가흐름은 못따라간다는 것이다.


거품이 있던 없던 결국은 실제로 기업의 미래가치를 반영하는 것이 주식이기에. 트럼프의 막무가내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이 다른나라 이익 빼앗아서 자기들 배불리겠다는 것이라 격차는 계속 벌어지는 중이다.


사실 아메리카 퍼스트에 이익보는 나라는 없다. 다른 나라들이 합심해서 기축통화에서 달러를 배제시켜버리는게 미국의 깡패 패권주의를 끊어버리는 길인데 그럴 조짐이라도 보이는 놈이 있으면 먼저 본보기로 아주 다시는 일어서지 못하게 뿌리까지 싸그리 태워서 짓밟아버릴게 뻔하니 먼저 나설 수가 없는 것이지. 


유럽과 중국이 연합하고 거기에 온갖 신흥국이 다붙어서 최강대국을 왕따시키는 그림이 나온다면 모를까. 현실적으론 가능성이 희박한 이야기이다. 앞으로도 계속 전세계는 어쩔수 없이 미국 손아귀에서 휘둘리면서 눈치를 봐야하는 셈


금융위기는 누군가에겐 위기이지만 선진국에게는 줍줍의 큰 기회이다. 정확히는 선진국의 부자들 투기자본에게 기회가 되겠지. 우리나라 IMF때도 그랬듯이 말이다. 


선진국이 노리는 것은 늘 그래왔듯이 싼 가격에 상대의 국민 자산을 접수하는 것

그들은 이를 첨단 금융 기법이라 주장하지만 따지고 보면 현대판 식민지 개척


명언이다. 이 말 한마디에 세계 경제패권에 대한 이해가 모두 녹아있는 듯 하다. 결국 다 개소리고 돈게임해서 일부로 위기 (너네한테만 위기) 불러일으킨 다음에 지들이 싼값에 다 쳐먹고 내정간섭까지 하면서 이익을 극대화하겠다는 뜻이다. IMF때 겪은거 똑같잖아?


여기에 나라 안위는 생각안하고 지 재산이나 집값만 우선하는 매국노 적폐세력이 집권하고 있으면 더욱 순식간에 폭망하는 것이고. 경제위기가 오는 것은 걱정이지만 더 걱정인 것은 위기가 왔을때 자한당이 집권하고 있는 상태라면 그게 더 큰 문제이다. 대한민국 청산일일듯


유튜브 금리강의 동영상보다가도 느꼈던 건데 여기도 비슷한 의견이 있네. 한국에서 금리 움직여서 경제를 조절하겠다는 생각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너무 공감한다. 경제 어려우면 금리 낮추고, 물가 상승하면 금리 올리고. 뭐야 이게 초등학생도 하겠다. 아니 그냥 인공지능한테 입력만해놔도 되겠다.


나라가 앞으로 잘먹고 잘살려면 성장동력이 있는 산업을 연구하고 기업을 육성할 수 있게, 또 창업을 장려해서 진짜 알짜배기 경쟁력을 갖추는 것에 주안점을 둬야지 금리 가지고 숫자놀음만 하면 뭐하냐고


이명박근혜 때 했던짓 봐라. 이명박 4대강 토목공사로 삽질에만 돈 쏟아붓는동안 미국기업은 쏴올린 로켓이 알아서 발사자리라 돌아와서 착륙하는 기술 개발해서 우주시대 열고있고, 박근혜 때는 말로는 창조경제라고 그럴싸한 김기춘식 단어 갖다붙여놨지만 실제로 한건 뒷구멍으로 다해쳐먹는 경제파괴일 뿐이였다.


일본의 재정 이야기를 하면서 사례를 하나 소개하는데 우리가 은감불원 삼아야 할 이야기이다. 헬게이트를 여는 짓이라고 귀문이라고 불렸던 소비세 인상을 민주당 집권시에 시행을 한 것이다. 세수 인상은 재정확보에 필수적이나 온국민의 반감을 사기 때문에 선거에서 매우 불리하다.


언젠가 해야할 역사적 결단을 하필 민주당이 집권했을때 해주니 아베 자민당은 아이고 이게 왠 땡큐냐 하고 소비세 인상은 거저먹고 이후 선거에서도 압승하는 결과를 낳았다. 한국에서는 절대 그런 실수를 하면 안된다.


해야될 것은 해야하지만 만에 하나라도 자한당 재집권한 빌미를 눈꼽만큼이라도 주어서는 안된다. 그것은 다시 일본처럼 유사민주주의 끔찍한 혼종국가로 전락해버리는 지름길이자 마지막 기회를 잃어버리는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해방 후 친일파 청산 못하고 뿌리부터 잘못 이어져온 군부독재 세력의 후손이자 나라를 말아먹고 헌법을 어긴 부정한 이명박근혜 정권 그 자체인 당이다. 마땅히 해산당하고 그 사람들은 다시는 정계에 못들어오고 역사속 뒤안길로 사라져야 한다. 아니 그냥 사라지는게 아니라 잘잘못을 마지막 하나까지 따져서 법적으로 처벌을 해야한다.


앞으로 가야할 방향은 자유한국당이 사라지고 민주당이 집권을 이어가면서 민주당과 다른 정책방향을 가지는 야당들이 새롭게 등장하는 것이 대한민국 정치가 가야할 올바른 방향이다. 얼마나 빠르게 적폐를 청산하고 그러한 정상적인 새로운 구도로 가느냐에 따라 침몰하는 대한민국이 살아날 가능성이 달라진다.


빅히트 책에서는 미중 무역분쟁을 매우 심도있게 다루는데, 지금 신종 코로나 때문에 약간 이슈가 잠잠해진 상태다. 또 트럼프 재선을 노리고 있어서 2020년에는 사실 미중 무역분쟁이 가장 큰 키워드로 부각되진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트럼프가 재선이 되면 그 이후에 다시 강경노선을 걸을수도. 일단 트럼프는 당선전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던 공약들을 매우 충실히 말도 안되게 밀어붙이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이번 대선때 다시 어떤 공약을 내세울지를 보면 재선후의 세계경제 영향성을 예측해볼 수 있겠다.


이란에 대한 전쟁선포와 공격을 할 수 있다고 예측했는데 기가 막히게 들어맞았다. 자리 까셔도 되겠는데 이분들? 트럼프가 약간 애매한 스탠스를 취하고 중국도 다음 대통령 누가될지 간보는 상황에서 미중 관계는 고착되고 그러면 이목을 돌릴 곳으로 중동에 지정학적 분쟁을 일으킬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걸 위해서 미리부터 북한과는 평화모드로 단속을 해둔 것이고.


내 생각에는 진짜 북한이 좋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한 게 아니라 중동쪽에 분쟁을 일으키기 위해서 북한쪽에서 말썽 안터지게 단속시켜논 것이다. 미국은 철저히 이익위주로 움직이고 판단하는 놈들이다.


금리 얘기가 나왔다 머리아플 준비 하고. 장기 금리 초강세 라는 말을 이해해야 하는데, 괄호에는 또 금리 하락이라고 써놨다 뭔소리여 이게. 장기 채권에 수요가 몰려서 가격이 상승하고 채권의 기대수익률 즉 채권금리가 하락한다는 뜻이다. 


연기금과 보험사가 금리가 낮아도 어쩔 수 없이 국채를 보유해야만 하기 때문이고, 저금리여도 결국은 상대적으로 투자수익률이 나올 구멍이 없기 때문에 채권으로 몰리게 된다는 뜻이다. 


한편으로는 자산시장의 가격 거품이 점점 심해지면서 붕괴위기가 올수록 안전자산으로 몰리는 경향도 나타나겠지?


금리는 돈의 값이다. 돈을 빌리고 사용하는 데 지불하는 대가가 금리이다. 금리가 낮아지면 돈의 값이 싸다는 것이고 채권 금리가 낮아진다는 말은 미래에 받을 돈의 현재 가치가 높아진다는 뜻이다. 즉 채권 가격이 상승하고 수익률은 떨어진다.


만기가 길수록 금리 하락으로 인한 가격상승 효과가 크다


이 말을 이해하면 채권에 대해 어느정도 이해했다고 볼 수 있을텐데, 잘 이해가 안된다 ㅋㅋㅋ 채권(금리) 그리고 환율은 작정하고 파서 공부를 해놓고 다른 경제서적들을 보던가 해야겠다.


돈풀어서 경기부양하는게 성공할 수 없는 얘기가 여기도 나온다. 겉으로는 경기부양한다고 하지만 결국 자산가들 배만 불려준 꼴이된 최근의 경기부양책이다. 부동산 규제정책을 걸어놓고 돈이 기업투자와 가계소비로 이어지도록 유도를 하면서 양적완화를 해야지. ㅄ인가 진짜??


앞으로 한국의 제조업으로는 고용유발계수가 낮아서 성장동력을 만드는 데 한계가 있다. 왜냐면 디스플레이 반도체에 집중되어 있는데 다른 제조업에 비해 고용유발계수가 낮다. 실제로 디스플레이 반도체는 첨단 자동화 공장에서 생산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람이 직접 컨트롤하는 부분이 적은 까닭이다. 


따라서 반도체에만 의존하다가는 한국 전체의 미래 성장동력은 약해질 수밖에 없고 한시바삐 새로운 산업을 발굴해서 투자해야한다는 것이 결론이다. 발굴할 거 모 있나? 선진국들이 눈여겨보고 집중 투자하는 분야 따라만 가도 되는거 아닌가.


아무튼 정상적인 대한민국이 되도록 얼릉 부동산 거품빼고 기업투자와 소득주도 성장이 이루어지도록 잘 이끌어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총선 두달 남았네 총선 결과에 따라 그 추진력이 생기냐 마느냐도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