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리스만

[스마트폰게임 추천] 타운스맨, 마을 경영 시뮬레이션의 최고봉

예전에 아이폰 사고 초창기에 위룰을 한창 했었는데 중독성은 있지만 너무 단순노가다식이라 게임성은 영 별로였다. 대부분의 모바일 게임과 마찬가지로 열심히 해놓고 결국에 가서는 내가 왜 이걸 시간아깝게 이리 했을까 하고 지우게 되는... 

 

모바일게임은 어차피 퀄리티의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그냥 단시간에 첨부터 엔딩까지 쭈욱 쉽게 깨고 치울 수 있는 게임이 좋은 것 같다. 

 

위룰하고 비슷한 도시경영 시뮬레이션인데. 솔직히 위룰은 뭐 머리를 쓸 것도 없이 그냥 시간만 낭비해서 하는거고 타운스맨은 그나마 투자와 생산을 고려해서 건물을 짓는 것이다. 그래서 재미있다.

 

자원과 수확물의 종류도 꽤 많이 있어서 은근히 복잡하다. 그렇다고 진짜 심시티처럼 광범위한 도시전반을 운영하는 것은 아니고, 말그대로 생산체인 관리가 주를 이룬다.

 

하다가 재밌어서 결국 빨리감기 현질로 구매를 했다. 외국 모바일게임 잘만든거는 이런식으로 수익창줄하는 구조로 되어있다. 게임성이 좋아서 라이트 버전으로 출시후 광고없는걸로 싼 유료출시, 그리고 하다가 이렇게 좀 더 헤비유저로 진입할 사람에 한해 현질을 하면 보다 컨텐츠를 많이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겨울이 되면 이렇게 눈도 온다. 특이점은 농작물이 자라지 않기 때문에 밀 재배를 통한 빵 생산체인의 운영이 중단되고, 따라서 식량난을 겪지 않으려면 미리미리 재고를 비축해두어야 한다.

 

궁극적으로는 큰 도시를 확장해서 돈을 많이 버는게 목적이니까 세금을 많이 걷어야 하는데, 세금을 많이 걷다보면 행복지수와 생산력이 떨어진다. 행복지수를 올리려면 음식과 물의 공급이 원활해야 하고 주기적으로 이벤트를 달성해서 주민 소원도 충족시켜주어야 한다. 이렇게 생산효율과 도시행복이 trade-off 관계에 있기 때문에 적당히 절충선을 유지하면서 운영하는 재미가 있다.

 

(자원의 종류가 3페이지에 달한다. 그렇다고 너~무 복잡한 정도도 아니라 딱 게임 재밌게 머리 적당히 쓰면서 할만한 수준으로 되어있다. 난이도 설계가 아주 우수하다.)

 

퀘스트를 통해 모은 자원을 헌납하는 대신 돈이나 프레스티지를 얻을 수 있다. 프레스티지는 일종의 캐쉬같은 것으로, 건물을 즉시짓기 한다던지 할 때 사용한다. 프레스티지를 많이 거둬들일 수 있는 운영체제를 갖췄다면 사실 쓸 필요도 없고, 모아뒀다가 다른 맵에서 새로운 게임 할때 초반 확장 빠르게 하는 용도로 쓰면 된다.

 

생산효율만 생각하다닥 행복지수가 떨어지거나 운영에 실패하면 주민이 도망가서 건물이 빈 상태가 되고, 또 역병이 발생해서 걷잡을 수 없이 되기도 한다.

 

시나리오 모드는 퀘스트를 완료하다보면 클리어가 된다. 다 깬 후에도 계속 도시운영을 할수는 있다.

 

주민의 빠른 이동과 길찾기를 위해 도로건설도 잘 해줘야 한다. 가급적 모든 생산체인 앞까지 거미줄처럼 연결해놓는 것이 좋다. 처음엔 돈이 없으니 흙길로 해놓고 나중에 부유해지면 돌길로 업그레이드~ 돈많고 심심하면 한번씩 갈아엎으면서 연말에 구청에서 하는 멀쩡한 보도블럭 갈기도 흉내내보고

 

게임 접속할때마다 나오는 도움말이 괜한게 아니라 다 유용한 것들이다. 나무가 한번 모자르기 시작하면 건물 짓고 수리하는 것도 안되고 또 인풋 자원의 역할도 커서 생산 수확물도 안나오고 여러모로 총체적 난국에 빠진다. 그래서 대규모 시베리아 벌목단지 건설

 

그리고 콜롬버스를 보내 발견한 타운스맨 아메리카 대륙. 여기는 뭐에 쓸까?

 

나무를 싹 밀어버리고 대규모 농업단지로 변모한다. 그래 역시 아메리카 농업은 이정도 규모는 지어줘야지. 이제 헬기로 농약과 물을 뿌리면 되...는 건 당연히 없다.

 

밀을 수확해서 밀가루로 가공하고 빵으로 만드는 생산체인인데, 농장에서 밀 거둬들이는 것보다 뒤에서 밀가루 빵 만드는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이런 건물별 생산력까지 고려해서 인풋 아웃풋을 유지되도록 건물과 인력을 적절히 투자해야한다. 재고를 좀 쌓아놓는다면 겨울에 밀 수확이 없어도 밀가루 가공과 빵공장은 돌아가면서 식량 보급은 끊기지 않고 할 수 있다.

 

인간이 늘어나니까 입도 많아져서 남아메리카 대륙에 제2 농업단지 건설중

 

시간가는줄 모르고 하게되는 정말 재밌는 역대급 모바일 게임 중 하나였던 것 같다. 요런 도시경영이나 생산체인 운영하는거 재밌어하는 분들이라면 타운스맨 추천. (그냥 단순히 화면 누르는 애니팡 같은거만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머리아프다고 안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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