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아베 수출규제 보복조치의 최대 피해자는 자유한국당이다

兴趣/历史

2019.07.14 23:11


● 자유한국당이 처한 위기


예전에 자유한국당의 말로를 이렇게 예상한 적이 있다. 정해진 파이를 해쳐먹으려는 놈들만 넘쳐나다보니 결국 자기들끼리 분란이 생겨서 망할 것으로. 그리고 그 예상은 정확히 적중하여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적폐 이명박근혜 정권의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


박정희 전두환 이명박 들이 해온것처럼 적폐세력끼리 똘똘뭉쳐 학연지연혈연으로 싸매놓고 조폭 야쿠자같은 끈끈한 의리로 부하 등에 칼꼽으며 본체는 숨었어야 하는데, 이 최순실 아줌마가 혼자 다 쳐먹으려고 하니까 자기들끼리도 커버쳐줄 생각이 없어서 결국 터진거지.


그렇게 박근혜가 탄핵되고 청산의 대상 적폐세력으로 낙인찍힌 자유한국당은 이제 존립의 위기를 겪고있다. 2020년 4월 15일 치뤄질 21대 총선에서 폭망할 경우 대구경북 군소 지역정당으로 전락하며 회생불가의 수렁에 빠질 것이다.


그래서 지금 자유한국당은 뭐라도 해야하는 상황이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살아남는게 1순위 과제인, 그렇기에 선을 넘어 무슨짓을 할지 모르는 시한폭탄같은 위험한 놈들이기도 하다.




● 일본의 수출규제 보복조치, 아베의 진짜 의도는?


아베는 이번 수출규제 보복조치를 발표하며 이렇게 말했다. 한국이 전략물자 관리를 잘 못해서 북한으로 흘러들어간다, 강제징용 문제에 대해 (박정희가 헐값에 팔아넘긴) 약속을 안지키니 무역에서도 신뢰할 수 없다, 라는 것이다.


그 뒤로도 계속 말을 바꾸며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화이트리스트 국가 제외절차를 강행중이다. 아마 표면적으로 나불대는 저 말들을 곧이곧대로 믿는 개돼지는 없을 것이다. 혹시나 있다면 지금당장 쓰시마 해협으로 달려가서 일왕만세 황국신민만세를 삼창하고 뛰어드는걸 추천한다.


아베와 일본 극우 왜놈일당들에게 강제징용 판결이야 어찌되건 그딴건 관심없다. 그들은 그저 뭐라도 건수잡아서 혐한감정을 불러일으키고 지지율을 올리는 데에만 혈안이 되어있는 정치꾼들이다. 


아베와 극우왜놈집단이 현재 당면한 제1과제는 바로 7월 21일 치뤄지는 참의원 선거다. 일본의 국회는 참의원/중의원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참의원은 상원위원에 해당하며 여기에서 재적의 2/3를 확보하여 '개헌'을 하는것이 아베의 궁극적인 최종목표다.


즉 이번 수출규제 조치는 아베의 자민당과 집권여당 계파가 3분의 2 의석수를 확보해서 헌법을 개정하고 전쟁가능국가가 되어 다시 동아시아 패권을 쥐겠다는 빅픽쳐 야심의 한 획인 셈이다. 뭔 화학무기로 사용될 가능성 어쩌고 다 개소리라는 말이다.


그동안은 자유한국당이 늘상 해오듯 아베도 북한 이슈몰이와 전쟁위기조성으로 보수층의 결집을 유도하여 선거를 승리를 이끌어왔다. 정확히는 일본 극우의 선거수법을 자유한국당이 벤치마킹한다는게 순서가 맞겠지만.


하지만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그동안 개처럼 말을 잘들어왔던 한국 정부가 자기 갈길을 가기 시작하고, 실제로 자기들이 키워놨던 개들이 국정농단 사법농단 등으로 처벌받고, ▶강제징용 배상판결, 문희상 국회의장의 일왕사죄 발언 등 일본 극우들의 심기가 점점 거슬렸다.


그래서 자위대 초계기가 대한민국 함정을 향해 저공비행으로 위협을 하는 등 군사적인 분쟁거리를 유발하고, 또 자유무역을 제창한 의장국으로써 G20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타이밍 맞춰서 한국을 때리며 무역보복 조치까지 감행하는 것이다.




● 자유한국당은 아베 수출규제의 피해자


아베 극우세력의 진짜 속내는 또 한가지가 더 있다. 자기들이 의석을 확보해서 전쟁가능국가로 헌법을 개정하려는 야심외에, 한국에 약해져가는 영향력을 다시 확보하려는 의도이다.


한국은 일본으로부터 독립했지만 진정한 독립을 이루지 못했다. 독립후 실권을 잡은것은 친일파들이었고, 친일파의 후손들이 아직도 온 나라의 기득권을 틀어쥐고 떵떵거리며 살고 있다. 그리고 그들이 지금껏 일본에 협력해오며 한국을 사실상의 속국으로 만들고 있었다.


그러다 최순실 국정농단이 터지고 박근혜 탄핵이 되면서 이후 줄줄이 딸려나오는 적폐세력들의 부정부패와 비리는 국민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포인트는 '친일파 매국노'들이 나라를 말아먹는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최근 인터넷 뉴스를 보면 자유한국당과 적폐세력에게 '토착왜구'라는 별명이 붙었다. 아예 싸잡아서 친일의 딱지를 붙이고 척살의 대상으로 삼는 것이다. 이미지라는게 참 무서운 것이라 이렇게 낙인찍힌 자유한국당은 뭔 짓을 해도 친일행각이 아니냐는 의심을 사게된다.


그렇다고 이제와서 평화만세 기조를 타봐야 역할도 없고 티도 안난다. 어쩔 수 없이 지금껏 해온 기조대로 무조건 북한 욕하고 무조건 문재인 반대하며 ▶패스트트랙 사건처럼 훼방놓는 수밖에 없는데 그러다보니 점점 토착왜구라는 프레임의 수렁에 스스로 빠지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아베의 강력한 한 수 수출규제가 터진다. 자유한국당은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까. 답은 이미 정해져 있다. 문재인 정부가 외교무능해서 이런 사태가 터졌다, 일본과는 경제협력을 해야만 하는 관계다 라고 나올 것이다.


안그래도 토착왜구라는 낙인이 찍힌 마당에, 어쩔 수 없이 또 문재인 정부 반대하면서 일본편을 들어야만 하는 자유한국당. 아베의 수출규제 보복조치 덕분에 친일파 프레임이 더 강하게 씌워지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아베 선거전략의 최대 피해자는 다름아닌 자유한국당이다.




● 일본 아베 극우와 한몸처럼 움직이는 그들


여기에 폭주기관차처럼 날뛰는 조원진과 조선일보, 후지TV의 합작품으로 한국 정부를 공격하는 단초를 제공하였으니 이제는 토착왜구 프레임을 뗄레야 뗄 수도 없게 되었다. (일본 극우는 한국을 공격하는데 한국 극우는 왜 한국을 공격하냐...)


조원진이 국회의원 권한으로 정부자료를 받아 조선일보에 넘기고 조선일보가 정부비방 기사를 쓰고, 그걸 일본 언론이 가져다가 날조해서 발표하고 일본 정부가 수출규제 핑계대는 용도로 사용하며 그걸 다시 조선일보가 받아쓰는 이 기가막힌 과정을 보며, 우리는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21세기를 살고있는 지금도 일본으로부터 완전히 독립하지 못했구나. 내가 살아있는 동안에 자칫하면 일본의 침략이 또 일어날 수도 있겠구나 하는 끔찍한 상상 말이다. 그리고 일본의 침략앞에 가장 치명타인 것은 바로 내부의 적인 친일파들이라는 것.


그동안 적폐 세력들이 주구장창 북한 들먹이며 전쟁위협 조성해서 보수층 결집을 해왔다면, 이번에는 실체가 드러난 일본의 야욕과 위협앞에 진보 보수를 떠나 나머지 대부분의 국민들이 결집하고 있다.


한국 사람이 맞는지 당췌 이해할 수 없는 말과 행동을 하는 사람들의 배후에는 일본의 거대한 손아귀가 뻗쳐있는게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음모론으로만 치부하기에는 너무나도 일관성있게 일본의 입장에서 살아가는 그들이니까.


더 늦기전에, 아니 이미 많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깊게 뿌리내린 악성 종양을 도려내야 할 때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