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카림애비뉴 / 영통] 연안식당 꼬막비빔밥과 전복 해물뚝배기

日常/美食

2019.06.09 10:08

수원에 갈데가 없어서 역시나 갈데가 없는 동탄이라도 가봄


카림 애비뉴. 광교에 애비뉴프랑처럼 복합 쇼핑공간을 형성해놓았다. 이렇게 시계탑 광장 만들어놓고 주위로 빙 둘러서 상점과 식당들이 있음. 생각보다 북적북적하지는 않았다. 


요즘 서울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수원 동탄 이런데 가보면 쇼핑몰들 다 한산하고 광교같은데는 임대문의 붙여진 망한가게들 천지임. 사람은 주는데 임대료는 비싸지고. 점점 오프라인으로 장사해먹기 어려워지는 세상이다.


시계탑 광장 바깥쪽에도 상업지구가 쭉 연결되어있어서 가게들은 많다. 


주노헤어의 휘황찬찬한 조명을 받으며ㅋㅋㅋ 카림애비뉴 입장. 예전에 CGV에서 인테리어 리모델링한 1930년대 미국 브로드웨이 느낌나는 그런 전구조명같다.


카림애비뉴에서 어디서 먹을까 한바퀴 빙 돌다가 결국은 연안식당 갔다. 여기만 사람이 미어터진다. 진짜 최근 가장 대박친 프랜차이즈를 꼽으라면 단연 연안식당인듯. 



연안식당 홈페이지가며 낮에도 밤에도 강한 브랜드! 라며 홍보하고 있는데, 그말이 딱이다. 우리가 구경온 낮부터 밥먹으러 간 밤까지, 먹고나온 후에도 계속 사람이 끊이질 않았다. 


연안식당에는 대표메뉴가 해물뚝배기랑 꼬막비빔밥이니 그걸 먹어줘야겠지. 둘다 가격은 11000원씩이다.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퀄리티는 그 이상이다. 


무슨 경리단길 가로수길 이런 입소문타고 빤짝하는 먹튀형 브랜드가 아니라, 진짜 맛과 양이 좋아서 인기가 많은 곳이다보니 연안식당은 실망하지 않는다.


고춧가루는 너무 많이 뿌려줬네. 담부터는 빼달라고 해야겠다. 매운거 노노


그리고 꼬막 비빔밥. 점시가득 푸짐하게 나오는 꼬막무침에 밑에 비벼먹는 밥그릇이 따로 있다.


참기름에도 승부를 건 것이 연안식당 성공 포인트 중 하나가 아닐까. 참기름 솔솔 뿌려서 밥에 비벼먹으면 그야말로 밥도둑 슥삭이다.


광교 애비뉴프랑처럼 카림애비뉴에도 삼송빵집 있어서 몇 개 좀 집어왔다.


연안식당은 수원영통점도 있는데, (사실 요즘 왠만한 곳에 다 있지만) 홈플러스 옆쪽 큰길가에 위치해 있다. 맛있게 먹었기에 이번엔 영통점도 방문해봄


좀 더 여유를 가지고 밑반찬도 한 장 찍었따 ㅎㅎ 간장게장과 미역국도 존맛탱임 게장이야 원래 맛있다지만, 미역국도 푹 우러나가지고 집에서 직접 끓인것같은, 그러면서도 조미료 덜 들어간 삼삼한 맛이다. 


이번에는 전복 해물뚝배기. 가격이 좀더 비싸고 (14000원) 전복이 들어있다.


꼬막비빔밥 안맵게 해달랬더니 해물뚝배기도 고춧가루를 빼서 준건가? 센스!! 아니면 여기는 원래 빼서주는건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연안식당 수원영통점 직원들 엄청 친절함


문어 통째로 한마리 들어가는 해물뚝배기 ㄷㄷ


잘게잘게 다 썰고 조개도 발라내서 시원한 국물하고 같이 마셔주면 이런 보양식이 또 없다.


빠질 수 없는 꼬막비빔밥. 안맵게 해달라고 하면 그나마 마늘하고 고추하고 안들어간 버전으로 주는데, 양념장 자체가 고추장 베이스다보니 어느정도의 매콤함은 어쩔 수가 없다.


그래도 맛있엉 냠냠냠냠


한숟갈 푸짐하게 떠서 스윽


해물뚝배기에 전북 살도 얹어서 한숟갈 스윽


물도 야관문차로 나오고 (편의점에서 돈주고 사드시지 말래 ㅋㅋㅋㅋ) 연안식당의 트레이드마크 참기름 병도 먹음직스럽게 있다.


신메뉴로 만두도 하는 모양인데 다음에 배고플때 가면 만두도 한번 ㅎㅎ 배달의 민족에서 포장도 되니 집에서 시켜먹어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