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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초콜릿 옹기포장 발렌타인 화이트데이 선물로 딱

타리게임즈 2019. 3. 13.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용 선물을 찾아보다가 카카오 메이커스에서 파는 랑초콜릿에 눈이가서 질렀다. 장독대 모양의 옹기에 담겨나오는 센스에 꽂혀버렸다.

랑초콜릿 영어로는 Rrang choco 라고 씌여있는데 검색해봐도 후기도 별로 없다. 어디 가게가 있는것도 아닌거 같고, 카카오 메이커스 제품들이 그렇듯이 여기도 영세업체이지만 품질이 좋은 곳을 발굴해다가 파는 것으로 보인다.

 

두툼한 골판지로 제작된 포장부터 고급스럽다. 흡사 병문안 갈 때 사는 음료수 선물세트를 연상케도 하지만...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에 선물로 줘도 뭐 어때 ㅎㅎ

 

포장을 열면 안에 초콜릿 상자가 보이고 나무로 된 .... 된.... 이거 뭐라고 하지? 이쑤시개? 과일먹을때 찍어서 먹는 과일꽂이라고 하나 이름이 생각이안난다 갑자기. 아니 원래 알고 있었던가;;

 

두둥. 내용물은 이렇게 생겼다. 제조사 락팜 농부의 마음으로 건강한 제품을 만든다는 모토답게 이런 옹기에 초콜릿 포장을 했다. 고급스러운 수제초콜렛과는 다소 안어울릴수도 있는데 이또한 나름 신선하다.

 

랑초코 포장을 이렇게 보면 안에 고급 수제초콜릿이 들어있는줄 꿈에도 모를것이다. 흔히 시중에 파는 발렌타인 화이트데이 요란한 선물포장과는 동떨어진 디자인이라 웃기기도 하다. 김장김치를 담그는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한 초콜릿선물

 

설탕 소금 용기로 집에서 사용중인 이녀석들하고도 비슷하게 생겼는데, 무늬가 좀더 빈티지하고 비싸보인다.

 

장독대 뚜껑을 열고 초콜렛꽂이(?)를 꼽아보았다.

 

수제초콜릿답게 사각형으로 되어있다. 한입에 하나 쏙 들어가기 좋은 크기이다. 딱 어디 고디바같이 초콜렛디저트 유명하다는 카페에서 하나에 1000~2000원씩에 파는 그런 수제초콜렛을 생각하면 된다. 냉장고에 넣어놓고 시원하게 먹는게 더 맛있다.

 

속안까지 두툼히 가득차 있다. 카카오 57.7% 함유량의 벨기에 초콜렛을 사용해서 쓴 정도는 아니고 적당히 초콜릿 진한맛 나는 수준에, 생크림과 블랙베리 농축액을 첨가하여 부드럽게 새콤달콤한 맛을 더했다. 하나 입에 넣으면 자꾸자꾸 땡긴다~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선물로도 딱인 랑초콜릿 만족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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