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리스만

경품응모로 월 200~300만원 벌었던 살림장만의 추억

한 때 경품응모로 살림장만 할 뻔(?) 했던 후기를 적어본다. 

 

오래된 안쓰는 다음 아이디를 정리하던 중에, 예전에 1인 카페를 개설해서 적어놓았던 경품응모 기록을 발견했다. 추억도 새록새록 떠오르고 지금 블로그에 다시 박제도 할 겸 정리해서 옮긴다.

 

더보기

<2003년 4월> 

롯데호텔 중식당 도림상품권5만원 

아웃백 상품권2만원 

필립스 오디오

하나포스 드림캐쉬1만원 

시사회-나비 

시사회-10일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 

 

<2003년 5월> 

카후나빌 에피타이저 시식권 

소렌토 스파게티 시식권 

책-어린이 동물도감 

이모떼화장품2종세트 

은돼지 핸드폰줄 

사진 인화권 20매 

커플 티셔츠

시사회-앤트원 피셔 

시사회-오세암 

시사회-펀치드링크러브 

 

<2003년 6월> 

면사랑 해초냉면세트 

카후나빌 프리밀쿠폰 

삐에뜨로 스파게티시식권 

해피21 외식상품권 1만원 

소렌토 시식권 8매 

오렌지무스 

내쇼널 시큐리티 티셔츠 

제주도 왕복항공권 2인용 

웨딩 악세사리 헤어핀 

10년산 순금매취순 

캐쉬백2천점으로 떠나는 주말여행 

모닝글로리 바부 인형 

문화상품권1만원 

와일드카드 영화초대권 4매 

영화예매권2매 

시사회-역전에산다 

시사회-블리트 

 

<2003년 7월> 

다이어트음악CD 

글래디에이터 비디오 

피에르가르뎅3단우산 

적립금5만원 

현금 30만원 

문화상품권1만원 

영화예매권5매 

 

<2003년 8월> 

시즐러 디너샐러드쿠폰 

나뚜르 파인트교환권 

롤러코스터1박스 

원두커피세트 두개 

캔네스카페1박스 

적립금 2만원 

고무장갑 

책-러브레터 소설 

은도금액자 

인라인스케이트 세트 

지갑 

귀걸이 

바세린 선 선물세트 

차앤박마스크 

게토레이 타올,티셔츠 

문권1만원 

현금90만원 

64메가 USB저장장치 

엡손 복합기 

MUJI 벽걸이CDP 두개 

롯데월드 자유이용권4매 

영화예매권6매 

시사회-조폭마누라2 

 

<2003년 9월> 

비비큐상품권3만원 

TGI프리밀쿠폰 2매 

사보텐 쿠폰 2매 

스마트초이스시식권5매 

버버리향수 

덴트롤 쿨민트후레쉬2개 

매직기 

LG DVD플레이어 

DVD플레이어 

제주도 여행권 2매 

소니U30디카 

올림푸스 디카(뮤300) 

아이리버mp3 (128M) 

헬로키티MP3 (64M) 

하나포스가방 

건어물세트 

하이트맥주3박스 

스타우트맥주3박스 

불어라봄바람ost 

보온컵 

문권6만원 

삼성물산상품권10만원 

국민관광상품권10만원 

영화예매권14매 

랜드시네마 무료관람권 

시사회-SWAT 

 

<2003년 10월> 

현금 50만원 

현대백화점 상품권 50만원 

해피머니상품권 20만원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10만원 

도서생활권 10만원 

외식상품권 10만원 

문화상품권 6만원 

던킨도너츠 상품권 75000원 

삼성 15인치 LCD모니터 

다이아몬드 목걸이 

샤프 전자사전 RD-7400 

휴대폰 KTF-E2500 

샤넬 선글라스 

11만원상당 커플링 

TGI시식권 

MS키보드 

음악CD두장 

티셔츠 

가방 두개 

여행용가방 

헤드셋 

뮤지컬 페퍼민트 2인티켓 

와인 선물세트 2개 

전자도서상품권 1만원 

쇼핑몰 적립금 1만원 

이도공간DVD타이틀 

 

<2003년 11월> 

현금 약 40만원 

DVD플레이어 

모네타 휴대폰 

스와치 시계 

세븐라이너 슬림 

K-merce상품권 5만원 

안나수이 돌리향수 

꽃을든남자 컬러로션세트 

옥션 e-money 만원 두개 

놀부식사권 2만원 

스케이드 보드 

교통카드만원

 

<2003년 12월>

핸드폰줄2개

현금 52만원

윤도현밴드 콘서트

ok cashbag 300만포인트

LG 3CD오디오

디카 - 티콘 쿨픽스 SQ

연극-옥단어

연극-작은아씨들

오페라-라보엠

음악회-소프라노이은주독창회

음악회-아티스트페스티벌

시사회-내 친구 체브라시카

시사회-스노우보더

시사회-언더월드

시사회-야마카시

 


 

 

 

지금봐도 꽤나 후덜덜하게 받았다. 요령을 확실하게 터득했던 마지막 몇달은 회사 월급처럼 한달수입을 올렸을 정도니.

 

당시 초고속인터넷의 폭발적인 보급과 맞물려 여러 회사들은 자체적인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이벤트를 개최하곤 했는데, 지금은 문닫은 포털인 파란에 경품쟁이라는 커뮤니티에 이런 이벤트 정보들이 정리되어 올라왔다.

 

거기에서 할만한 것들을 추려서 응모하고, 발표날짜 적어놨다가 확인하는 식으로 업무처리하듯이 했었다 ㅋㅋ 당시 적었던 경품응모 후기도 있네 다시보니 그때의 느낌들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4월>

 

하나포스 이벤트가 경품을 접하게 된 계기가 아니었나 싶다.

룰렛을 돌리면 어떤 점수를 랜덤하게 받는데 그걸 매일매일 주어진 기회만큼 하면서 점수를 모아가는거였다.

 

순위는 1위부터 100위까지 검색이 되었는데 , 내 기억에 1등 상품 뭐 있고, 2위~10위 중에서 3명에게 뭐 주고, 11위~100위중에 5명에게 디카인가...그리고 101위~500위중 10명에게 오디오였나 그랬던거 같다. (대충 저런식으로 )

 

그래서 아이디 열몇개를 (가족친구친지 다동원해서) 만들어서 매일같이 게임을 해서 100위안에 전부 집어넣어서 당첨확률을 높이고자 했다.

 

수학실력을 발휘해서 확률을 계산해보니 전부100위안에 넣었을 경우에 35%정도의 당첨확률이었는데 그정도면 희망을 가져볼만하다고 각했었다.

 

그런데 모든 아이디를 100위안에 집어넣었고 동생 아이디 하나 점수가 모자라서 101위였다.

 

그리고 추첨이 되었는데 노렸던100위안의 아이디들은 디카에 다떨어지고,

101위로 밀린 동생 아이디가 오디오에 당첨된 것이었다. (아마 각 범위의 최고점수자는 그냥 뽑아준걸로 추측된다, 2등, 11등, 101등 ...)

 

확률에 의한 계산으로 타보려고 했는데 그건 안되고 어쨋든 뭐라도 되니 신기하고 그랬다.

 

제세공과금 (경품당첨되면 내는 22%의 세금, 불로소득세랑 재산세인가? 암튼 뭐로 구성됨) 이란 것도 처음 내보게 되었고,,,

 

물론 그때까지도 경품은 거의 다 사기고 해도 되겠냐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나도 마찬가지.

 

그래서 그런 당첨이 있은 후에도 경품응모를 계속 해봐야지 하는 생각은 하질 않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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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개그콘서트에 우격다짐이란 코너가 있었다.

 

'나는 포스트잇이야, 왜? 아무데나 잘 빌붙으니까'

 

대충 이런 레파토리식 개그하는거였는데,

유행하는 것들은 마케팅 이벤트에서 자주 써먹곤 한다.

 

KT사이트에서 우격다짐 이벤트에 참가하여 열심히 머리를 굴려서 몇가지 써본 끝에 아웃백 2만원상품권이 당첨되었다. 

 

경품이 이렇게 하면 당첨이 되는거구나 하고 조금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다음카페 미식가천국이란 곳에서 (당시 맨날 맛있는거 먹으러 다닌다고 돈낭비 시간낭비 할때 가입해있던 곳)

 

우수회원으로 등업한담에 맛집추천글 많이 올리면 활동 점수에 따라 포상하는데, 베껴오기도 하고 지어서 쓰기도 하고 실제로 경험쓰기도 하고 암튼 열심히 많이 써서 어디 호텔 중식당 도림이라는 곳의 상품권을 타게 되었다.

 

근데 저렴하게 판매를 선택할수가 있어서 28000원에 판매의사를 보내고 돈으로 받았다. 머리를 쓰거나, 열심히 활동을 함으로 해서 상품에 당첨되는 경험을 쌓아가는 셈이었다. 

 

이것도 역시 경품을 타려고 알아보면서 한게 아니라 우연히, 가던 카페에서 하는 이벤트에 참가하거나 피시방에 인터넷창 시작할때 KTdom사이트가 뜨길래 정말 우연히 보고 솔깃해서 한번 해보게 된 것이었다.

 

 

 

영화 시사회...

 

누구누구 배우가 무대인사를 하고...

연예 프로그램같은데 나오고... 시사회 평이 어쩌네 저쩌네..

그런 시사회가 대체 뭔지.. 누구한테 볼 권한을 주는건지 알지도 못했었다.

 

그러나 막상 뜻을 갖고 찾아보면 길은 가까운 곳에 가려져 있던 법.

네이트, 네이버, 다음, 인터파크, 맥스무비, 천리안 등등 수많은 영화카테고리를 가진 포탈이나 영화전문예매 사이트, 홈쇼핑 사이트등에서 시사회를 신청받고 추첨으로 해주고 있었다. 꾸준히. 

 

의외로 당첨요령이 쉽다.

 

가족, 친구 아이디 정도로 1~5개 정도를 만든다음에 모든 시사회 개최하는 사이트를 전부 즐겨찾기 해놓고 일단 다 가입을 해야한다. (대부분 여기서 좌절하고 안한다. 무지 지겹기 때문에... 하지만 한번 날잡아서 죙일 걸려도 가입만 해노면 꾸준한 당첨이 되어서 쏠쏠한 재미를 볼 수 있다. 특히 방학전)

 

응모방법도 그냥 신청버튼만 누르면 되는 것이 대부분이라 쉽다. 쉬운 대신 사람이 많으므로 확률에 적용을 받기 때문에 여러개 아이디로 여러군대에 많이 응모를 하면, 5%확률이라도 아이디 5개로 하면 4번당 영화 하나씩 걸리는 셈이 된다. (물론 실전에서 그렇게 잘되진 않지만..)

 

약 10개정도 사이트에 5개 아이디를 가입하려면 50번 가입을 해야한다.

 

시사회는 현장에서 메일주소나 이름, 주민번호 등으로만 확인하고 바로 보내주므로 주소, 전화번호 같은건 가입할때 대충 적으면 된다. 그럼 시간을 좀 줄일 수 있다. 그랫다가 나중에 당첨된 아이디만 회원정보 수정해서 고치는 방법도 있고..

 

회원가입도 반복하다보니 굉장히 빠른 속도로 하는 요령이 생기게 되었다.

그래서 경품을 잘 모르는 초짜 시절인데도 의외로 시사회를 많이 당첨돼서 볼수 있었다.

 

사이트와 아이디/비번을 잘 정리해서 파일로 만들어 두던지 해야 나중에 계속 편리하다. 붙여넣기 할수도 있고.. 종이에 대충 끄적여 놓으면 잃어버리거나 관리가 힘들다.

 

시사회 중에서도 물론 매트릭스같이 대작주목받는건 경쟁이 치열해서 안하는게 낫다 확률상...

그냥 이상한 영화들 공짜로 보는 목적으로....

 

10일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법

나비

펀치드링크 러브

오세암

앤트원 피셔

와일드 카드

....등등

 

근데 경품응모라는건 시간을 투자해서 수익을 버는 재테크이기 때문에 시간대비 수익이 쪼잔한 시사회는 나중에는 하지 않게 되었다.

요령이 없는 경우라면 더구나 더 많은 시간이 들어가므로...

 

초반에 경품당첨의 맛을 즐기면서 요령을 배우는 식으로 하면 좋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왠만한 사이트 보면 시사회 뿐만 아니라 공연도 같이 응모를 받는데, 이쪽은 굉장히 경쟁률이 적어서 당첨이 잘된다.

 

눈으로 봐도 50명 뽑는데 200명도 응모자가 없다던지 하면 아이디 4개로 하면 확률에 거의 100%니까....

공연은 연극, 음악회, 뮤지컬, 오페라 인데 대부분 연극이나 음악회를 주고 (재미가 없어서 경쟁률이 적음)

뮤지컬, 오페라 같은거는 비싸니까 이벤트가 좀 크다. 단순히 클릭하는게 아니라 글을 쓰거나 사진올리거나 하는게 많다.

 

물론 응모가 어려울수록 사람은 적고 확률은 높아진다.

경품은 노력한만큼 확률이 올라가는, 시간투자게임과도 같다.

 

 

 

<5월>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이 있고 많은 행사가 있는 활기찬 달이다.

당연히 그것을 노리고 열리는 이벤트도 많아진다.

그러한 계절적 흐름을 파악하고 접근해야 준비를 잘해서 당첨을 늘릴수가 있다.

 

이때는 이제 서서히 경품에 빠져들게 되면서 자잘한 많은 이벤트들에 무턱대고 응모를 많이 했다.

하지만 아직 잘 모르고 어떤것에 집중적인 투자를 해야하는지도 몰라서

쓰잘데기없는것만 많이 당첨되고, 중요하게 노린건 떨어지는 고배를 마시고는 했다.

엄청난 노력을 해서 응모하고 기대했는데 떨어졌을때의 그 좌절감.. 그걸 슬슬 맛보기 시작했다.

 

지난번에 아웃백 상품권을 탔었던 ktdom에서 이어서 하는 이벤트에 응모해서

은돼지 핸드폰줄과 어린이 동물도감인가 하는 책을 받았다.

 

감사표시 이모티콘을 만드는건데 뭐라고 했는지는 기억도 안나고 게시판도 사라져서 모르겠다.

 

요즘 하는 이벤트는 기본적으로 '비정상적인 방법(예-프로그램사용)등의 응모시 당첨이 취소됩니다.'라는 문구를 거의 써논다.

하도 극성이니깐....

근데 그 때는 그런거 몰랐다.

운영자들도 그냥 대충 결과만 보고 뽑고,,,

누가 이의제기 하면 조사하긴 했지만 안그러면 그냥 부정행위로도 쉽게 뽑히곤 했다.

요즘엔 응모자도 훨씬 많아지고 (사실 어중이 떠중이는 많아도 상관없다.)

고수의 수도 훨씬 많아진 듯 하다. (이놈들이 문제다. 부정행위를 쓰는데 같이 쓰다가 탈락할수도 없고, 안쓰면 지고..난감함)

 

 

그리고 동아닷컴 검색이벤트였나....

팝업창으로 양이 뜨면 눌르면 1점씩 올라간다

한마디로 졸라게 돌아댕기면서 양모으라는건데...언제 그걸 하고있냐

 

팝업창 떳을때 url을 캐치해서 그 주소를 계속 누르니까 점수가 마구 올라가는걸 방법 (바로이게 부정행위)

근데 왠지 걸릴거 같아서 그냥 대충 조금 해놓고 말았다.

 

아이디 여러개로 했었는데 이모떼화장품세트, 카후나빌 시식권, 소렌토 시식권 등을 받았다.

저런 시식권은 메일로 보내주는데 몇천명에게 당첨시켜주곤 한다.

한마디로 기본상품이나 마찬가지인 쓰레기상품...스파게티시식권 하나 받으면 결국 가서 하나더 시켜야 둘이먹지. 결국 괜히 당첨되서 가야되게 된다 ㅋㅋㅋ

그나마 화장품은 5종세트에서 2종세트로 바꿔서 줬다.. XX들...

 

 

그 밖에도 티셔츠, 사진인화권, 오렌지무스, 시사회, 영화예매권등 자잘한게 당첨이 되었다.

그러나 저런거 다합쳐봐야 얼마나 되겠는가...50만원짜리 하나 당첨되는게 훨씬 편하고 크고 좋지...

 

 

 

<6월>

 

경품을 계기를 만들어준 미식가천국 카페에선 지속적인 활동으로 자잘한 상품을 매달 탔고, (냉면세트, 카후나빌상품권 등)

글쓰기를 해서 당첨이 되는 경험도 가져보았으며, (반대로 떨어지는 경험도)

 

추천인 이벤트도 알게 되었다.

말그대로 어떤 사이트에 내 아이디를 추천인란에 적고 가입한 사람이 많으면 상품을 받는 것이다.

말이 이렇지 이 판에 발을 담그고 보니 당첨되는 애들은 전부 주민등록번호 생성기를 사용하거나 도용하거나 기타 편법적인 방법을 써서 당첨이 되는 것이었다.

 

리니지 명의도용사건등으로 이슈가 되었는데, 사실 주민등록번호는 그냥 공유프로그램에서 검색만 해면 몇천명 몇만명 분을 쉽게 얻을수 있다. -_-

그리고 그런 이상한 사이트에 이벤트할려고 가입하느라 쓰고, 다시 탈퇴시키고,

당사자에게 피해가 가는것도 아니고 (주민번호안다고 피해줄 것도 없지만) 본인이 알 수도 없다.

 

이상한 어디 사이트 가입했다가 얼마뒤 탈퇴하는데 어찌알겠나...

지금도 누가 내 명의로 어디 가입해서 쓰고 있을지도 모르지... 별로 상관은 없다. ㅡㅡ;

 

아무튼 그런 추천인이벤트는 누가 졸라 개노가다 많이 하냐로 결정되는 거라서

주민번호 서로 도용해서 응모하는 놈들끼리 싸우는게 된다.

가족친구친기 다모아서 추천받아봐야 50명 모으기도 힘들다.

 

보통 1등이 최소 200~300에서 큰 상품의 경우 그 이상 추천을 받는데 일반인이 어떻게 따라가겠는가.

심지어는 프로그램으로 자동으로 회원가입을 하게 만드는 놈들도 있으니....

도용을 해서 300명 가입한다고 해도 지면 수익이 제로다.

 

일이주일동안 밤새가며 개노가다하고 땡전한푼 없는 것이다. 그러니 이기기 위해 서로 더 도용해서 계속 가입하게 된다. 지면 또 위험하니까 나중에 탈퇴는 시켜야겠지.. 그 개고생을 하면서 한푼 벌지도 못하고... 

 

게다가 점점 불법적인 두뇌들이 발전해가는 모양이라 요즘에는 당시 내가 할때와는 비교도 안되는 추천수들을 올리곤 한다. 

 

그래서 어지간하면 추천인이벤트나 추천수로 뭘 주는 이벤트는 안하는게 상책...

 

물론 이런 불법이 판치는줄 몰랐던 나는 열올려서 주변에 영업하다가 고배를 마시는 경우가 많았다 당시엔....

적당히 추천수로 인기도를 반영하면서 최종적으론 글의 내용을 심사하여 뽑는 이벤트가 확률이 더 적절하다는 것을 깨달아 갔다.

 

 

 

<6월>

 

어느 화장품 사이트에서 실시하는 게임이벤트에 참여를 하게 되었다.

뒷면이 보이게 놓인 카드들 중 두장씩 뒤집어서 짝을 맞춰가는 게임이 있다.

그런방식의 게임이벤트였는데 하루 도전횟수에 제한이 있었다. 당첨자 선정방식은 물론 최단기록 보유자.

 

그래서 아이디 7~8개를 만들어서 매일같이 도전을 한 끝에 최종 2,3위에 아이디 두개나 당첨이 되었다.

그런데 그중 하나는 취소되었다. 이유인즉, 내가 아이디를

 

ball

ball1

ball2

ball3

ball4

ball5

ball6

ball7

 

이런식으로 만들어서 응모를 했기 때문에 당첨란에 ball6, ball3 이런식으로 당첨되어있으니,,,

누가 봐도 동일인인 걸 알지 않겠는가.

그래서 아이디를 저런식으로 하면 안되겠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이디를 정말 다른 사람들인것 처럼 해야 하고, 개인정보도 당첨된 후엔 주소 전화번호를 모두 각각의 사람껄로 바꿔서 3개 당첨되면 3개 다 먹을 수 있는, 그런 센스가 필요했다.

 

게임이벤트는 물론 편법과 부정행위가 난무하는 분야이지만,

그런게 안통하는 곳에서는 실력만 열심히 쌓으면 상품을 받을 수 있다는 매력이 있었다.

단,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에, 처음에 응모할 거 선정을 잘해야 한다.

되지도 않는 거 붙들고 앉아 있어봐야 시간낭비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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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경품응모를 한지 꽤 시간이 흘러가면서 당첨요령도 조금씩 붙기 시작했다.

여전히 집중투자한게 떨어질때 현타오는 충격은 견디기 힘들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걸 응모할까 처음에 고르는 것이었다.

아조와, 이패스, 미스터호박, 이벤트위즈 등의 경품정보사이트를 즐겨찾기하고 매일 30분 정도는 정보를 검색하는데 투자했다. 정보를 빨리 찾아야 쉬운걸 못먹고 지나치는 후회를 하지 않으니깐.

 

이벤트시작일부터 매일해야 확률이 높은게 있는데 그런걸 며칠 지나서 본다면

'아 이거 완전 딸 수 있는건데' 하고 후회하지만 이미 늦었다.

 

그런일이 없을수는 없겠지만 (워낙 인터넷이 방대하니)

반대로 그런걸 한두개라도 잘 발견하면 그만큼 쉽게 많이 벌 수가 있는 것이다.

 

서서히 정보검색이 익숙해지며, 당첨되기 쉬운 이벤트와 할 가치가 없는 이벤트를 분류하는 눈이 커져가고 있었다. 판단요소의 핵심은 확률과 가치다.

당첨확률이 얼마이며 그 확률에 걸만큼 가치가 있는가. 이것만 잘 판단하면 된다.

 

예를 들면 남자친구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편지쓰기 이벤트라 하면,

당첨기준을 보고 확률을 계산한다.

 

추천수로 주는것이면 그냥 치워버리고, 추천+심사라도 꽤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추천수도 관리해야 하니..

심사 100%이면 글내용만 성실히 써서 응모하고 신경끈뒤 기다리면 되니 마음이 편하다.

그리고 다른 응모자들의 수준이나 응모자 수, (상품이 셀수록 수가 많고 응모의 수준도 높아진다. 따라서 어려워짐) 

 

여러가지 분위기등을 판단해서 내 실력으로 했을때 당첨이 가능하겠는지를 판단한다.

난이도에 비해 상품이 작으면 하지 않는다.

당첨이 쉬워도 상품이 쓰레기이면 시간낭비니 안하니만 못하다.

당첨되는 맛에 하는 때는 지났고, 보다 큰 금액을 벌기 위해서 응모를 하는 것이었으니깐.

 

결국,

당첨될 가능성 높다 + 상품도 매력적이다 -> 졸라 노력해서 응모

당첨될 가능성 낮다 + 상품은 매력적이다 -> 대충 응모하고 기대안함

당첨될 가능성 높다 + 상품이 비매력적이다 -> 투자시간이 적거나 지금 할게 없으면 하고, 할것도 많고 바쁘면 제낀다.

당첨될 가능성 낮다 + 상품이 비매력적이다 -> 그냥 버림

 

공식은 이러하지만 이게 딱부러지게 결과가 보이는게 아니니

결과적으로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 감과 눈을 키우는 방법뿐이 없다.

나중에는 그냥 딱보면 5분안에 결정을 내릴 수가 있게 된다. '아 이거 내가 타먹어야겠다' 라고...

 

어중이 떠중이 10개 응모해서 9개 당첨되서 개당 5만원씩 45만원 탈바에야

그시간에 큰거 두개 노리고 그중 하나 당첨되서 100만원짜리 타고 세금 22만원 내는게 낫다는 논리다.

실질적으로 100만원급은 별로 없고 간혹 50만원정도에 간간히 당첨이 되는데 그정도 되야 껀수로 칠 만 하다.

 

5만원 이런건 그냥 용돈정도밖에 안되고 시간을 투자했으니까 그렇게 크게 남게 번게 아니다.

경험을 쌓으면서 자기만의 노하우와 스타일, 요령이 생기게 된다. 당장 조그만거 타려는거보다 장기적으로 그런 실력을 쌓아야 중요한 순간에 대박 한방에 터뜨릴수 있다. 그게 훨씬 효과가 큼

 

 

 

<7월>

 

지금도 기억에 남는 이벤트가 있다.

칼로스 차 출시하면서인가... 이벤트를 하는데 이름이 소원성취 이벤트였다.

구구절절한 소원들을 올리고, 기간을 두어서 총 3번인가 뽑힌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는거다.

 

상품은 아빠의 소원에 나오는것처럼 할머니 뭐주고 부모님 뭐주고 자기 뭐갖고싶고 가족은 뭐주고 열라 많이 원하는 놈들....

당첨내용이 대박이다 보니 (뭐든 들어주니깐) 당연히 응모자가 엄청많고 사연도 정말 질이 높았다.

보통 이런 사연은 거의 개구라로 쓰거나 적당히 자기경험을 과장해서 쓴다.

뽑히는게 우선이지 솔직하게 쓰고 안쓰고는 누가 판단할 일도 없고 굳이 그럴 필요도 없다. 세상은 냉정하니깐. 이기면 곧 정의다.

 

역시나 소원성취 게시판엔 별 구구절절한 사연들이 부지기수로 올라왔다.

뭐 그리 아프고 장애있는 안좋은 사람들만 모여있는지 원 ㅡㅡ;;;;;;;;;;

 

내 판단엔 상품은 매력적이지만 당첨확률이 굉장히 어렵다고 판단, 응모를 포기하려는 순간, 눈에 들어온 것이 있었다.

서브 이벤트 식으로 옆에 조그마한 이벤트가 또 있었는데 내용인즉,

맛집, 데이트코스, 선물, 프로포즈 네가지 테마의 게시판이 있고,

여기에 좋은 글을 올린 사람은 매주 추천수+리플수로 평가하여 뽑히면 10만원을 주는 것이었다.

 

이것은 기간이 소원성취이벤트가 끝난 후에도 한참을 하도록 계획되어 있었다. 총 6주차까지인가...

바로 이거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엄청나게 치밀한 노력과 계산으로 응모를 했다.

 

2주차에 응모를 해서 두 게시판에 당첨되어 총 20만원을 받았다.

현금당첨은 계좌로 넣어주기 때문에 실제 수령가능한 아는사람들이 필요하다. 많이 응모하려면...

10만원 중 제세공과금 22%인 22000원을 빼고 78000원씩 당첨금을 받았다.

 

3주차에는 응모를 안했는데, 보니까 경쟁률이 턱없이 낮은 것이었다.

그래서 다시 4주차에 또 응모, 게시판 한개에서 뽑혀서 10만원에 당첨이 되었다.

그리고 5주차에 작정하고 정말 좋은글들로 4군데 동시에 응모하여 전부 뽑히는 쾌거를 이루었다. 총 40만원 (-세금88000)

 

그리고 기세를 몰아 6주차에도 세군데서 당첨되어 총 30만원 (-세금66000)

결과적으로 총 100만원, 세금빼고 78만원을 당첨된 셈이었다.

한번에 된게 아니라 과정은 복잡했다. 한번 당첨된 아이디를 또 뽑아줄리 없기에,

내꺼 동생, 가족꺼 다한뒤 친구꺼, 친구 가족까지 부탁해서 당첨을 하곤 했다.

 

경품 초창기 할때는 다들 시큰둥한 반응으로 그거 정말 되냐며 그랬지만

78000당첨되서 5만원 주고 나머진 가지라고 그렇게 수고비도 주고 하니까 이제 믿기 시작했다. 당첨될수 있다는 것을.... 

 

그러나 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듯이 결코 쉽지가 않다.

그리고 승리의 쾌감이 크듯이 패배의 충격 또한 엄청났다.

 

일례로 쇼핑몰에서 엄청 큰 이벤트를 했었는데 그때 에어콘, 냉장고를 동시에 탈 수도 있었다.

그러나 욕심에 컴퓨터 하나에 집중투자하다가 떨어저 버리고는 패닉상테에 빠진 적이 있었다.

냉정하게 생각해서 안정적인 수확을 거둬야 하는 것이 상책이라는 것을 뻐져리게 느끼게 되었다.

떨어져 봐야 문제점을 알고 그걸 이겨내서 다음번에 당첨이 될 수가 있다.

 

그리고 당첨도 되어 봐야, 가능성을 믿을 수 있고 보다 적극적인 시간투자를 할 원동력이 된다.

그러기 위해선 응모의 관리가 필요한데

정보수집-응모선택-집중응모-발표대기-당첨-경품수령완료

이게 하나의 사이클이다.

 

열심히 하나 응모해놓고 당첨만 기대하면서 기다리면 그동안 응모한게 없으니 그거 떨어지면

정말 오랫동안 빈손이 되어버린다.

그래서 응모할때는 최선을 다해 정말 열심히 하고,

일단 응모한 것은 바로 발표대기상태로 기억에서 잊어버리고 발표일에만 확인하면 된다.

 

기다리는 동안 또 다른 확률높은 것들을 응모하고,, 응모하고,, 계속 응모해야 계속 당첨소식을 들을 수 있다.

결국은 이바닥도 머리좋고 능력있고 요령있는 놈들이 가져가는 것이다.

이벤트 응모게시판에 글 500개가 있으면 그중 490개는 도대체 아까운시간에 왜 응모했나 싶을 정도로

성의없고 가망성 없다...그렇게 하느니 안하는게 낫다. 오히려 고수들의 응모글을 돋보이게 해주는 결과밖에 안된다.

할 거를 잘 선정해서 정말 엄청난 노력으로 최선을 다해 응모 한 뒤, 발표일까지 머리속에서 싹 잊는다.

그게 경품응모의 포커페이스다.

 

 

 

 

<8월>

 

하나포스 게임에서 이벤트를 했다.

장기, 포커, 고스톱, 맞고 각 분야에서 다양한 상품이 걸려있었는데,

그런 게임이벤트에서 고스톱이 사람이 제일 많으니까 상품도 크게걸고 따라서 고수가 많다. 즉, 어렵다.

나는 장기로 응모하기로 결정.

개인랭킹에 따라 상품이 있고,

커뮤니티 종합랭킹에 따라 상품이 있었다.

 

여기서는 커뮤니티 랭킹으로만 20만원을 당첨되었는데,

개인랭킹 마지막날까지 1위였다. 그런데 마지막날 밤에 어떤놈이 어뷰져로

2000승 0패 전적 만들어놓고 (밤새서 작업한듯) 1위에 올라있는 것이다.

장기가 실제로 두면 오래걸리지만, 어뷰져(일부로 져줘서 빨리 점수올리는행위)로 하면 5초면 한판을 끝낼 수 있다.

 

더욱 어이없는 것은 그렇게 눈에 보이는 부정행위임에도 그대로 당첨자 발표를 했다는 것.

 

그래서 깨닫게 된다.

일단 부정행위를 가능한 방법이 있다면 알아내야 한다. 아예 알지도 못하면 이길수가 없다.

그리고 부정행위를 쓸지, 안쓸지, 신고할지는 그 사이트의 분위기를 봐서 잘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포스같은 경우 다른 이벤트에서도 부정행위를 묵과하고 그냥 결과만 보고 당첨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항의메일을 보내도 소용없다.

어지간하면 일단 당첨자 발표가 난 후에는 거의 번복하는 일이 없으니깐.

그래서 판단을 잘 해야 한다. 같이 부정행위를 쓰다가 같이 짤릴수도 있고,

안쓰고 보고만 있으면 나중에 져서 이런꼴을 당할수도 있으니.

 

이건 정말 딱 공식같은 규칙을 세울수도 없고, 오랜 경험으로 터득해서 즉흥적으로 대처해야만 하는 노하우다.

특히나 게임이벤트, 추천이벤트는 부정행위가 판을 치기 때문에 응모여부를 애초에 결정할때 부정행위요소가 있는지도 고려해두고 결정해야 한다.

 

어느덧 경품응모한지도 몇달이 되어가지만 이렇다 할 큰 수확은 없이 많이 빠져들어만 있었고,

자잘자잘한 것들은 꾸준히 당첨이 되었다.

실패를 통해서 노하우도 점점 쌓아가고 있었다.

 

 

 

 

<9월>

 

경품정보 사이트의 커뮤니티에는 당첨소감란이 하나씩 있다.

서로 자기 당첨됐다고 쓰고 축하해주고 (실제로는 배아파하고 부럽겠지만) 한마디로 자랑하고 약올리는 곳이다. (난 그렇게 생각)

 

진짜 고수는 자기가 어떤거 응모했는지 알리지도 않고 조용히 상품만 타간다.

빈수레가 요란한 법, 60일 연속당첨신화이니 어쩌니 그런거 써논놈도 간혹 봤는데

60일연속당첨된게 자잘자잘한걸로 계속 이어간거지 (물론 고수라 큰것도 꽤 건졌더만)

큰거 몇방으로 수확만 거두면 되지 자잘한거는 많아도 필요가 없다.

 

그리고 고수는 자기 아이디나 이름등이 알려지지 않게 주의한다. 괜히 경계대상이 되고 태클거는 빙시들이 붙기 때문이다.

지가 노력했던 데서 딴사람이 타가면 걔를 기억해뒀다가 다른이벤트에서 보이면 퍼온글이라느니, 경품전문가라느니, 이런저런 태클을 걸어서 방해를 하곤 한다.

어차피 세상이 다 자기이익만 쫓아가는 드러운 곳이란 걸 알기에 그런놈 뭐라 할 생각도 없고, 그냥 자기가 숨어서 조용히 응모하다가 그런놈 있으면 처단해버리면 그만이다.

 

아무튼 그런 당첨소감란에는 간간히 고수들의 당첨내역을 볼수가 있는데,

초보자가 보면 정말 눈이 휘둥그레진다. 어떤 노력을 했는지는 알지도 못한채...

많이 버는 놈은 300~400만원이상 매달 당첨내역이 올라오는데 (사실인진 모르겠지만...그리고 전업인놈들은 더 벌수도 있을듯)

 

처음엔 나도 참 부러워했다.

하나 당첨되기도 어려운데....

그런데 슬슬 나도 당첨내역이 많아지고, 금액이 커지면서 한달 당첨된 내역을 쭉 결산해보게 되었다.

그럼 대략 얼마정도 되는지 알수 있고, 시간투자대비 수익률을 가늠해 볼수 있어서 유익하다.

 

응모 시작하게 된지 거의 반년째,,,

당시 경품인들의 꿈이었던 mp3와 디카 (대부분 이걸 목표로 시작하는듯)도 타보고...서서히 빛이 보이는 듯 했다.

 

응모시작부터의 결산을 보면...

많은 듯 보여도 정작 중요한 건 크게 터뜨린게 어느정도냐 이고, 거기엔 22%라는 세금도 붙는다.

생각처럼은 많이 못버는게 현실..

경품응모 요령좀 생기고 해도 하루 5시간 정도는 투자해야 어느정도 벌 수 있는걸 감안하면...

 

그리고 그렇게 타기까지 허성세월 보냈던 시간들도 보상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많이 버는것도 아니다.

하루 5시간 한달 150시간, 수익300만원하면 시간당 2만원 버는게 내 목표치였다.

 

 

 

<10월>

 

요즘 제로욕션이나 온켓 횡재경매 같은방식의 이벤트들이 있다 아직도...

다들 복권긁듯이 그냥 재미로 응모하는데,

경품응모의 철칙은 운에 맡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절대로 운이 좋아서 당첨되는게 아니다.

노력을 통해서 확률을 극한까지 끌어올린 뒤에, 잊고 기다리는 것이다.

 

경품계에서 별로 뜨는 종목이 아니었던 최저가경매 방식의 이벤트를 알게되었고,

블루오션전략처럼 머리를 굴려가며 당첨을 간간히 받았다.

 

원리는,

1원부터 시작해서 1원단위로 입찰이 가능.

가장 적은 가격에 혼자 입찰한 사람이 당첨된다.

즉 1원에 10명, 2원에 20명, 3원에 10명, 4원에 5명, 5원에 1명, 6원에 2명...........이런식으로 배팅을 해나갔다면,

5원에 배팅한 1명이 당첨되는 것이다. 기준가에서 최초로 1명이 입찰한 곳에서 당첨이 결정된다.

 

물론 누가 어디에 배팅했는지 모르니까 운에 맡기고 해야하는 것이다. 그러나 방법은 있다.

나같은 꾼(머리굴려서 응모하는놈)이 없다고 가정했을 경우,

이번회차 말고 전전회차, 전회차에 당첨된 금액대를 관찰한다.

 

대충 얼마정도에 되더라 하고 예상이 된다. 물론 사람이 조금씩 많아질테니까 (이벤트가 알려지면서) 가격대는 약간씩 높아진다.

그럼 예상 가격대에 수많은 아이디로 입찰을 하는 것이다.

 

만약 위의 예에서 5원에 1명있고, 10원에 1명있고, 11원에 한명도 없었다고 하자.

내가 5원에 또 입찰을 하면 2명이 되어서 탈락이고 10원입찰한사람이 당첨이다.

그런 식으로 뒤로 갈수록 입찰이 없는 가격대가 있다.

다른 1명입찰한 가격을 커버하면서 입찰없는 가격대에 내가 혼자 입찰을 시켜야 성공하는 것이다.

 

물론 이론이 이렇게 100%성공할리가 없다. 성공확률이 한  1/4~1/3 정도? (꾼 없을때만)

보통 매일 한번씩 입찰기회를 주는데, 기간이 일주일이면 아이디 20개로 매일 입찰한다. 140원범위에 전부 입찰할 수가 있다.

저번 회차들의 당첨가격이 1원시작에서 100원, 120원이면 이번엔 140~150원일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130원부터 270원까지 전부 입찰을 하는 것이다.

그럼 그 중에 나혼자 입찰한 가격이 생겨서 승리하게 된다.

 

물론 이런 생각을 나만 하는게 아니고 꾼들이 많으니까 이미 꾼들도 많은 북적한 이벤트에서는 하나마나다.

주민번호 100개 이상씩 도용해서 입찰을 쳐바르는 놈들을 당할 수가 없으니깐...

어쩌다 작은 사이트에서 이런걸 발견했을때나, 아니면 이벤트 초창기에 발견했을때 가능하다.

그래서 언제나 이벤트를 빨리, 특히나 여러 회에 걸쳐서 하는 것일 경우 첫회에 발견하면 거의 100% 당첨을 할수가 있다.

 

저런 방식으로 한번 입찰에 1000원씩 받으면서 운영하는 사이트가 있다.

한마디로 돈놓고 게임하는 거다.

뉴스에 렉스턴 1064원에 당첨된 김모씨 어쩌고 나오는게 다 운이 아니다.

렉스턴이 2천만원이면, 한 1300만원어치 입찰권을 사서 쫘악 바른다. 어마어마한 가격대에....

근데 만약에 1600만원어치 사서 더 많이 바른놈이 있으면... 돈 다 날리는 것이다.

 

실제로 그런 최저가경매 사이트는 위험하고, 그래서 원리만 안 후에 경품행사를 저런방식으로 하는 사이트에서만 써먹었던 것이다.

해보지도 않고 에이 안돼 하기보다는, 되는지 안되는지 알기라도 한 후에 판단하는게 현명하다.

 

 

 

 

<12월>

 

당첨 300만원..

이정도면 대박이라고 할만 할까..

당연히 아직도 기억이 난다.

 

OK캐쉬백에서 하는 7주간의 추리이벤트.

강혜정 등이 출연하기도 하면서 대대적으로 거행한 이벤트이다.

7주동안 매주 퀴즈를 풀면서 진행하고 마지막차에 최종퀴즈를 맞추면

가장빠르게 맞춘 1위~500위까지에게 100만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일단 500등이 말이 그렇지 경쟁상대는 항상 꾼들뿐이다.

어중이 떠중이 다 빼고 꾼들로만 해서 500명을 뽑는건데 참 여유가 있다.

 

게다가 100만점씩이라니 캐쉬백은 현금으로 1:1로 환전할 수 있다.

0순위로 응모대상에 올리고 꾸준히 했다.

 

문제는 캐쉬백을 계속 적립해야 응모자격을 얻어갈 수가 있어서

사이트 잘 살펴보면 가입만 해도 200점 주거나 하는것도 있고 꽤 많다.

거의 모든걸 그런걸로 채우고, 정 모자르는거는 캐쉬백 붙어있는 먹을거리 사다가 응모를 했다.

 

아이디 4개로 마지막 회차까지 했는데,

마지막 드디어 문제가 시작되었다. 오전 9시 ...

500등안에 선착순으로 정답을 맞춰야 한다.

근데 정답의 힌트를 주는 동영상이 있는 위치가 서버가 마비되서 볼수가 없었다.

 

그냥 애만태우며 기다리다가 못참고 아이디 하나는 오답으로 응모를 해버렸다.

그리고 좀있다 보니 경품사이트에 먼저 서버들어가져서 응모한애가 정답을 올려줬다.

그래서 그거 보고 정답을 쓸 수가 있었다.

이런 이벤트는 경품정보사이트의 커뮤니티를 활용하면 굉장히 쉽다.

 

일반인은 아마 한참 찾다가 안되서 포기하던지 500등밖에 들었던지 했겠지...

100만원을 탄다는게 현실감이 없으니까 노력을 안하게 된다.

경품을 탄 경험이 있어서 이건 확실히 탈 수 있다는 걸 알아야 합당한 노력을 해서 탈 수가 있다.

TV나 노트북 한번 타보고 싶었지만 결국 그런 대박은 못가져 봤고,

 

이런 캐쉬백 이벤트도 일년에 3,4번 정도 하는 것 같다. 경험에 비춰보니...

그래서 항상 준비되있는 자세로 침착하게 대처해야만 대박이 왔을 때 잡을 수 있다.

세달동안 자잘한거 열라게 당첨되는거보다 이런거 그냥 간단히 하나 잡는게 훨씬 나으니깐.

 

 

이렇게 2003년에 경품응모로 야금야금 모았던 용돈(?)들은 적금을 들어놓았고 훗날 든든한 종잣돈이 되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하면 저런거 할 시간에 그냥 좋은 회사에서 연봉 쎄게받고 일하거나, 아니면 선견지명으로 10년 바라보는 주식을 잘 사놓는게 훨씬 낫다 ㅋㅋ

 

참고로 당시에 4행시 짓기같은 이벤트가 많았는데 덕분에 강제로 시인이 되기도 했었다. 경품응모하느라 천의 얼굴을 가지고 요리사도 되었다가 여행가도 되었다가 작가, 시인도 되었다가,, 참 많이 변신했던 것 같다. ㅋㅋㅋ

 

더보기

<체육대회4행시>

 

체육대회 추억안고 바라보는 올림픽장

온가족이 싱글벙글 좋다꾸나 잔치기분

 

육만오천 온관중이 힘을모아 응원하네

짝짝짝짝 대한민국 자랑스런 우리조국

 

대망결승 시작되고 선수들이 출발한다

스케이트 칼날처럼 양보없는 진검승부

 

회색갈기 표범처럼 용사의힘 늠름한국

강대국들 다제치고 우승골인 만세한국

 

 

<비전선포식 5행시>

 

비온뒤의 땅속처럼 단단해진 우리회사

슈펙스의 이벤트가 성공했기 때문이지

 

전사원이 단합하고 상하없이 어울리며

너도나도 한맘한뜻 허물없이 마주하네

 

선도하는 윗분존경 뒷받치는 부하사랑

역대최고 협동으로 업무강화 실적상승

 

포옹으로 서로감싸 결속더욱 굳게하고

볼수없던 번창기가 찾아오니 기쁘구나

 

식을갖춰 발표하고 미래향해 나아가자

비전있는 우리앞날 함께뛰며 맞이하리

 

 

<체육대회 4행시>

 

체험하는 행사를 통해 단합과 결속이 한층 강해졌습니다.

육성과 발전의 계기를 마련해준 이벤트슈펙스 감사합니다.

대대적인 성장기로 궤도올라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회고하는 그 언젠가 성공의 밑거름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이벤트슈펙스, 화이팅!

 

 

<청년열정 4행시>

 

청 - 청명한 바람이 귓가를 스치며 연두빛 봄의 노래가 살며시 기분좋은 외침을 안겨주는 어느 따사로운 오후 

 

년 - 연초에 새겨놓았던 굳은 다짐들과 삐걱대는 낡은 서랍속 지난간 추억의 조각들을 살며시 꺼내어보세요. 

 

열 - 열정와 패기가 두려움의 벽에 잠시 막히더라도 그것들을 떠올리며 한 발짝을 더 내딛는 용기를 내는거에요. 

 

정 - 정말 소중한 건 마음속에 간직한 꺼지지 않는 불씨니까요. 여러분의 열정은 의지로 살아나 활짝 필 것입니다!!! 

 

 

<행복날개 4행시>

 

행 : 행여나 아플까봐, 끼니는 잘 챙겨먹는지, 고향에서 걱정으로 잠을 못이루고 계실 부모님처럼 항상 신경써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복 : 복숭아꽃 흐드러진 정겨운 뒷마당의 추억처럼, 살랑이는 봄바람이 되어 언제나 가슴을 풍요로 채워주는 흐뭇한 벗이 있습니다.

 

날 : 날마다 조여오는 빠듯한 일상과, 치열한 전쟁같은 도심의 생활 속에서도 미소를 지으며 한 걸음 더 힘차게 내딛일수 있는 것은,

 

개 : 개울가의 조약돌처럼 자그마한 행복의 날개로 우리의 삶을 이끌어주는 소중한 동반자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고맙습니다, SK.

 

행 : 행복이 충만한 찬란한 오후에

 

복 : 복스런 아가의 싱그런 미소가

 

날 : 날위해 내려온 천사의 자태로

 

개 : 개봉동 뒤뜰에 살포시 앉네요

 

 

 

<2006년 여름>

 

한동안 사정이 있어 경품응모를 못하다가 2006년에 다시 팔을 걷어붙이고 뛰어들어봤는데 영 신통치 않았다.

 

adidas CLIMACOOL II 시계

롯데백화점 상품권 10만원

6디바콘서트

문화상품권 1만원

커플열쇠고리

아이맥스영화관2매 *2개

VIPS상품권 2만원권 3개

에슐리구로점 샐러드뷔페권 6인분

옥션 e-money 3만원 4개

삼성mp3 2개

후지 디카 판매금액 230000

금강상품권 25만원어치

애플 Ipod 나노 MP3 player 3개 

 

작정하고 미친듯이 매달리는 꾼들이 엄청 많아지고 뭘 해도 경쟁이 엄청나게 치열했다. 이시간에 차라리 알바하는게 낫겠다 싶을 정도여서 깔끔하게 경품계를 떠나게 된다.

 

그리고 블로그를 시작으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같은 SNS가 대세가 되면서 실제 자신의 SNS 계정으로 소문을 내야만 하는 이벤트가 주류를 이루게 되었다. 회사 입장에서는 가장 효과가 클테니... 그래서 진입장벽이 높아 이제는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한다 쩝

 

http://www.e-pass.co.kr/

 

파란 경품쟁이가 이패스라는 독립사이트로 나와서 아직까지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모양인데 (신기하고 대단) 이벤트 정보의 숫자도 내가 했던 15년 전보다 훨씬 적어졌고 이벤트의 내용도 개인의 기량으로 덤비는게 아니라 다 뭐 소문내고 그런것들 뿐이라...

 

이제는 경품으로 살림장만하는 시대는 끝난 것 같다. 대신 인스타로 인생역전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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