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전2] 스토리 공략35 - 남겨진 것은, 이올린 흑태자의 새드엔딩

游戏/GENESIS2

2019.02.07 18:47

창세기전 스토리공략 35번째, 마지막 에피소드이다. 앉은자리에서 5시간동안 8개의 포스팅을 작성하다니 내가 생각해도 근성이 대단하다. 아고 힘들어, 마지막 힘을 쥐어짜내서 달려보자


남겨진 것은...


아스모데우스를 타고 우주로 떠난 흑태자의 성공여부가 궁금한 일행들. 비스바덴은 아직까지 이 세계가 존재하니까 성공한거 같다고 한다. 비스바덴 캐릭터가 작아졌네?


오딧세이호가 미래의 아르케로 가도 미래에서 탐사대 출발하는걸 저지하고 그 시간이 지나야 지금의 안타리아가 없어지는거 아닌가, 좀더 지켜봐야 알 수 있는 부분 같은데


세계를 구한 영웅이니 흑태자를 따라야겠다는 라시드. 사실 인간대 인간으로 부딪혀보면서 나쁜 인물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을것이다. 이올린은 아직도 복수에 사로잡혀 반대한다.


이올린은 야심많은 흑태자가 아스모데우스까지 손에 넣었으니 아무도 막을수 없으메 라며 걱정한다. 


본인도 성왕으로 성장했지만 사람보는 눈도 길러진 라시드.


이 때 아스모데우스가 돌아온다. 우주까지 갔다가 혼자서 알아서 돌아옴. NASA 뺨 후려칠 흑태자의 조종실력


이올린은 라시드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흑태자를 죽이려고 가는 것일까? 걱정되면 아스모데우스 착륙하는 자리로 다들 따라가면 되잖아;;


배경에 마장기 아스모데우스의 크기가 상당히 거대해보인다. 보통 아수라 아론다이트같은 마장기가 집채만하다고 한다면, 아스모데우스는 그런 마장기들이 장난감처럼 느껴질 산과도 같은 크기다.


당신은 영웅이에요, 하지만


당신이 있으면 평화가 깨지고 많은 사람이 생명을 잃을 거에요. (니들도 엄청 죽였잖아..)


덤덤하게 자신을 죽이라고 하는 흑태자. 사실 안타리아를 흑태자가 통일한 단일제국으로 통치하는게 가장 평화로운거 아닌가 싶다. 국가간 평화협정 체제로 가도 흑태자가 있어서 가능했던 것이고,


단지 아스모데우스 조종하느라 궁극 그리마 힘을 개방한 것 때문에 폭주가 우려되는거지


투구속에 비춰진 흑태자의 눈빛을 본 이올린. 그의 투구를 벗긴다. 


흑태자가 GS였다는 사실을 알게된 이올린. 흑태자가 GS의 기억을 되찾았을 때처럼 이올린도 혼란스러울 것이다. 복수를 위해 죽이려고 했던 사람과 유일하게 사랑한 사람이 같은 인물이었다니


아니 아까는 감정적인 문제가 아니라며 (....) 결국 흑태자의 정체를 알고도 그에게 칼을 꼽을 수 있었던 것은 이올린 자신이 복수를 위해 살아온 인생의 당위성을 위해서인 것이다. 


원수를 사랑하고, 그를 용서하고 그와 결혼한다고 하면 그건 지금까지 그녀가 살아온 이올린이 아닌게 되니까


흑태자는 이올린을 껴안고 사랑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죽여달라고 한다.


여기서 내가 당신을 죽이면

다음날 제일 먼저 당신을 찾으로 나가겠죠

지금 있는 일들이 꿈이길 바라면서


이올린의 대사가 노래 가사같다.


어찌보면 이올린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지이자 맞는 선택인거 같기도 하고...


스겅- 푸슉-


흑태자 : (빨리 말했으면 빨리 죽였을거잖아....)


흑태자의 시신을 부둥켜안고 있는 이올린의 귓가에 GS 시절 나긋이 속삭여주던 그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나의 할일은 여기까지지만 이올린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산 사람은 살아야지


참고로 창세기전 후속작 설정에서 이올린은 91세까지 장수한다.


흑태자가 죽고 게이시르 제국은 해체된다. 안타리아 대륙의 국가들은 평화협정을 맺고 성왕 라시드가 맹주의 자리에 오른다. 


나라가 9개나 되었었나... 다갈 아스타니아 팬드래건 커티스 비프로스트 사이럽스 트리시스 가라드 8개인데... 게이시르까지?


이렇게 창세기전2 마지막 에피소드까지 대단원의 막이 내리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다.


엔딩 크레딧과 함께 잔잔히 울리는 창세기전 OST 엔딩곡 - Antaria Song


어릴적에 CD 플레이어에 넣어놓고 이노래만 반복해서 계속 들었던 기억이 난다. 땅과 하늘사이 영원의 안타리아~~


엔딩 크레딧이 끝나면 영화 마지막에 보너스장면처럼 나오는 부분이 있다. 170만년 후의 오딧세이호 출발 장면이다. (시간도약 200만년했다고 안했니)


프라이오스 데이모스 베라모드 설레는중


이들은 자기들이 사는 성계의 이름을 따서 가장먼저 도착한 행성에 안타리아라는 이름을 붙였었다. 자기들의 고향별 아르케도 예전에 안타리아라 불리었다고도 하고. 


카운트다운을 외치며 보너스 장면까지 모두 마무리된다. 


결국 베라모드의 평행우주로의 도약은 다소 황당한 계획이고 그냥 이렇게 여기서 다 죽은뒤, 미래에 태어난 프라이오스와 베라모드 등이 오딧세이를 타고 다시 과거로 넘어오는 것이다. 


창세기전2 세계관을 관통하는 핵심개념이 바로 이 170만년의 타임루프이다. 똑같은 역사가 반복되기 때문에 그들이 오딧세이를 타고 과거로 왔다고 해서 원래있던 아르케가 파괴되었을 이유도 없다. 타임루프가 포함되어서 만들어진 역사를 살고있는 것이니깐


창세기전2 스토리공략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