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전2] 스토리 공략29 - 회색의 잔영, GS기억 되찾은 흑태자

游戏/GENESIS2

2018.12.27 15:29

창세기전 스토리공략 29번째 에피소드 회색의 잔영. 엔딩까지 총 35개로 이루어진 창세기전2 스토리도 어느덧 후반을 향해 치닫고 있다.


천하제일 무도대회에 참가해서 카슈미르 용병단을 접수한 흑태자는 본거지로 돌아간다.


맵에 크로우 vs 스타이너가 있네. 한판 붙는건가!? 무술대회할때 관중석에서 지켜보던 크로우가 따라온 모양이다. 그냥 너도 무도대회 참가하지 일 참 귀찮게 하네 ㅋㅋㅋ


창세기전2 이야기의 시작은 흑태자의 비공정 사고 이후 5년이 지난 시점에서 GS로 진행되었다. 그 후로 현재까지 3년이 흘렀으니 그는 총 8년의 기억공백이 있는셈. (거울보고 갑자기 늙은 얼굴에 놀랐을지, 달력을 보고 8년이 지났는데도 안늙은 동안얼굴에 놀랐을지 궁금하다)


게다가 사라, 카자, 알시온.. 많은 이들이 자신을 GS라고 알아보는 것이 마음에 걸려서 기억이 없는 8년간 내가 정말 GS였던건가?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혼란스럽다.


창세기전2의 부제는 회색의 잔영인데, 바로 이 흑태자가 떠올리지 못하는 그레이 스케빈져로써의 기억을 일컫는다. 이번 에피소드가 곧 창세기전2 스토리를 관통하는 핵심 열쇠인 것이다.


흑태자가 가지고 있는 GS로써의 또다른 삶과 기억, 그것으로 인해 생기는 갈등과 고통. 본인으로부터 시작된 모든일을 매듭지어야만 하는 그의 두 어깨에 놓인 무거운 책임감. 이것들이 창세기전2의 주인공 칼 스타이너를 정의하는 요소들이 된다.


그를 구조한 노(老) 레인저 아나기가 지어준 이름, 스케빈져(Scavenger)가 잔영, 그림자 같은 의미인 줄 알았는데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니 전혀 다른 뜻이네. 회색의 하이애나 같은 느낌으로 지어준 건가;;;


GS가 협상하러 왔다가 포위망을 뚫고 빠져나갔다고 하는데, 흑태자도 기억을 찾은 후 베라딘의 자객을 전멸시켰었다. 아니 그 자객중에 이루스나 디아블로 있었는지만 제국군 병사들한테 물어봐서 확인하면 금방 알 수 있는것을....


한조 : (배 위에서 어떻게 먼저 돌아가라고....)


그 때 배위로 크로우가 나타난다. 흑태자의 얼굴은 모르지만 사이럽스에서 카슈미르 천하제일 무도대회에 참가한 그의 검술을 보고 그임을 알아챈 것이다.


역시 아이스를 알아보는 흑태자. 평생 세번안에 드는 어려운 승부였다고 한다. 세번은 아마 베라딘, 칼스, 아이스 이정도 되려나?


저번에 이올린도 검술만 생각하는 아이스에게 바보같은 소리좀 그만하고 같이 실버애로우 돌아가자고 했었는데, 흑태자도 그를 보며 혀를 끌끌찬다. 모든걸 다 내팽개치고 지 좋은거만 미쳐서 살아온 크로우를 보니 이올린과 라시드가 안쓰러워지나보다.


덕질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여러분.


구박받는다고 굽힐거였으면 여기까징 오지도 않았지, 승부다!


전에 크로우가 성왕의길 에피소드에서 라시드 훈련시킬 때 극한의 무를 깨우친 남자를 이기고 그 다음부터가 자기 자신과의 진짜 싸움의 시작이라고 했는데, 지도 못이기면서 어떻게 라시드보고 이기래 ㅋㅋ


하지만 크로우는 승부에 굴복하지 않는 치졸한 남자. 마지막 필살기로 동귀어진을 준비한다. 일부로 기다렸다가 배에 잠입한 이유도 그 때문인듯. 


업그레이드 된 초필살기 진(眞) 설화난영참을 시전해서 흑태자와 배를 같이 날려버린다. 야 첨부터 이거 썼으면 니가 이겼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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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에서 여러 사람의 목소리가 들린다.


흑태자가 깨어난 곳은 한 오두막. 세일러의 집이다. 와 고전 RPG 게임다운 떡밥회수 지리고요. 


신들을 찾아서 에피소드에서 실버애로우 일행이 들렀던 마을인데 그때 마을주민 세일러와 대화하면 흑태자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한번 만나봤으면... 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배가 난파되고 떠밀려온 흑태자를 구해주게 된 것이다.


그렇게 보고 싶어했던 얼굴이 눈앞에 있지만 알 턱이 없는 세일러. 일면식 없는 자신을 도와줘서 감동한 흑태자. 그의 기구한 운명을 생각하면 그냥 이렇게 물좋고 공기좋은 해안마을에서 오순도순 사는게 행복할지도 모르겠다. 소확행과는 거리가 멀었던 흑태자의 인생


세일러 : 잘생긴 오빠 이름이 머에영?

흑태자 : 내이름은... 윽!! 머리가!!


결국 세일러는 꿈에 그리던 흑태자의 목숨까지 구해줬지만 이름도 못듣고 인연이 엇갈리게 된다. 창세기전 스토리가 워낙 이것저것 짬뽕 방대하다보니 이런 소소한 에피소드로도 번외 하나씩 만들어도 될거 같은데. 스카이림같은 게임에서 DLC나 확장판 발매하듯이 말이다.


흑태자 : 이름이 세일러라고 했던가요? 잠시 혼자있게 해줄래요?

세일러 : (아니... 난 이름을 말한적 없는데... 뭐지 소름.....)


다시 봤는데 세일러는 정말 자기 이름을 말한적이 없다 ㅋㅋㅋㅋ


어떻게 이런일이... 라시드의 아버지와 형제들을 죽인자가 나란 말인가!! GS로의 기억, 회색의 잔영을 떠올린 흑태자는 혼란스러워 한다. 


흑태자와 GS가 인격도 많이 달랐는데 기억을 둘다 찾은 후에는 어느쪽에 가까운 사람이 된건지 모르겠다. 이후의 행보를 보면 이올린을 사랑하던 GS로의 인간성이 많이 남은듯


흑태자는 자신의 거취에 대한 한참의 고심끝에 결심을 한다.


GS로의 기억이 돌아온 흑태자는 이제 흑태자로써도 GS로써도 살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둘다 너무 아끼고 사랑하던 것들인데 편을 정하는 순간 한쪽을 때려부숴야만 하니까. 그리고 이올린을 사랑하는 GS의 마음이 있는한 흑태자로 대륙정벌은 계속할 수 없게 된 것이다.


흑태자인 자신의 기억공백기에 GS였다는 동일인물설을 발표


그가 내놓은 묘안은 GS가 만들고 있다는 신비의 전대를 실제로 등장시켜서 양쪽을 융화하고 전쟁을 끝내려는 것이다. 


내 개인적인 생각은 썬더둠에서 한번만 이기면 실버애로우 와르르 무너지고 사실상 안타리아 통일 시간문제였는데 기억을 찾아버리는 바람에 다시 일이 복잡해졌다. ㅋㅋㅋ


결국 이것은 흑태자 자신이 제국을 배반하고 평화협정을 하려는 계략이므로, 7용사에게 자신을 신의를 저버린 인물로 생각한다면 목을 치라고 한다. 저런다고 누가 치냐 (....)


자 여기서 갑자기 뜬금없는 충성경쟁 시작


비쉬누 : 그게 무슨 문제입니까. 지금까지는 패왕이셨다면 이제는 군왕이십니다 굽신굽신


역시 짬밥을 가장 많이먹은 경력자답게 아부의 속도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카슈타르 : 나는 원래 제국에 충성한게 아니라 흑태자님을 따른 것이었습니다. 제국이던 실버애로우던 흑태자님만 따를거에요


아가시 : 저는 발탄족이어서 제국에 대한 미련따위 하나도 없어요


카심 : 우리 트리시스 용병들은 주인뜻에만 따릅니다. (얘네는 왜 카슈미르가 아닌겨)


한조 : 마스터의 뜻에 따르겠습니다.


갑작스러운 충성경쟁에 흑태자의 입꼬리가 올라가지만, 애초에 제국따위에 관심도 없었다고 하니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ㅋㅋㅋㅋ 결국 흑태자 없어지면 나라따위 어찌되든 알바 아니라는 녀석들이었다. 아무튼 이들을 데리고 흑태자는 GS로서 신비의 전대를 구성하기로 한다. 


이번 에피소드에서 할일이 하나 있는데, 세일러 오두막에서 기억을 되찾고 게이시르 Imperial Base로 이동하기 전에 흑태자와 아가시의 장비를 빼놓도록 한다. 스탯을 감소시키는 장비는 상관없고, 바람의 반지같이 스탯을 올려주는 장비는 보조칸으로 옮겨놓는다. 


왜냐하면 이번 에피소드 끝나고 신비전대가 되면서 흑태자와 아가시가 각성을 하기 때문에다. 특히 흑태자의 경우 바람의 반지를 꼭 빼놓고 2차각성을 해야 아수라파천무를 한턴에 사용이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