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전2] 스토리 공략25 - 실버애로우 재집결, 성왕 라시드

游戏/GENESIS2

2018.11.29 08:00

이번 실버애로우 재집결 에피소드는 창세기전2에서 전투가 없이 대사만 주구장창 이어지는 유일한 피리어드이다. 안그래도 비쥬얼 노블이라는 평가가 있는 게임인데, 이번 에피소드는 정말로 비쥬얼 노블이 되어버렸슴


이제는 너무 편안하게 느껴지는 안전지대 다갈로 돌아온 라시드와 이올린. 항상 안전한 다갈에서 지시만 내리는 드라우푸니르가 그들을 맞는다. 드라우푸니르는 신들이 라시드를 만나고 싶어한다고 해서 천공의 아성으로 데리고 올라간다.


지난번 천공의 아성 에피소드에서 안타리아를 창조한 신들이 사실은 머나먼 다른 우주의 아르케 종족이라는 것이 밝혀졌었다. 12주신들이 파괴신을 피해 스스로를 봉인하면서 만든 천공의 아성은 이들같은 아르케인들만 조종이 가능한데 인간이 조종했다는 얘기를 듣고 놀라워한다.


천공의 아성은 일종의 거대한 마장기와도 같아서 사용자의 정신 에너지의 파장으로 컨트롤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신들 중에도 단독으로 천공의 아성을 움직일 수 있는 경우는 드문데, 인간이 혼자서 움직였다고 하니 놀랄 만하다. GS(흑태자)의 신들을 뛰어넘는 엄청난 잠재력을 암시해주는 부분.


그들이 천공에 아성에 스스로를 봉인한 이유, 파괴신에 대항할 무기를 만드는 일은 완성되었다. 그건 바로 최강의 마장기 '아스모데우스' 하지만 프라이오스는 생각치 못한 일이 있었다며 말을 잇는다.


라시드 : (뭔가 불안)


프라이오스 : 문제는 너무 최강이라 우리 신들도 조종할 수 없다네

라시드 : (뭐지... 신이라면서... 병신인가....)


프라이오스는 아스모데우스를 제어하기 위해선 신들의 능력 100인분에 해당하는 정신에너지가 필요하다고 한다. 창세기전2를 다시 플레이하면서 느끼는건 이 게임의 엔딩을 생각한다면 아스모데우스를 만든 것만큼 희대의 삽질이 또 없다...


게다가 라시드가 그 마장기 아스모데우스가 그렇게 좋다면서요? 좀 도와주면 앙대여? 물어보자 12주신들은 암흑신들도 활동이 없으니 이번 인간들의 싸움에는 개입하지 않겠다고 한다.


아니 어차피 신들의 전쟁 라그나로크 시절에 편갈라서 인간들도 같이 싸웠던 거잖어 뭐 어때... 잠을 너무 오래자고 일어나서 그냥 만사가 귀찮은거 아닌가 싶다.


암흑신 에피소드에서 흑태자가 데이모스를 만난 후 기대했던 도움을 못받는걸 알았을때처럼, 라시드도 주신들의 도움을 못받는걸 듣고도 크게 실망하지 않는다. 걍 내가 알아서 싸우면 된다는 생각. 마음 심지만은 이미 흑태자 뺨치는 성왕으로 성장한 우리 라시드.

실버애로우 연합국을 돌며 제국군에 맞서 싸울 군대를 편성해달라고 요청한다. 흑태자가 이미 트리시스에서 카심과 합류하고 썬더둠 코앞인데 이러고 다닐 시간이 있나? 싶지만....


그리고 라시드는 흑태자가 가족들을 죽였다고 이올린처럼 복수에 눈이 멀어있지 않다. 냉정하게 큰 그림을 그리고 두 수 앞을 볼 줄 아는 진정한 지도자의 시야를 가지게 된 라시드. 개인적인 복수보다 안타리아 대륙의 평화와 공존이 그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바이다.


복수의 여신 이올린은 그런 라시드의 태도가 못마땅하다. 내가 이러려고 GS고백 거절했나 자괴감이 들어....


남매가 투닥거리고 있자 하이젠버그 공왕 할배가 나서서 말린다. 강화조약을 맺더라도 우리가 유리해야 가능한거 아니겠냐고 어차피 싸움은 피할 수 없다며 둘의 의견을 정리한다. 


다크아머를 재결속하고 원정을 오는 흑태자에 맞서 라시드가 이끄는 실버애로우도 이렇게 전쟁 준비가 속속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