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리스만

챌린저스 상금 후기와 장단점, 삭제한 이유

챌린저스라는 어플이 있는데, 돈을 걸고 목표를 달성하는 동기부여 플랫폼이다.

도전에 성공하면 걸었던 돈을 돌려받고, 목표에 미달하는 만큼 걸었던 돈에서 벌금이 차감된다.

도전 성공률 미달한 사람에게 걷은 벌금을 달성자들이 엔빵해서 상금으로 나눠갖는 구조 ㅋㅋ

 

 

챌린저스 어플로 매일도전 달성하고 상금 2만원 받은 후기

계획을 세우고 매일 습관을 만들어서 지키면 상금을 준다? 플레이스토어에 챌린저스라는 어플이 있다. 돈을 걸고 미션에 도전해서 성공하면 상금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참가해온 챌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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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전에 이것저것 해보고 상금 2만원 모아서 출금했던 적이 있는데

 

이번에 헬스장을 꼬박꼬박 다니다보니 챌린저스 어플이 생각나서 다시 해보았다.

 

🔺 이것저것 몇개 해서 상금 17000원 모으고 인출함 ㅋㅋㅋ

 

🔺 예치금은 챌린저스 내에 넣어놓은 돈을 뜻한다. 도전 시작할때 돈 걸었다가 달성하고 돌려받으면 예치금 형태로 보관된다. 카드결제 취소 형태로 언제든지 자유롭게 출금할 수 있다.

 

🔺 상금은 챌린저스 도전 성공해서 획득한 금액을 뜻한다. 예전에는 2만원 이상 출금 가능이라 2만원 모을때까지 했었는데, 지금은 3000원 단위로 출금이 가능하도록 바뀌었다. 2만원까지 모으는 사람도 정말 적어서 그런듯 ㅎㅎ

 

상금은 2년간 인출하지 않으면 소멸된다. 이렇게 남은 짜투리 상금들 미인출하고 소멸되는 것도 챌린저스 회사의 수입원이려나;;;

 

🔺 상금 17000원을 모으고 인출은 3000원 단위로만 되어서 15000원을 출금했다. 다음날 오후 5시에 입금된다고 나온다.

 


그럼... 내가 어떤 챌린지에 도전해서 상금을 얼마나 받았는지 올려봄

 

🔺 매일 플랭크 하기 미션이다. 20만원을 걸었는데 상금 꼴랑 366원이었다.

 

🔺 대부분이 100% 달성이고 85%미만 달성이 얼마 없어서 나눠먹을 상금이 적었다. 이게 플랭크 인증샷이 그냥 바닥에 손놓고 사진만 찍으면 되는거라, 실제로 플랭크를 하지도 않고 인증을 위한 인증을 하게 된다.

 

챌린저스 상금벌금 구조는 

성공률 85%미만인 사람들이 미달된 달성률 만큼 벌금이 차감되고,

달성률 100% 인 사람들이 상금으로 나눠갖는 구조이다.

달성률 85%~99% 까지는 베팅한 금액만 도로 가져가고 상금은 못받는다.

 

🔺 아침 7시에 기상하기 미션인데, 나도 미달해서 벌금낼뻔 했다. 첫날부터 깜박하고, 둘째날도 안해서 인증패스 하나 써서 땜빵을 했다.

 

아이러니한건 실제로는 6시 전에 거의 맨날 일어났는데,

정작 챌린저스 인증샷 올리는걸 깜박해서 달성을 못했다는 것이다.

 

원래의 취지는 돈을 걸어서 강제성을 부여하고 스스로 좋은 생활습관을 만들어보자는 것인데

막상 하다보면 챌린저스 인증을 신경써야 해서 스트레스가 생기고

실제로 내가 목표를 했냐 안했냐보다 챌린저스 인증하는게 생각났냐 까먹었냐로 결과가 갈리게 된다. ㅡ.ㅡ;;;

하면 할수록 점점 주객이 전도되는 느낌이라 결국 그만두었다.

 

🔺 7시기상 미션은 100% 달성이 95명이고 85%미만이 38명이라, 한명이 낸 벌금을 3명이서 엔빵하는 비율로 가져갔을 것이다. 꽤 많이 벌었을듯 ㅋㅋㅋ

 

🔺 그리고 1주일에 한번씩 1kg 감량 인증하는게 있었는데 20만원 걸고 상금 3754원으로 꽤 많이 들어왔다.

 

🔺 4번의 인증밖에 안하는 미션이라 한번만 누락해도 달성률이 75%가 되어버려서 바로 벌금이다 ㅋㅋ

 

이게 일주일에 1kg씩 뺀다는게 사실 쉬운일이 아닌데,

인증을 하려고 하면 그냥 옆에 벽잡고 체중계 숫자 잘 조절해서 찍으면 된다.

그것도 안하고 그냥 까먹고 지나가다가 벌금내는거지

 

마찬가지로 실제로 다이어트를 열심히 하고 1kg씩 빼기보다

인증을 위한 인증을 하게되는 부작용이 생긴다.

 

🔺 가장 많은 상금을 받았던 것은 헬스장 가기 미션이었다. 헬스장 매일 가는 습관이 생겨서 챌린저스나 해볼까 하고 시작했던 것인데, 역시 헬스장으로 가장 큰 수확을 거둠. 20만원 걸고 상금 7259원 획득

 

🔺 애초에 참가자도 별로 없었다. 그리고 성공한 사람도 적다. ㅋㅋㅋ 85%미만 달성자 한명의 벌금을 100% 달성자 두명이 엔빵해서 상금으로 가져가는 구조. 역으로 계산하면 벌금을 얼마나 냈을까?

 

총 참가자는 55명, 예치금이 5560000원이었다. 인당 평균 10만원씩 걸고 도전한 셈이고, 내가 20만원을 걸어서 7200원을 받았으니 평균 10만원을 건 사람은 3600원의 상금을 획득했을 터. 그렇다면 85%미만 달성자는 1인당 7200원의 벌금을 물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렇게 헬스장 같은 특정 장소에 가야만 인증할 수 있는 미션,

또는 아침 6시 기상처럼 시간이 지나면 끝나는 미션

이런게 어렵고 그만큼 성공시에 상금은 많이 받는다 ㅎㅎㅎ

 


챌린지 참가신청 할 때 보면 그동안의 경험치로 대략적인 예상 상금이 나오는데

 

🔺 이렇게 예상 상금 최대치가 3만원 정도 뜨는것이 달성은 어렵고 상금은 많은 미션이다.

 

🔺 평일 아침 5시 기상도 예상 상금이 꽤 많이 뜨고. 생각해보자 평일에 매일 5시에 일어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 ㅎㅎㅎ

 

지금 글쓰면서 챌린저스 어플 삭제할까 아니면 주말6시 기상미션 한번 도전해볼까 고민중인데...

그냥 안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앞서 말했듯이 챌린저스 플랫폼이 취지는 좋으나...

하다보면 결국 자신을 성장시키려는 동기부여보다

인증하기 위한 강박에 시달리는 스트레스만 받게된다.

 

그리고 돈을 걸어서 강제성을 부여하는 것인데

반대로 받을 수 있는 상금이 얼마 안되니 이 돈 받으려고 이렇게 아둥바둥 해야하나 싶어서 오히려 의욕이 꺾이고 역효과도 난다.

차라리 상금이 없고 실패시 벌금만 있었다면 악착같이 했을법도 한데 ㅋㅋ

 

🔺 상금을 그나마 많이 받을 수 있는건 위에서 소개한 기상미션, 헬스장미션, 체중감량 이런게 전부고 나머지는 까먹지만 않으면 달성을 못할리 없는 쉬운 것들이라 상금을 기대할 수는 없다.

 

하루에 물 몇번 먹기, 영양제 챙겨먹기, 영어 한문장 쓰기 등등... 

어쩌면 상금을 노리기는 어려운 그런 미션들이야 말로 챌린지의 취지에 더 잘 맞을수도

영양제 먹는걸 깜박하는데 이거 덕분에 인증샷 찍으면서 안빠뜨리고 챙겨먹는다면 스스로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니.

 

애초에 헬스장 안빠지고 잘 가는데 챌린저스 상금 노린다 >> 안까먹고 인증샷 찍어야 하는 강박과 스트레스만 생김

평소에 영양제, 물마시기를 잘 안한다 >> 챌린지 인증샷을 계기로 꼬박꼬박 챙겨먹으며 습관화

 

챌린저스 안해도 원래 습관 잘되있는걸로 상금 받기 도전하는 것보다는 

평소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챌린지를 통해 습관 만들기를 시도하는 것이 더 알차고 취지에 맞는 방법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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