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리스만

차트 매매는 수면에 비친 무지개, 포커 테이블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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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는 죽었다, 사라져가는 초과수익의 기회

세계적 부호인 워렌 버핏의 투자방식, 기업의 본질 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가치투자 방식>이 마치 주식투자의 정석처럼 여겨진다. 존리같은 사람이 방송에 나와서 맨날 좋은 기업을 계속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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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차트 매매로 수익내기가 어려운 현실에 대해 살펴본다.


차트 매매의 정의

 

차트란 시장에서 체결되는 매매 정보를 표현해놓은 그래프이다.

이 차트에는 언제 어디서 무엇이 얼마나 얼마에 매매되었는지의 정보들이 포함된다.

 

각종 차트에서 관찰되는 유형을 패턴화하고

그것을 시그널화 하여 도구로 활용한다.

즉, 차트 매매라 함은 패턴을 분석하는 일이다.

어떤 패턴이 떴을 때 주식 가격의 향방이 어떨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이 패턴이 생기고 소멸되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적 요인에 의해 패턴이 발생한다.

 

✔️이전 저점에 도달하면 바닥이니 매수해야지! 라고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많으면 W자형 쌍바닥 모양을 그리게 된다.

 

✔️캔들스틱 차트에서 십자모양 봉이 (도지 Doji) 길게 뻗으면 장중에 가격 변동이 심했으나 종가는 시초가와 유사하여 혼조세가 나타났다는 뜻. 즉 상방 하방의 대립이 치열하여 이 싸움의 승패가 갈리는 순간 한쪽으로 강하게 쏠리며 보통 트렌드의 반전 가능성이 있다.

 

✔️딱 떨어지는 가격 100달러 150달러 이런 가격에 주문이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0으로 끝나는 가격대에 지지선/저항선이 형성됨. 코스피가 2000까지 내려가면 지지를 받는다던지 등등

 

이렇게 사람들이 심리적으로 많이 하게되는 행동에 의해 반복적으로 유사한 패턴이 보이게 되고 

소수의 전문 트레이더들부터 패턴을 인지하고 이용하기 시작한다.

 

사람들의 심리적 행동에 의해 패턴이 나타나는 것이었는데

패턴을 고려하여 거기에 맞춰서 매매를 하니 패턴이 더욱 강화된다.

>> 자기현시적 예언 self-fulfilling prophecy

 

이전 저점까지 도달하면 보통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쌍바닥 찍고 W자형 차트로 반등하더라

... 라고 패턴을 믿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실제로 전저점에서 더 많이 사고 W자형 차트가 생기게 된다.

 

그러나 돈은 남들이 모르고 나만 알 때 벌 수 있는 것이지

모두가 알고 있는 기법이라면 나만 벌 수가 없다.

지나치게 많은 사람들이 패턴을 인식하고 사용하게 되면서

패턴은 왜곡되고 수익 기회는 소멸된다.

 

이전 저점까지 도달하면 반등할거라고 믿기 때문에

>> 저점 가기도 전에 미리사고 주가는 급반등하게 된다.

 

패턴은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적 행동에 의해 생기는 것이므로

시장 참여자들의 속성을 크게 바꾸는 대형 이벤트가 발생하면 패턴의 양상도 달라진다.

 

또는 모두가 패턴을 활용하면서 무용지물이 되었다가

에이 이제 안통하네? 하고 패턴을 안쓰게 되면 패턴의 힘이 약해진다.

최초 패턴을 만들었던 심리적 기제가 남아있다면 다시 수익기회가 생길수도 있고

심리적 기제가 소멸한 경우는 패턴의 수명이 다하여 없어진다.

 

결국

심리적 요인에 의해 패턴이 생겨나고

점점 많은 사람들이 쓰게 되면서 무용지물이 되고

패턴의 힘이 약화되면서 다른 수익기회가 생겨나고

이 과정의 반복이다.

 

차트 매매는 수면위에 비친 무지개다.
적당히 즐기지 않고, 너무 가까이 다가가 잡으려 하면 사라져버린다.

 


학계의 점심

그렇다면 이런 차트 매매는 효과가 있다는건가 없다는 건가❓❓

 

구글에 검색해보면 기술적 분석과 관련한 논문만도 400만개가 나오고

학계에서도 끊임없이 찬반 논란이 이어져 온 주제이다.

 

차트, 즉 과거의 가격 정보는 모두에게 공개되어 있으므로

그걸 통해 초과수익을 낼 수는 없다는 것이 학계의 점심정설이다.

지속적으로 초과 수익을 낼 수 있는 기술적 지표가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엔 반론이 있다.

 

지속적으로 초과수익을 내지 못한다는 것이

차트 매매가 도움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라는 것.

 

포커를 치거나 바둑을 둘 때 모든 경우에 이기는 전략은 없다.

상황에 맞게 상대에 맞게 유연하게 대처해야 승리할 수 있다.

그렇다고 각각의 전략이 다 무의미한가? 아니다.

모든 상황에서 이기는 전략이 없다고 바둑이나 포커에서 이기지 못하는가? 아니다.

애초에 가정이 틀렸다는 얘기

 

요약하면 차트를 분석하고 패턴을 해석해서 수익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어떤 시그널이든 과사용되면 수익 기회가 사라진다.

 

포커를 치는 것과도 비슷한데

상대의 패턴을 읽어서 이기는 방법을 찾았다면

그걸 써먹어서 돈을 따면 된다.

그런데 자기의 수가 읽혔다는 것을 상대도 알아채면 

스스로의 방식을 조절할 것이고 그럼 패턴은 무용지물이 된다.

 

결론

>> 영원한 것은 없지만 좋은 걸 찾았다면

>> 아직 유효할 때까지는 개꿀빨면 되는게 차트매매

 

영원히 들어맞는 시그널은 없으므로

☢️ 누가 유료강의나 돈주고 비법 팔듯이 자기만의 차트매매 패턴을 알려준다면

>> 무지렁뱅이 이거나 높은 확률로 사기꾼이다.


미션 : 인공지능을 이겨라

 

여기까지 봤다면

"아니 그럼 포커 치듯이 맞는 패턴 찾아서 꿀빨다가 아니면 바꾸고 하면되는거 아니요?"

라고 할 수 있는데

 

개인이 차트매매로 성공하기 어려운 본질적인 이유에 대해 살펴본다.

어려운 정도가 아니라 필패할 수 밖에 없다.

 

15년전 정도만 해도 차트 공부가 통달하면 꽤나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현대에 와서는 이러한 기술적 매매는 모두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간단히 생각해보자.

 

당신이 바둑 경험이 없는데

지금부터 온갖 기법과 기보를 미친듯이 공부해서 상위 몇퍼센트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하다보니 바둑을 위해 태어난 것같은 몰랐던 재능도 발견하고,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서 프로기사 수준 대열에도 올랐다고 하자.

 

그리고 이제 전재산을 건 바둑 왕중왕전 리그전에 참가했다.

지면 한강물, 이기면 한강뷰다.

 

총 10명이 있는데 주위를 둘러보니

 

이세돌,

알파고 제로 8대,

(이세돌과 대국했던 당시 알파고 버전이 아니라 72시간 백지에서 바둑 학습후 그 알파고를 100% 승률로 압살하는 차기 모델)

그리고 당신이다.

 

아 ㅅㅂ 안해

 

HTS MTS로 호가창만 보니까 어떤 곳에서 싸우는지 모르는거지

실제 주식시장이 포커 테이블과 같다면 

자리에 앉았을 때 플레이어 구성은 실제로 저렇게 된다는 뜻이다.

실제로 주식시장에서 일어나는 거래의 80% 이상은 알고리즘 매매, 미국은 비율이 더 높다.

 

이길 자신이 있는가?

 

미국은 물론이고

한국 시장에도 알고리즘, 퀀트투자 회사들 많이 있지만 절대 미디어 노출되지 않는다.

알려져서 좋을 게 없기 때문이다.

 

사실 주식시장은 초고성능 알고리즘 매매가 장악해서 개인이 단타로 못이겨요 라는걸 사람들이 알면 안되고

자기가 벌 수 있을거 같다는 착각으로

돈들고 빚까지 내서 들어와 '실수'를 해주어야 '초과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 실수를 해야 초과수익의 기회가 생긴다는 내용은

 

 

 

투자철학의 필요성 : 개인이 주식투자로 잃는 이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자. 당신은 주식투자를 해서 왜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 주식 시장이 장기적으로 우상향하기 때문에? 질문을 다시, 왜 당신이 주가지수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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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번 투자철학 포스팅을 참조 


이해할 수 없는 귀수

 

알파고가 바둑을 이해하고 사람을 꺾은 것처럼,

인공지능이 차트매매를 한다면 어떻게 학습을 할지 생각해보자.

 

과거 모든 주식시장의 가격과 거래량 데이터를 가지고

RSI MA MACD 와 같은 이미 있는 기술적 지표들이 아니라

아예 백지에서 하나하나 해보면서 잘 들어맞는 지표를 만들어낼 수 있다.

 

기본적으로는 이렇게 input A와 output B 사이에 나오는 규칙, 알고리즘을 찾는다.

그것을 테스트하고 오류를 개선하고 새롭게 추가되는 데이터에도 적용해보고 반복한다.

 

월봉 주봉 일봉 1분봉, 아니 모든 시간대 영역으로 차트를 그려보면서 

잘 들어맞는 스케일이 있는지 찾아보고 승률이 높은 패턴 후보들을 고른다.

 

매매기록 외에도 경제 매크로 이벤트, 뉴스와도 조합하여 연관성도 찾아본다.

즉 할 수 있는 모든걸 이리저리 다 해보면서 수천만 수억 연산을 계속하며 발전한다.

 

여기까지가 기계학습 알고리즘 모델을 수립하는 과정인데

 

더 나아가 AI, 인공신경망 딥러닝까지 도입하면 이제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수준으로 간다.

 

아예 경제학 정치 심리학 역사 인문학 이런 것까지 다 데이터를 넣어놓고

로빈후드에서 제공되는 개인 매매기록까지 섭렵하여 인간의 행동 패턴을 이해한다.

 

그리고 실제 시장에서 다른 플레이어의 돈을 따는 방법

패턴을 허수로 만들어내어 속이고 발라먹는 방법

궁극적으로는 앞으로 일어날 상황과 상대 플레이어의 행동을 확률적으로 예측하기까지

이런 것들도 가능할것이다.

 

바둑에서 그랬듯이 

인공지능이 특정 시점에 어떤 매매를 했을 때

아니 이게 대체 무슨 수이지? 하고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경지에 도달할 것이다.

(누군가가 운영하는 트레이딩 머신들에서는 이미 도달했다고 본다)

 

이런 인공지능, 지금 이 순간에도 매 초마다 수만번의 

트레이딩 시뮬레이션 대결을 펼치며 계속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들을 상대로

화면에 차트 띄워놓고 어 여기서 진입 시점이네 하고 손으로 클릭해서 이길 수 있을까?

 

아이언맨 한부대가 싸우러 왔는데 아프리카 원주민이 죽창들고 멍하니 서있는 꼴이다.


인공지능 차트매매를 이길방법❓

 

차트매매 대결로는 인공지능을 도저히 이길 수 없다는 것은 확실해졌다.

그러면 주식투자를 포기해야 하는가?

어떻게든 비벼서 이길 구멍이 없는지 살펴본다.

 

차트만 보고 차트매매만 하면 필패이지만

인간만 판별할 수 있는 디지털화되지 않은 다른 정보를 결합하면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현재 이러한 각종 정보도 다 인공지능 처리가 가능해지는 상태이다.

심지어 실적발표 CEO earning call 연설의 말투와 표현 단어까지 분석해서 전망을 해석한다.

 

또 다른 방법은 컴퓨터가 생각하지 않는, 

인간의 직관으로 판단할 수 있는 교락 변수 (confounding variable)을 찾아낸다면 승산이 있다.

 

주식투자를 할 때 심리학, 인문학, 정치경제역사 등 

다방면에 공부를 하고 인사이트, 통찰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갈수록 세세한 분석보다는 이런 큰 안목을 가져야만 그나마 성공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인공지능의 단점을 생각해봐도 파고들 구멍이 있다.

딥러닝 인공신경망을 구현하려면 많은 파라미터가 필요한데

현상이 복잡할 수록 더 많은 파라미터를 학습을 통해 만들어야 하고

이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요구한다.

 

그래서 이렇게 시간 스케일이 장기가 될 수록 알고리즘 입장에서는 백데이터가 부족해진다.

단타로 갈수록 데이터가 많아지고 패턴을 찾는 알고리즘에게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결론은 오래 묻어놔야 그나마 이길 확률이 높아진다는 소리...

 

선행편 9편 영상에서는 알고리즘 매매를

시간축으로 분류해서 개인이 하기 어려운 이유에 대해 추가로 설명한다.

 

☀️️ 초단타 고빈도 매매 (high frequency trading) : 국가대표급 코딩스킬 필요, 기계어 레벨의 코딩, 거래소까지 광섬유 깔아야됨, 고가의 서버, 컴퓨터 장비

☀️️ 단기 알고리즘 매매 : 페어 트레이딩 (롱숏), 차익거래, 마켓 타이밍 등등. 거래가 반복될수록 HFT 알고리즘에게 엣지를 뺏김

☀️️ 중장기 알고리즘 매매 : 펀더멘털, 재무제표, 대안 데이터, 센티먼트 데이터 필요. 알파를 찾기 위한 데이터, factor 비용, 자금 면에서 개인 감당 어려움

 

그럼 대체 뭘 하라는 것이냐

다음 영상에서 개인이 할 수 있는 매매와 월가아재의 매매방식을 소개한다.

 

<출처 : 월가아재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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