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리스만

일베와 일베충의 몰락 과정에 대한 예상 (스압주의)

지난번 전효성 민주화발언 사건때 쓴 '일베충도 이 사회의 피해자다' 포스팅 이후 일베에 대해 쓰는 것은 두번째이다. 두번째이자 아마도 마지막 글이 될 것 같다. 

 

예전에 상상했던 그들의 실체가 요즘 사회적 이슈와 함께 현실로 드러나고 있고, 일베의 반짝 주목받은 후 몰락하는 과정도 정확히 예상했던 것과 같은 수순을 밟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앞으로는 그닥 더 지켜볼 것도 없어 흥미를 거두려고 한다.

 

즐겨보는 인터넷 커뮤니티가 있으신 분들이라면 일베충들의 분탕질 덕분에 그들에 대해 알고 있으시겠지만, 평소 네이버 뉴스나 좀 보는 라이트유저라면 일베에 대해 생소할 수 있다.

 

궁금하면 위에 링크한 과거 포스팅이나 또는 네이버에 일베/일베충을 검색해서 몇가지를 찾아보시면 이해가 쉬우실 것이다. 이미 대다수의 사람들이 일간베스트, 즉 일베가 어떤 곳인지 알고 있고 일베충의 만행들을 직간접적으로 접해봤다는 전제하에 이야기한다. 

 

덧붙여서 내가 궁극적으로 비판하고자 하는 대상은 일베와 일베충이 아니다. 그들을 사회악으로 양성하고 이용해먹는 이 구조를 만든 장본인들이다. 일베충과 여러분들이 키보드 설전을 벌이고 있는 것은, 언덕 뒤에 캐리어부대가 숨어있는데 골리앗이 날아다니는 인터셉터만 쏘다가 하나둘씩 죽어나가는 꼴이다.

 

1) 일베는 애국보수청년들의 집단?

 

 

흔히 일베를 감싸고 도는 일부 비주류 언론매체에서 물타기식으로 평가하기 위해 갖다붙이는 단어이다. 일베가 일반인들에게도 알려지기 시작할 무렵,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보수성향을 가진 사람들의 커뮤니티라는 표현으로 설명을 했는데 이 부분에 가장 큰 모순이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정치적 성향같은 것은 없고 극단적이고 자극적인 컨텐츠 양성소라고 해야 정확한 표현이 된다. 

 

예를 들어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남녀문제에 대한 싸움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가부장적이고 마초같은 한국남성 vs 당연하게 의존적이려고 하는 한국여성 의 구도로 논쟁하는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일베에서는 그런 토론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 여자는 다짜고짜 김치년이라고 부르며 그냥 여성의 성기를 뜻하는 단어로 보X 라고 호칭한다. 할렘가의 갱들이나 못배운 범죄자들의 입에서나 담을만한 단어들이 그냥 일상 대화로 아무렇지도 않게 튀어나온다.

 

광적이고 마초적인 분위기가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여성을 옹호하는 발언이라도 하면 '보빨'이라면서 욕먹고 소외당하기 십상이다. 보빨이라는 것은 보X를 빤다는 뜻으로, 군에서 아부한다는 뜻으로 사용하는 '똥구멍 빤다'라는 속어의 변형된 형태이다. 일베 용어에 대한 설명을 곁들이자면 밤을 새도 모자르니 적당히 넘어가자.

 

그만큼 일반인의 정신상태로 받아들이기에는 진입장벽이 하늘처럼 높지만 혹여나 빠져들게 된다면 자극적인 쾌락에 정신을 파괴시키며 마약처럼 중독되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그게 다일까? 베이스의 수준이 이정도라는 것이고 여기서 추천을 받으려면 그 이상의 보다 자극적이고 신선한(?) 컨텐츠로 글을 올려야 한다. 보통 사람이 보면 눈쌀을 찌푸리며 구역질이 날만한 것들이 일베에서는 열광적인 추천과 함께 베스트로 보내지곤 한다.

 

(굳이 링크를 걸진 않겠지만 궁금하다면 직접 들어가서 베스트 게시판이나 여기저기 올라오는 글들을 한번 봐보라. 단, 기분 찝찝해질 각오는 할 것.)

 

이러한 컨텐츠들 중에는 실제로 법의 테두리를 위반하는 것들도 심심치 않게 나오기 때문에 고소미 인실좆을 당하는 일베유저의 사례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충격적이게도 중학생 또래의 미성년자가 대부분이다. 이게 바로 일베가 사회적 문제를 야기한다고 지금 이슈가 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흔한 어린이의 철없는 행동후의 걱정>

 

각종 일베의 만행에 대한 비판여론에 대해 일베충의 반박은 한가지로 귀결된다. 

 

'일반화하지마라'

 

좋다. 일반화하지 말자. 그럼 안되지. 내가 한짓도 아닌데 싸잡아서 욕먹으면 누구라도 슬플 것이다. 동물과 수간하는 사진을 올린 놈, 친일매국 성향의 똥글을 싸지르는놈, 518폭동 운지 홍어냄새 거리면서 깝치는 놈, 한국여성 김치년 보X년이라고 비하하면서 낄낄대는놈, 그러면서 여성 성폭행하는 방법에 대한 글을 올리는 놈, 남의 신상털고 허위사실 유표하고 해킹하고 테러하고 또 뭐있지.. 암튼 그런 짓들을 하는 사람은 그들만 문제라고 치자. 

 

그런데... 추천한 사람들은 같이 욕좀 먹어야지? 저런 글들이 '일베로(일베사이트에서의 추천버튼 이름, 반대버튼 이름은 알다시피 어이없게도 민주화 이다 ㅡ,.ㅡ;;)' 수백개 수천개를 받으며 베스트 등극하는 것은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

 

저런 글을 올린 놈은 문제이고 나랑은 다르다 나는 정신멀쩡한 사람인데 손이 미끌어져서 추천했을 뿐이다? 매우 신빙성 있는 설명으로 모두가 납득할만 하다.

 

그렇다, 일베에서 사회적 해악으로 이슈가 되는 것은 글을 올리는 극소수의 정신상태의 문제일 뿐이고, 추천한 대다수의 유저는 손이 미끌어졌을뿐 진심으로 같이 공감해서 그런 것은 아닐 것이다.

 

 

 

2) 일베충이 욕먹기 시작한 이유는 자충수

 

최근 들어서 오프라인에서도 일베충의 활동(?)이 발생하면서 (ex: 홈플러스 매장 컴퓨터에 노무현 희화화 사진 올려놓은 범인 17세 검거) 관심없던 일반인들에게도 알려지게 되고 사회적 반감을 불러오게 되었다. 왜, 대체 왜 그랬을까? 일베충의 언어와 행동을 밖에서도 하면 굉장한 파장을 일으키며 욕을 먹게 된다는 것을 몰랐을까? 아니, 알고 있다. 알고 하는 것이다.

 

진짜 현실에서도 여자를 김치년 보x년이라고 생각해서 그러는게 아니라, 그런 식으로 양아치짓을 하면 사람들이 화를 내고 욕을 하는데 그것을 즐기는 것이다. 비단 일베충 뿐 아니라 악플러가 보이는 일반적인 습성이다.

 

A라는 진실을 알고 있지만 마치 모르는 척 B라고 얘기를 하면 사람들이 A라고 답답해하며 설명을 하거나 화를 내는 모습을 보면서 쾌감을 느끼는 것이다. 그런 짓을 하는게 시간아깝다고 생각도 하면서 더불에 다수의 남들에게도 피해를 주니까 만족해한다.

 

코푼 휴지처럼 매 순간마다 허무하게 사라지는 것이 삶의 조각들이거늘. 이 귀중한 시간을, 더군다나 한창 피어나는 무궁한 가능성을 가진 청소년기에 키보드 앞에 앉아서 그런 짓이나 하면서 낄낄대고 있다니 이 얼마나 안타까워서 통곡이 나올 지경이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일간베스트 커뮤니티 내에서 많은 추천을 받아 베스트로 가기 위해선 한층 더 자극적이고 새로운 컨텐츠를 생산해야 하는데, 그러다보니까 밖에서 못된 행동을 하고 사진을 찍어서 '인증'을 해서 용기있는 놈인척 해서 추천을 구걸하는 것이다.

 

김대중컨벤션센터에 저질스런 노무현 합성 모독물과 518 폭동설을 프린트해 붙이고 달아난 일베회원의 인증, 이분은 과연 몇 살이었을까? 이슈가 일파만파 커지자 일베에 올린 모든 게시물을 삭제후 잠적하였다. 인증글에서도 조마조마하면서 붙이고 사진찍고 바로 띄었다고 되어있다. 

 

이렇듯 일베의 구조 자체가 점점 파국으로 치닫을 수 밖에 없는 시스템으로 되어있는 것이다. 자극적인 것에 물들어 새로운 저질 컨텐츠를 보려고 들어온 유저들에게 수위가 낮거나 식상한 소재이면 금새 질려서 등을 돌리게 되므로 계속적으로 더 파격적이고 심한 짓거리를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 밖에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각 대학의 대자보를 훼손하거나 학교 축제에 일베충 인형을 쓰고 등장해서 광속 추방을 당한 사례들이 있다. 세월이 지나다보니 대학생들도 일부 일베에 물들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일베충이 대학을 갔던지)

 

그렇다면 현실에서 일밍아웃을 하면서 나대기 이전에는 욕을 안먹었을까? 그것도 아니다. 일베를 아는 사람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그들을 욕하고 피해왔다. 요즈음의 유명한 커뮤니티들이라고 하면 네이트 판, 오늘의유머(오유), 여성시대(여시) 카페, 루리웹, 웃긴대학(웃대), MBL Park, I love Soccer 카페, 뽐뿌, 풀빵 등등이 있다.

 

일베충들이 이 사이트들에 집단으로 몰려가서 테러를 해대는 행위를 일삼음에 따라 이미 그들은 공공의 적이 되어왔다. 물론 이런 사이트들 외에도 네이버영화 별점테러, 사회적 이슈가 된 홈페이지 테러 등등 다방면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계시다. 

 

놀라운건 이들은 너무 똑똑해서 테러를 할때 '오유에서 왔습니다 엣헴엣헴' 거리면서 일베충이 아닌 척을 한다는 점인데, 정말 깜빡 속아넘어갈 수밖에 없는 훌륭하고 지능적인 위장전술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그렇게 교묘한 수법으로 숨긴걸 대체 어느 명탐정이 알아내서 일베충이 범인으로 지목을 받게 되었는지 참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정리하자면, 일베는 자극적인 게시물을 올려야 추천을 받는데 그러자고 점점 현실로 나오면 사람들에게 욕을 먹게 되고 안할수도 없고 딜레마에 빠지는 것이다. 이러다가 다음에는 어느정도 수준의 게시글을 올려야 베스트에 가게 될까? 정말 기대되는데 뭘 준비하고 계신가요?

 

 

3) 일베와 일베충의 몰락, 결말은 팀킬

  

일베를 폐쇄하거나 제제를 가해야 한다는 소리가 요즘 많이 나온다. 일부 종편같은데서 일베충이 주장하는 것처럼 518 폭동설로 몰아가려다가 거센 비난을 받고 사과를 하였고, 이미 법적 대응을 검토중인 민주당 뿐만 아니라 새누리당 지도부에서도 일베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5월 30일 오늘자, 새누리당이 공개한 당보에서 아래와 같이 일베가 언급되었다. 

 

잠깐만 웃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베충에 대해 가장 안타까운 부분중 하나는, 이 사회의 기득권 지배세력과 자신들을 동일한 정치적 성향으로 생각한다는 점이다. 하아 제발 좀.. 왜그래 엉? 조세피난처에 돈좀 담궈두었나? 그럼 할 말 없겠다. 아니라면 당장 정신차리고 생각해보자.

 

우리사회는 이제 대학교를 나와도 내세울 거 하나없이 대기업 문턱으로만 기어들어가야 하는 획일화된 상실의 시대에 진입했다. 지금 엄마가 차려주는 밥 고마운 줄 모르고 쳐먹으면서 롤이나 죙일 하다가 일베 들락거리고 네이버 뉴스댓글에서 키워질 분탕질이나 하는 어린 청소년들의 미래는 훨씬더 고달파질 것이란 말이다.

 

와닿지도 않고 잘 이해 안될 것이다 나도 그랬으니까. 어릴때 뭘 알겠는가 이런공부 해서 뭐에쓰나 생각하면서 허성세월 보내기 일쑤지. 한가지만 의문을 가져보라. 518폭동, 박정희(덤으로 전두환) 미화, 건국절 기념사업과 역사교과서 수정 등으로 은근슬쩍 독립운동가를 제끼고 이승만정권의 정당화, 야당 주력인사의 찍어누르기, 여론조작, 이런 일련의 활동으로 얻고자 하는 목적이 무엇일지.

 

(물론 일베가 정치세력의 지원이나 지령을 받았다는 것은 아니고 그들이 하는 행동이 알게 모르게 특정 세력에게 도움을 준다는 말이다. 요즘 빵빵 터지는 이슈를 보면 나중에 그런 혐의가 나온다 한들 놀라울 것도 없겠지만)

 

친일독재의 잔재가 청산은 커녕 상류사회 전반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포진하고 있고 떵떵거리면서 살아가는데 장기적이고 지속적이고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전방위적인 이런 활동들을 통해 결국 역사를 자기들의 편으로 만들어서 후손에게 남겨주려는 것이다. 대한민국 후손이 아니라 지들 후손 말이다.

 

그 과정에 일베충이란 존재는 그저 스쳐가는 卒로써 이용해먹으면 그만이지 미래에 자신들 정치세력의 기반으로 삼겠다느니 같은 편으로 감싸안고갈 보수세력으로 여긴다느니 그런 허황된 망상은 제발 하지 말길 바란다.

 

대한민국 기득권 정치세력의 지지기반은 '잘사는 사람' 들이다. 제발 일베충들은 헷갈리지 않길 바란다. 일베 학력인증 바람이 있었을때 고학력 고위직 종사자들이 많다고 당신들이 그 무리에 속해있을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매일같이 글올리고 선동질하는 헤비 유저가 인증을 했나?

 

518 폭동이랍시고 팩트랍시고 이런저런 자료 짜집기해서 올리는 그 일부 사람들이 뭐하는 사람들인지 밝혀졌냐는 말이다. 그리고, 인증은 나도 1시간만 주면 과학고-하버드-구글취업 할 수 있다. 아 잠깐만, 포토샵좀 다운받고...

 

결국 버림패로 남겨질 일베충들의 가까운 미래에 벌어질 상황은 그닥 달갑지많은 않다. 몰락 예상 시나리오에는 몇가지 가정이 있는데, 먼저 점점더 과격해질 그들의 성향에 내부적인 분열과 이탈이 일어나는 경우다.

 

범법행위를 저지르다가 고소당하는 과격분자들과 그런 그들을 나무라며 일베의 이미지를 관리하자는 온건파로 갈릴텐데, 나는 사실 후자의 경우가 더 심각하다고 생각한다.

 

앞의 경우는 적당히 설치다가 쫄아서 그만두거나 정신을 차리면 되지만, 후자의 경우는 진정으로 세뇌가 되어 충성을 다하기 때문에 답이 없다. 10년쯤 지나서 과거 자신의 시간낭비를 돌이켜봐야 할 것이다.

 

다른 시나리오가 좀 더 가능성이 높은데, 그냥 버림패 그 자체로 쫑나는 경우이다. 일베에서 행해지는 법치근간을 흔드는 행위에 대해 엄격한 처벌이 가해지게 되면 (왜 지금까지는 그렇지 않고 잘 버티고 있을까? 누가 보호라도 해주나?)

 

그냥 그 자체로 존재가치를 상실하게 된다. 자극적인 컨텐츠 양산과 호응이 일베 시스템의 주된 싸이클이라고 했는데, 그게 제제되면 그날로 끝인 것이다.

 

어떠한 경우로도 바람직하진 않다. 일베가 계속 더 심한 수위의 행동들로 이슈가 되는것도, 남좋은 일만 해주다가 버려지는 것도 나는 안타깝다. 그리고 그렇게 된다 한들 유저들은 뭐가 잘못되었는지 정신차리지도 못한 채 또 다른 곳으로 흘러가서 같은 생활을 반복할 것이다.

 

사회가 무서운 것이 그거란다. 버려져도 본인이 왜 버려지는지 진실을 말해주지 않거든...

 

그래서 본보기식인 제제 후 일베도 하나의 커뮤니티로써 유머나 다른 주제들로 활발한 정보교류와 토론이 있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해방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일단 유머감각들은 좀더 키우셔야 할 것 같다. 너무 노잼... ㅠ)

 

현재로써는 자정작용은 커녕 선동질하는 악질무리가 판치는 실정이기 때문에, 허위사실로 세뇌시키는 일부 극우분자들을 법의 테두리아래 엄단하고 차차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활동을 권장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일베는 터지기 직전의 별과도 같다. 점점 부풀어오르면서 옆의 행성까지 집어삼키고 피해를 주고 있다. 이러다 끝내 뻥 터진다 한들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진 않을 것이다. 내가 그들 머리꼭대기에 있는 주동자라고 생각해보자.

 

이렇게 생각하겠지. '에고 이제 얘네들 약빨 안먹히네. 어린애들 쓰려니 이리저리 튀고 사고쳐서 부작용이 크구만, 이제 슬슬 접고 딴데 작업 시작해봐야겠다.' 이놈을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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