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리스만

안현수 금메달 의미가 빙상연맹 부조리에 복수뿐일까

러시아로 귀화하여 올림픽에 출전해 한국 선수들을 무찌르고 금메달을 딴 안현수.

 

 

美언론 "'빅토르' 안현수, 마이클 조던이 쿠바 대표로 출전한 것 같다"

[동아일보]안현수 금메달. 변영욱 기자 cut@donga.com美언론 "'빅토르' 안현수, 마이클 조던이 쿠바 대표로 출전한 것 같다"안현수 금메달 마이클 조던 쿠바'빅토르 안' 안현수(29·러시아)의 2014 소치

news.v.daum.net

 

기사제목 보고 설마 또? 진짜 이번에도 설마? 종북빨갱이 타령을 하려는건 아닌지 우려되는건 기분탓일까. 
여러 해외 언론의 말들 중에서 자극적인 헤드라인을 달아야 하는 기자밥벌이 차원의 선택이었다고 믿고 싶다.
하지만 우리나라 꼴통들은 '안현수, 북한에서도 러브콜 있었다' 이런 개구라 기사를 낸뒤 병베충들을 살포해서 빨갱이 새끼로 몰아갈수도 있다는건 이제 충분히 알고 있지.
저질 후진국 시절에나 있음직한 치졸하고 비열한 짓거리가 여전히 뻔뻔하게 일어나고 그런놈들이 오히려 성공하고 잘사는게 바로 상식과 민주가 바로선 이땅 대한민국의 위엄이니깐.
기우가 아니라 남은경기에서 한국 금메달 하나 나오거나 하면 모든 기사를 그쪽으로 다맞추고 안현수와 빙상연맹에 대해선 슬그머니 넘어가면 그만인것이다.
그런면에선 끝까지 이상태로 계속 부진을 보여주는게 오히려 부조리 썩은 고름을 드러내고 도려내어 장기적으론 체질을 개선하는 올바른 방향이지 싶지만

암튼... 하려던 말은 이번 사건이 결국 안현수 개인이 불합리한 체제에 맞서서 활로를 찾고 복수한 수준이 아니라는 생각이다.
인터넷 여론이나 올림픽 댓글에도 안현수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훨씬 많고 한국선수의 부진은 개인에 대한 질책보다 전체수준을 이렇게 떨어뜨린 연맹에 대한 원망으로 이어진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 선수가 다른나라의 국기를 달고 금메달을 따가는 모습을 보면서 씁쓸한 한편 이런 답없는 부조리투성이 속에 살면서 쌓잉 분노가 폭발하는 기폭제가 된 것이다.
그래서 당장 한국이 금메달 하나 더따는것보다 안현수의 일이 부각되서 문제점이 알려지고 잘못을 자지른 사람이 처벌받는, 모든 일들이 상식에 맞게 올바른 상태로 되돌아가길 바라는 염원이다.


그렇다고 귀화해서 (일부의 표현에 따르면 조국을 등지고) 다른나라 선수인 사람을 더 응원하냐 우리나라 선수들을 응원해야지 하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거는 일부 병베충같은 놈들이 되도않는 논리로 실드치거나 아니 사실 그런애들은 원래 대중의 의견과 무조건 반대로 말해서 욕먹으면서 자기 존재감을 찾는 부류이니깐.
이상화 박승희 선수 경기할때 한국인들이 응원 안했나. 눈물 울컥하면서 다들 열심히 응원했다. 선수의 눈에 그렁그렁 맺힌 눈물을 보면 덩달아 짠하고 복받쳐오는게 우리 한국인이다.

그런 뜨거운 애국심과 감동을 느끼는게 올림픽의 묘미인데 기득권 유지와 잘되는 사람한테 빨대 꼽아서 단물빨아먹으려는 한국인종특이 판치니 열심히 훈련하고 실력좋은게 다가 아닌 구조가 된 것이고 바로 거기에 지금 사람들은 분노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분노는 빙상연맹에만 화살이 향하는 것이 아니다. 결국 뿌리부터 친일파득세로 부조리라는 모래위에 쌓은 위태로운 대한민국 성을 흔드는 것이다.
미국의 전방기지로 말만 민주주의에 실상은 졸부식 자본주의 계급사회로 성장한 대한민국에서 곳곳에 만연한 썩은 병폐, 부정한 사람이 부자가 되고 부자는 부정해도 되는 부조리 그 자체에 일침을 가하는 것이다.

하지만 안현수의 금메달로 인해 빙상연맹의 체질이 근본적으로 개선될까에 대해선 절대 회의적이다.
박근혜 대통령 입에서 직접 언급된 것은 놀랍지만, 누군지도 몰랐는데 한국사람이 왜 러시아에서 뛰죠? 문제가 뭐였길래요? 하니까 밑에사람이 쩔쩔매면서 조사해 보겠습니다. 이렇게 된건지 

아니면 정말로 지금까지처럼 대통합과 서민생활 국민행복 국위선양 그리고 공정하고 바른정치에 힘을 많이 쏟으시니까 관심을 가져주신건지는 알 수가 없다 (ㅋ..)

어찌됐든 거의 전체가 기득권 대물림&유지에 힘을 쏟으며 끼리끼리 결속으로 더욱 세력을 다져가는 대한민국인데 절대 바뀔리가 없다.
늘 궁금했던건데 대체 연맹 협회 이런데 주요보직에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그자리에 있는거야?

내생각엔 홍명보같은 사람이 나중에 축구협회 회장이 되고 그런식으로 많은 기여를 하고 혜택도 받은 사람이 다시 후진양성에 힘쏟고 그래야될거 같은데 정작 보면 다 코치 아니면 해설위원만 하고있다.

(나중에 보니 홍명보조차도 여러 논란이 많았다;;;)
뭐 상관없다 어차피 나랑은. 그리고 빙상연맹 욕하는 사람들도 사실은 알고 있을 것이다.

안현수의 금메달로 빙상연맹 꼴좋다 라고 욕은 할 수 있어도 정작 부조리를 뒤집어 바꿀 힘은 개미들 아무리 모여도 안된다는걸.

그냥 나도 똑같이 부정한 방법을 쓰지 않으면 이길 수 없고 평생 아니 대대로 신분상승 못하는게 이곳 자랑스런 우리조국의 현재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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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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