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리스만

피터린치 (치유센세)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촉발된 자산시장의 전방위 폭락. 곧바로 이어진 전세계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무제한 양적완화에 따른 V자 급반등. 

 

위기가 곧 기회라는 것을 현실에서 알려준 일생일대의 순간인데 그걸 옆에서 뻔히 보면서도 놓친것은 결국 준비가 안되어있었기 때문이다. 기본적인 공부가 안되어 있고 경험이 없으니 시나리오가 없고 대응도 못한 것이다.

 

이런 일생에 몇 번 있을까 말까 한 위기(=기회)가 언제 또 찾아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래도 평소에 공부는 해놓고 항상 준비는 된 상태로 플레이어로써 한 발은 걸쳐놓고 살아야한다는 것을 뻐져리게 느꼈다.

 

2015년 정도에 이런 책도 읽기 시작하고 투자 마인드와 여러 분야 공부를 쌓고 실전 경험도 쌓아보다가 2020년을 맞이했었어야 기회를 어떻게 잡아야하는지 알 수 있었겠지. 늦었지만 그래도 살아있는 동안은 계속 해야하는 것이 투자이니까 이제나마 책장을 펼쳐본다.

 

치유 센세로 유명하신 피터린치 선생님의 투자명서 <one up on wallstreet> 이다. 1989년에 발행되었고 2000년에 개정판이 출시되었다. 한국어 번역본인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은 1995년에 발행되고 개정판은 2017년에 나왔다.

 

피터 린치는 마젤란 펀드를 운영하며 13년간 연평균수익률 30%, 규모를 660배로 키운 전설적인 펀드매니저이다.

 

투자의 대가라 불리는 사람들이 여럿 있지만 어떻게 보면 피터 린치 또한 워렌 버핏만큼이나 대단한 사람이다. 워렌버핏은 어떻게 보면 기업을 통째로 사서 키우는, 투자를 넘어서 경영자에 가까운 사람이고 일반인이 할 수 없는 방식의 투자를 한다.

 

피터 린치의 방식은 그나마 일반인 개인투자자도 접근할 수 있는 직관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에 기초한다. 저서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에서 일반인들도 이러한 생활 주변에서 얻을 수 있는 직관으로 전문투자자보다 오히려 유리하게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덜컥 매수하라는 말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투자 아이디어의 시작을 생활 주변에서도 전문 투자자들보다 더 잘, 먼저 얻을 수 있다는 말이다. 그 다음에는 회사를 조사해야 하는데 필수적으로 사업과 재무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결국은 주식투자를 하면서 사업의 이해와 재무제표 볼 줄 모르면 안된다는 말이다. 패를 안보고 포커를 치는 것과도 같으니까.

 

밀레니엄판에서는 은퇴 후 10여년이 지나 과열되어있는 주식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이 서문에 추가되었다. 종합 주가지수는 오르는데 왜 내주식은 안오를까?에 대한 해답도 여기 나와있다. 시장이 힘이 빠지기 전에 일부 대형주가 지수 평균만 올리는 현상. 마치 이 개정판이 나온 후 20년이 지난 오늘의 얘기를 하는 듯 하다.

 

워렌 버핏이나 존리의 가치투자 방법은 기업을 발굴하고 그저 주식을 사모으는 것이라면, 피터 린치는 동물적 감각으로 쌀 때 사고 남들 다 들어와서 과열되어 비싸면 파는 매매를 했다. 단순히 기업가치만 보는것이 아니라 바보같은 대중을 보면서 총명하고 발빠른 행동으로 저점매수 고점매도도 잘 했다.

(그렇다고 해도 최소 수년을 보유하는 식이라 지금 사람들이 말하는 장기투자보다도 기본적으로 훨씬 장투다;;;)

 

좋은 기업을 찾는 것 뿐 아니라 이것이 고평가됐는지 저평가됐는지도 알 수 있어야 한다.

 

많은 리스크를 짊어질 수록 많은 보상이 따르긴 하지만, (High Risk High Return) 그 위험이라는 것은 결국 투자자가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좌우된다. 본인의 성향과 심리 상태에 따라서 무모해지는 것이므로 마음을 추스리고 정해놓은 법칙에 따라 절제하는 것이 투자의 미덕이다.

 

먼저 본인이 주식투자를 하는게 맞는지부터 검증하라고 하는데, 필요한 자질은 인내심, 자신감, 상식, 고통에 대한 내성, 초연함, 고집, 겸손, 유연성, 독자적으로 조사하려는 의지, 실수를 기꺼이 인정하는 태도, 전반적인 공포감을 무심하게 넘길 수 있는 태도 등이다.

 

아니 이걸 다 갖추면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거의 AI 아닌가 ㅎㅎㅎ

 

탐욕과 공포에 휩싸이지 않고 항상 냉철하게 판단하며, 확신하는 원칙에는 고집을 부려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릴 줄도 알고, 때로는 실수를 인정하고 겸손해지는 유연성도 발휘해야 한다. 무엇보다 자기 스스로 직접 찾아보고 조사한 내용으로 판단하려는 독자적 의지를 겸비해야 한다고 한다.

 

내가 예측하고 맞출 수 있다는 생각을 절대로 하면 안된다.

 

시장의 하락과 불황은 투자의 최전방에서 가장 많은 정보를 접하고 가장 뛰어난 사람들과 일하던 피터린치 조차도 모를 정도로 예고없이 오고, 또 모두가 비관하고 있을 때 비웃기라도 하듯 반등한다.

 

그래서 시장은 상관하지 말라고 했다. 내가 선택한 투자 대상의 가치를 판단하는데 주력해야 한다.

 

이것은 어떻게 보면 지난번에 김종봉의 저서 <돈 공부는 처음이라>에서 나온 말과도 흡사하다. 선후관계를 따지자면 요즘에 나온 투자 서적들이 피터린치의 영향을 받은 것이겠지만.

 

 

<돈 공부는 처음이라> 돈이 나의 노력보다 높이서지 못하게 하라 - 김종봉

초저금리 시대가 장기화되면서 자산가격의 급등이 이어지고 노동의 가치는 땅에 떨어지는 시대. 직장에 앉아있는 시간은 자괴감으로 가득차고 어떻게 하면 나도 한몫 땡겨서 경제적 자유를 거

tali.tistory.com

 

여기서도 시장의 위험은 감수하고 투자물이 주는 위험은 피해야 한다고 하였다. 그냥 뜬금없이 다같이 폭락할때는 결국 반등할 것이니 공포 속에서 용기를 내면 오히려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고, 투자 대상의 미래가치를 깎아먹는 악재가 보인다면 빼는 것이 맞다는 것이다.

 

피터린치 시대에는 M1통화량 증가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부추겼었나보다. 지금은 워낙 정보접근이 쉽고 다들 투자지식이 상향평준화되서 자본주의에 대한 기본 개념같은건 다들 꿰차고 있을텐데, 그럼에도 그런 어려운 뉴스들에 휘둘릴 필요는 없다는 소리겠지.

 

요즘으로 치면 뭐 미국 연준 테이퍼링 하네마네, 한국은 금리인상 하네마네 같은 이슈들이 해당되겠다.

 

(근데 또 마냥 신경 안쓸수도 없는것이... 양적완화로 자산시장을 부풀려논거라 메인 플레이어가 연준이 되어버린 마당에 걔네가 어떻게 나오는지에 따라서 기업 실적보다 더 큰 영향을 끼칠게 자명하니깐...)

 

그런데 그 모든것을 앞지르는 제 1원칙이 있다.

 

내 집이 있는가?

 

본인이 주식투자에 적합한지 판단하는 1번 질문이 내집 유무라니. 집은 가격이 내려간다고 공포에 휩싸여 팔아버리지도 않고, 곧바로 반대매매를 당해서 은행에서 청산해 버리지도 않는다. 개인의 투자 심리에 영향받지 않고 오랫동안 장기보유하기 좋은 투자물인 것이다.

 

그래서 일단 내 집 마련이 되어 있고, 급히 필요하지 않은 자금으로 안정적으로 주식투자를 해야 결과도 좋다. 그런데 요즘은 집값이 너무 비싸서 내집마련이 투자의 시작이 아니라 끝이 되어버린 세상에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을지... ㅠ

 

그렇게 주식투자를 시작했으면 가급적 자기가 잘 아는 분야에서, 직접 판단해서 할 것.

 

금융업계 전문가보다 해당업계 종사자가 회사의 전망과 시장 현황에 대해 몸소 느끼는 바가 더 빠르고 깊이있을 수 있으니깐. 그리고 남의 말 듣고 묻지마 투자를 하면 실패의 원인조차 분석이 불가능하다.

 

악재가 충분히 반영되어 주가가 40퍼센트 폭락 : 반영이란 그 일이 일어날 줄 알았다는 듯이 행세할 때 월스트리트가 사용하는 완곡한 표현이다.

 

중간중간 이렇게 피터린치 특유의 냉소적인 유머가 많이 등장해서 읽는 재미가 있다. 피터린치 영상들을 찾아보면 재밌는 것들이 많음 ㅎㅎ

 

피터 린치식 농담2

 

한 때 테슬라 주가에 2300년 화성 이주 성공한 것까지 반영되어 있다는 농담도 돌았는데 ㅋㅋ

 

피터 린치식 농담3

 

아 그래서 내가 쿠팡을 볼 때마다 불안하다. 제2의 아마존 얘기를 하고 있어서

 

피터 린치식 농담4 ㅋㅋㅋ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중반부로 가면 좋은 기업을 고르는 방법들, 피해야 할 종목들을 고르는 본인의 팁도 소개하고 여러가지 투자철학과 사례들이 나온다.

 

재무회계 교과서처럼 단계별로 빠삭하고 깊이있게 공부하는 것은 아니고 투자의 대가는 이러이러한 인사이트를 가지고 해왔구나 하고 배우는 식이다. 이 책을 읽고 가슴에 새긴 뒤 디테일한 공부는 스스로 해나가야되지 싶다.

 

PBR 같이 북밸류로 자산가치를 보는 투자를 할 때도 이게 진짜 매입당시 금액으로 장부가격 써있어서 지금 산출하면 개이득이 되는건지, 반대로 쓸데없는 자산이라 청산가치도 없는 건지 정확히 파악해야 된다.

 

피터 린치가 좋아하는 기업의 속성 13가지

 

1) 따분하고 우스꽝스러운 이름

2) 따분한 사업

3) 혐오스러운 사업

4) 분사한 회사

5) 기관 보유량이 없고 애널리스트가 조사도 안하는 회사

6) 폐기물, 마피아랑 연관되었다고 소문난 회사

7) 음울한 사업을 하는 회사

8) 성장 정체 업종

9) 틈새를 확보한 회사

10) 지속적으로 구입하는 제품의 회사

11) 기술을 사용하는 회사

12) 내부자가 주식을 매수하는 회사

13) 자사주를 매입하는 회사

 

한마디로 아무도 신경도 안쓰고 더럽고 이상한 일을 하는데 바보가 경영하더라도 문제없을만큼 사업 내용은 쉽지만 틈새시장이라 이익은 꾸물꾸물 잘나고 그러면서 성장하고 있는 숨어있는 회사를 발굴하는게 제일이라는 것 ㅋ

 

2021년 현재에는 워낙 빅데이터로 모든 기업 데이터가 분석되어 올라와 있어서 펀드매니저의 레이더망에 걸리지 않는 회사를 찾는다는게 쉽지만은 않은데, 그래도 알렉스문님 추천 종목이었던 크록스, 모더나 같은 기업들 1년에 10루타 가는걸 보면 미국 주식시장은 여전히 기회의 땅이고 실적으로 보상받는다는게 맞는거 같다.

 

▲ 크록스 (CROX) 주가 2020년 3월 11달러에서 2021년 8월 140달러. 실적이 계속해서 잘나오니 실적 발표 나올때마다 갭상승으로 끝없이 퀀텀점프 하는 모습이다.

 

크록스 워낙 유행이라 본인이 신거나 주변에서 신거나 아니면 애들 사주거나 한번쯤 접했던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그야말로 피터 린치가 강조한 생활 주변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얻으라는 가르침의 교과서 같은 예시이다.

 

▲ 모더나 (MRNA) 주가 2020년 3월 25달러에서 2021년 8월 최고점 480달러.

 

마찬가지로 코로나 터지고 마스크, 진단키트, 치료제, 궁극적으로는 백신 개발회사 주가가 뛸 거라는건 직관적으로 누구나 생각할 수 있었다. 역량이 있는 미국회사 중에서 백신사업이 회사의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회사를 찾았다면 모더나가 보였을 것.

 

이 밖에도 워낙 빠른 폭락에 빠른 반등이 일어나면서 피터린치가 시대에 3~5년 묵혀둬야 마침내 실적이 돋보이며 10루타 갔을 종목들이 2020년에는 1년만에 10루타 나온 것들이 수두룩했다.

 

뭔가 이제는 투자들이 다들 분석도 반응도 뛰어나서 변동성도 그만큼 빨라진 시대가 온 것 같다. 간다 하면 순식간에 가고 아닌가 하면 순식간에 폭락하고 말이다.

 

재무제표 보는법에서는 피터린치도 동종업계 기업 비교가 도움이 된다고 한다. 쿠팡 기업분석 영상 찾아보면 주로 헤지펀드 출신 고수들이 이 방법들을 쓰던데, 이미 시장에서 평가받고 있는 ref. 모델을 바탕으로 비교분석 하는것이 확실히 가장 안전빵으로 판단하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기관투자자 보유 비중이 낮다는 얘기는 아직 ETF에 편입되지도 않고, 관심가지는 펀드매니저도 없다는 소리, 즉 관심을 가지게 되면 앞으로 상승여력이 있을 거라는 말이다.

 

피터린치는 이렇게 마냥 기업가치에만 매달리는게 아니라 다른사람과의 심리게임도 중요하게 생각했다. 마치 포커를 치는 플레이어처럼 말이다. 결국 투자라는게, 주식이라는게 뭔가. 남보다 싸게 사서 사람들이 열광할때 비싸게 팔아서 돈 남겨야 승자가 아니겠는가.

 

분산하기 위한 분산투자는 의미없고, 제대로 된 회사를 하나하나씩 찾아나가라. 조사결과 확신이 드는 회사를 1개 찾았다면 1개에 투자하는 것이고 이후로 10개까지 발굴했다면 10개 나눠서 사면 된다는 간단한 것.

 

오히려 분산을 위해 잘 모르는 회사에 나누어 투자하면 잘 아는 1개에 투자하느니만 못할수가 있다.

 

스탑로스 걸어서 기계적으로 손절하는 것에도 반대한다. 피터린치의 투자법도 일단은 워렌버핏과 결을 같이하는 가치투자이기 때문에, 주가의 움직임으로 투자 성패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투자하기로 결정한 그 회사의 매력이 사라졌을 때 투자를 거두어들인다는 원칙이다.

 

다른 사람에게 쉽게 설명할 수 없다면 제대로 이해한 것이 아니라는 말이 있다. 혼자서 2분동안 이 회사의 장점, 투자해야하만 하는 이유, 신경써야 할 리스크 포인트들을 스토리텔링 할 수 있다면 일단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말이 2분이지 핵심 포인트만 2분을 간결하게 말할 수 있으려면 수많은 시간을 들여서 과거를 분석하고 미래 전망을 예상하며 회사의 재무제표를 들여다보고 사업이 돌아가는 상황을 체크하고 동종업계 경쟁기업과 비교하고 많은 일들을 해야 비로소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앞서 예로 든 모더나의 경우라면,

 

모더나는 언제 생긴 제약회사인데 원래 가지고 있는 특허는 뭐가 있었고 상용화된 약은 뭐뭐가 있어서 연매출과 순이익이 이정도 나는 회사였다. 그런데 이번에 코로나 백신개발에 성공하면서 전세계적으로 몇년도까지 약 어느정도의 공급이 예상되는 상황이고 이경우 예상 이익은 이만큼으로 늘어난다. 그에 따른 적정주가는 비슷한 업계에 있는 ㅇ,ㅇ,ㅇ 회사들의 경우와 비교해볼 때 이정도까진 가지 않겠나 생각된다. 다만 코로나 위력이 약해지고 치료제 보급이 빨라져서 백신이 불필요하게 되면 예상보다 몇% 판매가 깎이게 될 리스크가 있다.

 

뭐 이런 식으로 주절주절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소리다. 그게 안되고 그냥 싸니까, 좋아보여서, 백신 몇억개 팔면 대박나지 않겠어? 같은 이유밖에 댈 수 없다면 투자를 확실할 준비가 안되었다는 뜻이다.

 

반면에 피터린치가 기피하는 주식은 다음과 같다.

 

1) 가장 인기있는 업종에서 세간의 주목을 가장 많이 받고있는 주식

2) 제2의 아무개

3) 사업다악화 기업

4) 소문주

5) 특정 고객 의존도가 높아 휘둘리는 회사

6) 이름이 멋진 회사

 

뭐 흔히 말하는 테마주 같은데 휩쓸려서 남들 가는거 따라가지 말라는 소리.

 

피터 린치식 농담5

 

피터린치같은 가치투자자는 기업이 잘될거 같으면 투자를 하고 잘되면 같이 윈윈하는 식으로 가는 것이라, 실제 기업의 영업활동과 하등 상관없이 수수료로 파이만 깎아먹는 선물 옵션 파생상품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입장이다. 

 

파생상품들만 없어도 주가는 보다 실제 기업의 가치와 미래를 많이 반영할 것이고, 주가가 왜곡되어 투자가 어려워지는 일도 줄어들지 모른다.

 

일반인들은 주식 투자는 일단 돈을 때려박아놓고 BNP 전략으로 (Buy & Pray) 기도메타에 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단 물리고 강제 장기투자자가 되면서 공부를 시작한다던지. 

 

이런 전문 투자자가 하는 방식을 흉내내면서 외국어 공부하거나 취미생활 하듯이 꾸준히 시간을 들여서 내공을 쌓으면 언젠간 발끝에라도 미치지 않을까. 그러면 최소한 어이없는 판단으로 큰 손실을 보진 않을지도 모르고. 꾸준히 하면서 준프로급의 실력에 도달하게 된다면 본인 스스로도 투자수익을 낼 수 있는 경지가 되는 것이겠지.

 

정말, 투자라는 건 지름길도 없고 정답도 없는거 같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그냥 스스로 공부하고 내공쌓으면서 직접 해보는 수밖에 없다. 마치 다이어트같은 새해다짐처럼 중간에 그만두지 않고 계속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니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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