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리스만

미밴드 PAI 최고점수 도전 525 가능할까? (하루 10키로 달리기)

미밴드5때 처음 탑재된 기능인 PAI라는게 있습니다. 실제로 의미가 없는데 일본회사의 상술로 인해 건강관리의 지표처럼 잘못 알려진 만보걷기보다 실제로 활동한 양을 심박수를 통해 보다 합리적으로 산출한 지표입니다.

PAI 개인활동지수에 대한 설명은 아래글을 참고하세요.

 

[미밴드5] PAI 개인활동지수란 (Personal Activity Intelligence)

이번에 미밴드5에 새로 도입된 PAI 기능을 이용해 열심히 운동을 하면서 건강관리를 해주고 있는데요. 이 PAI 개인활동지수라는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한번 조사해 보았습니다. 빠삭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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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PAI 점수는 일주일간의 활동을 기록하는데요. 획득한 점수가 일주일이 경과되면 사라져서, 최근 7일간의 점수로 최근 활동량을 나타내는 방식입니다.

하루에 획득 가능한 점수는 75점으로, 이론적으로 일주일동안 525점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이론상의 만점을 정말로 획득가능할지 한번 도전해 보았습니다.

 

레딧에 미밴드 커뮤니티를 보니 누가 300점 받은걸 올려놓았네요. 더 높은 점수를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입니다.

PAI 점수는 심박수가 높게 유지된 시간만큼 점수를 얻는 식이기 때문에 숨이차고 심박수가 올라가는 운동을 오래 해야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오래 입니다.

 

이 300점까지 도달한 사람도 매일 10키로씩 달렸다고 써놨습니다. 저도 여러가지 운동으로 PAI점수 획득을 실험해봤지만 아무리 고강도의 인터벌 트레이닝을 해도 별로 올라가지 않습니다. 달리기를 오래하는 것만이 PAI 점수 수십 포인트를 일거에 획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도전 1일차

사람마다 다른데요 본인의 평소 심박수가 얼마였냐에 따라서 PAI 점수를 획득하는 심박수 구간이 달라집니다. 평소에 심박수가 낮은 사람은 여기서 높음으로 표시되는 레벨도 다른 사람보다 낮고, 평소 심박수가 높다면 보다 높은 심박수까지 올라와주어야 PAI 점수가 높아집니다.

 

첫날 달리기 10키로 가량을 해서 75점을 획득했습니다. 처음에 어플에서 달리기 스타트 안하고 그냥 뛰었는데 2~3키로 정도 달린 후 보니 PAI 변화가 없더라고요. 아쒸...

짜증나서 바로 포기할까 하다가 그냥 달리기 모드를 키고 다시 해봤습니다. 그래도 첫날이라 비교적 수월하게 75점까지 획득이 가능합니다. 거리로는 7~8키로, 시간으로는 40~50분 정도를 달리면 되네요. 심박수를 높여야 하기 때문에 너무 페이스를 늦추며 설렁설렁 뛰는것은 좋지 않습니다.

도전 2일차

둘째날도 새벽에 달리기를 10키로 정도 했는데, 포인트가 5점 정도가 모자라서 저녁에 잠깐 더 뛰어주었습니다.

제 기준으로는 심박수 97 아래면 점수 획득이 없고요. 97 이상이면 낮음구간 112 이상이면 보통구간 150 이상이면 높음구간입니다. 높음 구간이 아니면 의미가 없습니다. 높음 상태를 유지해야 1~2분에 1점씩 획득이 돼요.

도전 3일차

3일차가 되니 과도한 달리기로 몸에 피로도가 쌓여있는 상태입니다.  그래도 예전에 PAI 200은 넘겨본 적에 있으니 최소한 3일차까지 만점을 받아서 225점 이상은 만들어놔야 그다음부터 신기록 갱신하는 재미가 있겠다 싶어서 참고 달렸습니다.

200점을 넘기다보니 생각보다 점수가 안모이더군요. 그리고 이 만점받기 도전을 시작하기 전에 원래 점수가 20점 정도 쌓여 있었거든요?? 그것도 저의 불찰이었습니다.

점수가 높아질수록 획득하기 어려워지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PAI 기능을 끄고 0점을 유지한 상태에서 도전을 해야 점수 쌓기가 보다 수월한 것이었어요. 새벽 달리기 10키로로도 10점 넘게 부족해서 저녁에 추가로 20분 정도를 더 뛰어서 오늘치 만점 75점을 채웠습니다.



도전 4일차

4일째가 되니 몸이 쑤십니다 ㅎㅎㅎ 그래도 오늘까지 성공하면 마의 200점대를 돌파하여 대망의 300점대 진입하는 역사적인 날이기 때문에 참고 달리기를 시작을 했습니다.

그런데 34분동안 6키로를 달리고 얼마나 올랐나 보니 꼴랑 18점 획득했더라고요. 순간 현타가 오면서 만점을 받으려면 얼마나 뛰어야하는지 계산을 해봤습니다. 18점을 4번정도 받아야되니까 이 페이스로 달리기를 2시간 넘게 해야한다는 결론이 나오네요.

 

제가 휴가중이거나 다른 일이 없었다면 하루 2시간 달리기 어디 하는데까지 해보자 하고 도전 했을텐데요. 출근전에 새벽달리기로 1시간 한다치고 저녁에 퇴근후 또 한시간 넘게 달려야 만점을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하니 도저히 각이 안나오더라고요. 육아도 해야하는 입장에서 말이죠.

그래서 고민끝에 여기까지인가보오 하고 과감히 도전을 중단하였습니다 ㅎㅎㅎ

왠지 후련 ㅋㅋㅋㅋ

그리고 미밴드에 표시되는 PAI 가 지멋대로 리셋되어 1로 돌아가기도 하고

PAI 메뉴 들어가면 나오긴 하는데

날짜별로 적립한 내역이 실제와 다르게 부정확한 문제 등 여러가지로 의욕을 떨어지게 하는 요인들도 있었습니다. 어제 171점인데 오늘 257점이 말이 되니... 하루 맥스가 75점인데...

아무튼 덕분에 4일동안 거의 40키로를 뛰며 태어나서 단기간에 가장 열심히 유산소 운동을 하고 심폐기능을 단련한 것 같습니다.

하루에 두시간씩 뛴다면 400점 언저리까지는 갈 수 있으려나 싶은데요. 달리기를 많이하면서 심폐기능이 점점 좋아지면 똑같이 뛰어도 심박수가 덜 올라갈 것이고, 점수도 점점 획득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500점까지 가는것은 태릉선수촌에서 훈련하지 않는 이상 어려워 보입니다.

PAI점수 525점 만점 도전기는 이렇게 4일만에 실패로 막을 내렸지만, 덕분에 유산소 운동을 많이 하면서 개운하고 활력 넘치는 몸상태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칼로리 소비가 많다보니 쳐지는 몸을 먹을걸로 보충을 해줘야 해서 식사량은 많은 편이었고 체중도 줄지는 않았어요 ㅎㅎ

앞으로는 유산소 운동은 적당히 주 1,2회 달리기로 하고 다시 홈트 근육운동으로 이어갈 예정입니다. 건강한 몸에서 건강한 정신이 나온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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