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리스만

쿠팡 (CPNG) 2021-2분기 실적발표 8K 리포트 기업분석

(매수매도 추천의견이 아니며 모든 투자 판단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2021년 8월11일 미국시간 동부표준시(ET) 17:00에 뉴욕 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인 쿠팡의 2021년 2분기 실적발표가 올라왔습니다. form 8-K 라고 합니다.

 

정식 분기보고서인 10-Q가 8월 16일에 올라오기에 앞서 먼저 감사받지 않은 (unaudited) 8-K 보고서로 빠르게 실적발표를 하였습니다. 즉 10-Q로 올릴 내용중 핵심만 비정기 공시인 8-K로 먼저 뿌렸다고 보시면됩니다.

아니 Event Reminder 에는 17:30PM ET 발표라고 보내놓고 왜 17:00에 올린거니... 5시에 8-K 문서는 업로드되었고 5시반에 웹컨퍼런스로 김범석 CEO의 발표가 있었네요.

 

공지된 시간에 발표떴나 보려고 아침에 일어났더니 실적이 이미 나와있고 동시에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폭락하는 모습입니다. 2분기 실적을 까보니 영업손실이 확대되었기 때문인데요. 우려대로 덕평 물류센터 화재사고가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쿠팡의 2021년 2분기 8-K 실적발표 보고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발번역 감안하고 주요 내용만 봐주세요 ^^

 

원본 파일도 아래에 올려두겠습니다.

2021-Q2_Earnings-Release_Final(wdesk).pdf
0.58MB


실적보고서 키포인트

 

Key Financial and Operational Highlights

 

Total net revenues continued to grow at a multiple of the Korean e-commerce segment, growing 71% on a reported basis, 57% on a constant-currency basis, as our flywheel continues to propel strong growth across all our product offerings.

총매출은 한국 이커머스 산업의 몇배에 달하는 71% 성장을 기록하였습니다. (환율변동효과를 제외한 constant-currency로는 57%) 모든 제품 판매에 걸쳐 플라이휠이 계속해서 강력한 성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Q2 marked the 15th consecutive quarter with over 50% year over year growth on a constant-currency basis.

이번 2분기까지 총 15분기 연속 50% 이상 전년 동기대비 (YoY) 성장을 기록하였습니다.


• Our top of the funnel continues to expand as total Active Customers increased 26% year over year to 17 million and Revenue per Active Customer grew 36% year over year.

활성고객이 26% 증가한 1700만, 활성 고객 1인당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6% 성장하여 확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깔대기의 꼭대기가 넓어진다고 표현?)


• Gross Profit was $658 million in the second quarter, a growth of 50% year over year. Excluding $158 million in inventory write-offs related to the fire at the fulfillment center in Deokpyeong, Korea (“FC Fire”), Gross Profit increased 86% year over year to a record $816 million.

매출 총이익은 2분기에 $658M 을 기록하였으며 전년 동기대비 50% 증가하였습니다. 덕평 물류센터 화재로 인한 일시적 손실인 $158M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대비 86% 증가한 $816M 입니다.


• In Q2 2021, direct investments related to just two of our new initiatives—our grocery offering, Rocket Fresh (“Fresh”), and our food delivery offering, Coupang Eats (“Eats”)—accounted for almost the entire adjusted EBITDA loss, highlighting the profitability of our mature offerings.

2021년 2분기에 두가지 신사업, 로켓프레시와 쿠팡이츠에 대한 직접투자가 조정EBITDA 손실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 Fresh revenue grew over 100% year over year exceeding $2 billion run-rate and the contribution margin improved by nearly a 1000 basis points over the last year.

로켓프레시는 전년 동기대비 100% 이상 성장하여 20억 달러 매출을 기록하였으며 이익 기여는 작년보다 1000 베이시스 포인트 증가하였습니다. (1000 basis point = 0.01% * 1000 = 10%라는 소리인데 왜 이렇게 어렵게 써놨을까요)


• Eats revenue nearly tripled over just the past two quarters and the loss per order was down over 50% year over year.

쿠팡이츠 매출은 직전 두 분기보다 세배 증가하였고 주문당 손실은 전년 동기대비 50% 이하로 감소하였습니다.

 


Employee and Economy Highlights


•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 (SMEs) in our marketplace grew sales over 87% year over year in Q2 compared to a 7% decline for total SME offline sales in Korea.

한국의 중소기업 오프라인 판매가 7% 역성장 한 것에 비해 중소기업 판매가 전년대비 87% 성장하였습니다.

 

쿠팡 (CPNG) 중소기업 제품 매출 87% (YoY) 증가

쿠팡의 2021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주목할 부분 중 하나는 중소기업 제품 판매의 증가입니다. 2021년 2분기에 쿠팡에서 판매되는 중소기업의 제품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87% 증가하였습니다. 이

tali.tistory.com


• The Company is on track to be the #1 private job creator for the second consecutive year, adding over 5,000 jobs in Korea in the first half of 2021. Close to 80% of jobs were created in regions outside of Seoul.

한국에서 2021년 상반기에 5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추가하여 2년 연속 민간 일자리 창출 1위입니다. 80%의 일자리가 서울 외의 지역에서 만들어졌습니다.


• Coupang became the first Company in Korea to make frontline employees stockholders at scale, providing over 39,000 frontline workers with restricted stock unit awards.

39000명 이상의 일선 직원들에게 주식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한국 최초 대규모로 일선 직원들을 주주로 만든 회사가 되었습니다. 


• Since the beginning of 2020 we’ve added over 600 safety employees and invested over $200 million in worker safety initiatives.

2020년부터 600명 이상의 안전 직원을 추가하고 작업자 안전 계획에 200만 달러가 넘게 투자하였습니다.


• Coupang accounted for 43% of all U.S. foreign direct investment into Korea in the first half of 2021.

쿠팡은 2021년 상반기 한국에서 이루어진 미국인 직접투자의 43%를 차지하였습니다.


재무제표 분석

 

2분기 실적요약

매출액 2020년 2분기 26억 달러에서 2021년 2분기 44억 달러로 71퍼센트 증가하였습니다. 환율효과 제외시 57퍼센트 증가입니다. 한국에서 사업하는 것이므로 이 수치로 보는게 맞겠죠.

 

gross profit 매출원가를 뺀 총이익은 4억4천만 달러에서 6억6천만 달러로 50퍼센트 증가하였습니다. 그런데 덕평 물류센터 화재로 인한 손실을 제외하면 8억2천만 달러로 86퍼센트 증가입니다. 일회성 이벤트인 화재는 제외하고 보는게 맞을거 같습니다.

 

매출액이 증가하였고 판매된 상품의 원가를 제외한 마진이 더 높은 비율로 상승하였다는 의미로, 쿠팡의 기본 사업모델인 물건파는 부분은 잘 돌아가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순손실은 5억달러인데요 (적자폭 확대로 주가가 많이 빠진듯) Non-GAAP 방식으로 주식보상비용과 일회성 비용 등을 다시 더한 adjusted EBITDA로는 마이너스 1억달러 입니다. Net Loss를 화재손실 빼고 계산하면 적자폭 119% 확대인데 그것과 비슷한 비율로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연결요약 대차대조표

CONDENSED CONSOLIDATED BALANCE SHEETS

대차대조표 자산총액은 50억 달러에서 85억 달러로 증가하였습니다. 항목별로 보면 현금성 자산이 크게 늘었기 때문인데 이 부분은 IPO후 조달한 자금 덕분이겠네요.

 

자산/매출액으로 자산회전율을 구해보면 1.94에서 1.91로 비슷한 수준입니다. 그대로 가지고 있는 현금성 자산의 비중이 크다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로 투자된 자산대비 매출의 비중은 크게 늘어났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초기 투자금이 많이 들어가지만 그것이 향후에 큰 매출 성장으로 돌아오는 쿠팡의 사업모델인 것입니다.

 

대차대조표 부채 란입니다. 

 

유동부채 총액은 3억7천만 달러에서 4억 5천만 달러로 증가하였습니다. 유동자산/유동부채 = 유동비율은 76%에서 133%로 증가하였습니다. 단기적인 자금경색 위기가 올 가능성은 낮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유동자산이 풍부한 정도가 아니라 과도하게 많으니 쿠팡은 신사업에 지속적인 공격적 투자로 세를 확장해나갈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연결요약 손익계산서

CONDENSED CONSOLIDATED STATEMENTS OF OPERATIONS

3개월/6개월 단위로 비교되어 있습니다. 주당순이익이 $-5.81 이었는데 이번 분기에는 $-0.30 이네요. 맨 아래에 주당 순손실 계산하는데 사용된 가중평균 주식수를 보면 27M 에서 1.7B로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주식수로 net loss 나눠보면 EPS가 표와 같이 나옵니다.

 

IPO를 통해 주식 발행수가 늘어났기 때문에 주당순손실 금액이 희석된 것도 있을거고요. 상장 전과 비교해서 가중평균 방식이 달라졌기 때문이기도 할겁니다. 1억주 이상 발행했는데 그렇다고 해도 27M에서 1.7B로 바뀐건 이상하죠? 단순 숫자가 아니라 계산 방식에 따른 차이로 보이네요.

 

 

연결요약 현금흐름표

CONDENSED CONSOLIDATED STATEMENTS OF CASH FLOWS

영업 현금흐름을 보면 2021년 상반기에 이미 1조원 가량의 마이너스입니다. 상반기에만 작년 전체 손실을 능가한 상황인데요.

 

매출의 폭발적 성장에도 불구 적자폭도 더욱 늘어나는 것이 쿠팡에 대해 회의적으로 보는 사람들의 주요 지적사항입니다. 장사가 잘되면 그만큼 수익을 내야지 적자폭 키우면서 몸집불리면 부담이 쌓여갈 수 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여기에 대해 쿠팡측은 언제나 그랬듯이 이번에도 예정된 적자, 신사업 공격적 투자로 인한 의도된 적자라고 설명합니다.

 

항목별로 보면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흐름이 1.5억달러 순유출이고 투자활동에 의한 현금흐름이 3억달러 순유출입니다. 영업은 아마 로켓프레시랑 쿠팡이츠 부문에서 적자 감수하고 초기 사업모델 돌리느라 발생한 것이고, 투자도 이러한 신사업과 해외진출 등에 사용한 것이겠네요.

 

신사업 말고 그럼 그냥 쿠팡 로켓배송은 돈을 많이 벌고 있느냐도 궁금한데요. 이렇게 사업별로 세부적으로 나눠서 공개하진 않기 때문에, 이부분은 별도로 자료를 조사해보고 유추하는 수밖에 없겠습니다.

 

Non-GAAP 방식 조정

Reconciliations of Non-GAAP Measures

Adjusted EBITDA and Adjusted EBITDA Margin을 표시합니다. 이걸 기준으로 보면 손실률은 마이너스 2.7퍼센트네요. 작년보다는 확대되었습니다.

 


총평

 

사실 쿠팡의 재무제표에서 큰 재정적 결함을 있는지나 사업성장성을 보는게 중요하지, 지금 이익률 마진률이 얼마냐고 숫자 1,2를 따지는 건 큰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큰 폭의 적자를 감수하고 투자해서 장기적으로 시장을 몽땅 먹어치우기 위해 싸우는 회사이기 때문에, 앞으로 경쟁자들과의 대립구도에서 이기고 살아남을 것인지 그것을 판단하는게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국내 사용자 수와 인당 결제액의 증가추세로 봐선 쿠팡의 기본 사업은 아직까지 문제없이 성장하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최근 오해와 선동에서 비롯된 각종 루머에도 역시 흔들림없이 굳건하네요. 이후에 신사업 분야에서도 잘 성장하는지 싱가폴 일본 등 해외진출도 정말 할만한지 그런걸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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