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리스만

불안정애착 극복방법 : 영향 안받기 덤덤하기 기대치낮추기

불안정 애착,

안정형을 제외한 회피애착과 저항애착, 혼란애착유형은 결국 나의 자존감이 낮고 타인에게서 문제의 해답을 찾으려고 하기 때문에 괴롭다.

 

 

유아기 불안정 회피애착과 저항애착유형의 불행한 연애와 결혼생활

EBS 부모영상 "유아기 불안정 애착이 성인까지 영향을 미친다" 이 영상은 원래 육아를 위해서 본 것이었다. 그런데 보다보니 딱 내 얘기가 아닌가. 부모와의 애착 관계라는게 학술적으로 정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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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있음을 인정하기

 

불안정 애착을 갖고 결여인간으로 자란 주요 원인은 어린시절 부모의 교육 방식이겠지만, 지금와서 부모탓을 하면 뭐하리. 그 시절에는 다들 그렇게 키웠는걸.

 

이걸 극복하고 정상인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남탓은 그만하고 어떻게 자가치료를 할지에 집중해야 한다. 스스로 정신과 마음에 결함이 있다는 걸 인정해야 바꾸는 것도 가능해진다.

 

몸 어디 다치거나 아프면 재빨리 병원가서 치료하면서 성격과 인성은 왜 문제있을거란 생각을 안하는데. 마음의 병도 병이다. 아주 중요한 병이다.


기대치낮추기

 

세상엔 수많은 사람이 있고 나와 다른 인간이 수두룩하다. 아니, 모두가 나와 다르다. 진정으로 나를 이해해주고 무조건적인 내 편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축복받은 인생이고 감사해야 한다. 

 

문제는 그런 사람을 얻는것은 극히 어려운 일인데 이사람 저사람에게 툭하면 그런 역할을 기대하니까 괜히 실망하고 마음이 상하는것이다.

 

먼저 내가 속이 단단하고 좋은사람, 매력적인 사람이 되어야 한다. 자기 모습은 생각도 않고 가까운 관계니까 내 편이 되주어야지 내 말을 듣고 이해해 주어야지 라고 강요하는 것부터 잘못되었다.

 

왜 연락안해? 뭐했어? 왜 바로 답장안해? 오늘은 왜 전화 두번밖에 안해? 평소랑 다른데 내생각 안한거야?

 

이런 사람과 연애한다고 상상해보자. 숨이 막히고 진절머리가 날 것이다. 

 

그런데 불안정 애착을 가진 우리가 타인에게 기대하는 것도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나만 바라봐주고 내생각만 하루종일 기대하는 집착형 연애처럼, 나라는 사람을 온전히 이해해주고 내편일거라고 기대하는 것도 상대방을 부담스럽게 만든다.

 

그냥 남은 남이다. 어디 스터디모임 같은데 나가서 처음만난 사람한테 내 마음속 울적함을 토로하고 위로해주길 기대하진 않잖아. 딱 그정도만으로 타인을 대해야 한다.

 

궁극적으로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깊이있는 관계를 맺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불안정 애착의 사슬을 끓으려면 일단은 이렇게 타인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고 서로의 영역을 지키면서 교류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병든 마음으로 잘못된 태도로 대인관계를 해왔으니 조금 고치는 걸로는 안되고 아예 싸그리 도려내고 처음부터 토대를 쌓아가야 한다. 다른 사람을 대할 때 사무적인 친근함 정도로 교류하는 연습부터 하자.


영향 안받기

 

두번째는 타인의 언행 하나하나에 마음이 요동치며 휘둘리지 말아야 한다.

 

누가 자기에게 미덥지근한 태도를 보였을 때, 나한테 기분나쁜거 있나 고민하면서 끙끙 앓았던 적이 있을 것이다.

 

상관하지 마라. 타인의 언행에 담긴 속내를 읽으려고, 그래서 그 사람의 나에 대한 호감도를 알아내려고 노력하지 마라.

 

이는 누군가의 말 속에 담긴 의중을 파악하는 것과는 별개의 얘기다. 그건 대화의 기술에 필요한 센스이다.

 

당신이 끙끙 앓으며 고민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나를 싫어하는 건가 라는 걱정에서 나오는 것이다. 누군가 당신을 아주 좋아할 리도 아주 싫어할 리도 없다. 쓸데없는 고민은 그만.

 

정말 큰 잘못을 했다면 확실히 불편한 심기를 드러낼 것이고 그러면 사과하고 고치면 된다. 시도 때도 없이 긴가민가 하는 상황에 목매면서 마음만 불안하게 하는 고민은 하지 말자.

 

다른 사람이 하는 한마디 한마디에 영향을 안받아야 마음이 편하다. 마음이 편해야 나도 타인을 진정성있게 제대로 대할 수 있다.

 

영향을 받으면 마음이 불안해지고 그러면 확인하고 집착하게 되고 그러면 타인의 태도가 또 애매해질 거고 거기에 다시 불안해하고 악순환이다.

 

그런데에 쓸 신경을 다른데로 돌리는 것도 방법이다. 자기 일, 자기 개인사, 취미생활 등 스스로의 스케쥴을 바쁘게 짜고 거기에 집중하라. 그러면 누가 뭐라고 할 때 그렇구나 하고 다시 내 할 일 신경쓰느라 무시할 수 있다.


무덤덤하기

 

불안정애착과 간헐적 폭발장애가 (분노조절장애) 동시에 있는 내게는 이게 가장 힘들었다.

 

아무리 타인의 영향을 안받으려고 노력하며 잘 지내다가도 순간 욱하고 올라올 때 컨트롤에 실패하면 말짱 도루묵이 된다.

 

가까운 관계의 사람에게 기대치를 낮추고, 타인의 언행에 영향받아 휘둘리지 않도록 신경을 꺼도

 

순간 상대의 짜증이나 악의를 느끼면 반작용으로 속에서 불길이 치솟으며 급발진하게 된다.

 

지금까지의 노력을 허사로 만들지 않으려면 이때 가장 조심해야 한다. 마음의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다른 생각으로 돌려야 한다.

 

예를 들어 상사가 꾸짖는다고 해보자. 진짜 업무에 부족한 부분을 지적해주고 잘되라고 도와주는 상사라면 귀담아 들어야겠지만, 그냥 한마디라도 하고 싶어서 되도않는 훈계질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럴 때 욱해서 반응을 하지 말자. 어차피 그 사람은 안바뀐다. 그냥 손절하면 된다. 내 마음건강을 지키는게 더 중요하다. 겉으로는 들어주고 속으로는 아까 얘기한 자기일을 생각한다.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사람이 항상 마음이 평온한법이다.

 

가족 등 가까운 관계인 사람이 이렇게 나올때 더욱 참기가 힘든데 (상사처럼 밖에서의 관계가 아니라 계속 같이 부대껴야 하는 긴밀한 사이니까) 마찬가지로 가족도 결국은 타인이다. 뭐때매 그러는지 파악해서 가능하면 다음부터 맞춰주도록 하고 왜 나한테 그런 태도를 보이냐고 받아치면 안된다.

 

싸움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불안정 애착과 간헐적 폭발장애를 더 악화시킨다. 스님처럼 잔잔한 호수같이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만이 마음건강을 지켜내고 자신이 사는 길이다. (풀소유 혜민 정도라면 잔잔하지 않아도 된다)


세줄요약

 

타인에게 전적으로 나를 이해해달라는 역할을 기대하지 마라

남의 언행과 태도를 신경쓰지 말고 본인 스케쥴 신경쓰며 바쁘게 살아라

친한 사람의 공격이나 악의에 폭발하지 말고 일단 적당히 넘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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