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리스만

[21개월 아기간식] 유기농빵 무설탕빵 빛가을르 두번째주문

이제 21개월된 우리 아기에게 설탕범벅 밀가루빵 말고 건강한 빵 간식으로 먹일순 없을까 해서 주문했던 빛가을르 유기농빵을 재구매 했습니다. 저번에는 배송비 4000원을 내면서 빵 두종류와 칼슘과자를 주문했었는데요 이번에는 아예 30000원을 채워서 배송비 무료혜택을 받고 많이 시켰네요 ㅎㅎ

 

이런 브랜드가 육아나 로켓프레쉬 카테고리로 입점해서 배송비 무료로 소량으로도 더 자주 시킬 수 있게 해주면 더 좋을텐데요.

 

도착한 빵들을 보니 제가 다 마음이 풍성해지네요 ㅎㅎ 빛가을르빵 두번째 주문한 다음날 발송이 되고, 그 다음날 빵들이 도착했습니다. 1일 배송 원칙으로 하고 있어서 배송이 늦어지는 경우 따로 연락을 해서 상품을 다시주던지 하시나봐요. 그만큼 신선도를 중요시 하는 곳입니다.

 

상품소개에도 나와있지만 유기농 밀 사용, 설탕/방부제/유화제/개량제/빵MIX/화학첨가제가 일절 들어가지 않는 건강빵입니다. 당연히 맛만으로 따지면 파X바게뜨나 뚜X쥬르 같은데서 파는 이것저것 범벅되고 초코 크림 잔뜩 들어간 빵이 맛있겠죠.

 

그런걸 몸에 안좋은걸 알면서도 갓 21개월된 아기에게 줄 순 없으니 맛이 좀 덜하더라도 최대한 건강한 빵으로 타협한 것이 바로 무설탕 유기농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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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가을르빵 모양만 본다면 유명 프랜차이즈 빵집 제품들만큼 외관이 예쁘고 먹음직스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 빵을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빵 생김새보고 사려는 분들은 아니시겠죠. 인스타용 사진찍기위한 빵이 아니라 정말로 건강하게 먹을 빵을 사는 것일 테니까요.

 

빛가을르는 유기농 무설탕 빵인데도 맛도 괜찮고 부드러워서 판매자 문의를 넣어서 리뷰쓰려고 하는데 비결이 뭔지 알려주실 수 있냐고 해봤어요. 특별한 비결이 없고 무 달인물로 반죽하고 자연 재료로 빵 굽는 원리에만 충실해서 만든다고 하시더라고요. 역시 최고의 레시피는 재료라는 것인가봐요.

 

유기농빵 5종류와 아기 칼슘과자 두통인데 작정하고 쓰는 리뷰이니 빵 하나씩 살펴볼게요.

 

 

 

유기농밀 무설탕 미니우유식빵

미니우유식빵은 작은 사이즈로 먹기편하게 아담하게 되어 있습니다. 

 

들어가는 재료 : 유기농밀100%(터키산), 천연효모종, 전부 국산 재료들로 설탕대신 단맛내는 스테비아, 우유, 계란 무염우유버터, 소금이 추가됩니다.

 

식빵인지라 빵 겉면도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습니다.

 

예쁘게 부풀어 오른 식빵 속의 모습. 사진으로만 딱 봐도 부드러워 보이죠

 

야들야들하니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고요. 단맛은 아주 약간의 짭쪼름함과 같이 느껴집니다. 입 심심할때 한줌씩 뜯어먹기 좋은 그런 맛이네요.

 

스폰지처럼 생겼는데 그보다 훨씬 연하고 부드러워서 솜사탕처럼 찢어집니다.

 

부드러운 우유식빵이라 21개월 어린 아기도 쉽게 잘먹네요. 쨈 발라먹어도 너무 잘어울리겠지만 그러면 아기한테 무설탕 빵을 산 의미가 퇴색되니까 참았습니다. ㅎㅎ

 

 

유기농밀 무설탕 호밀빵

<진짜 건강빵> 이라고 할 수 있는 호밀빵입니다. 예전에 블로그에 통밀과 호밀의 차이에 대해 기록하기도 했었는데요, 통밀은 밀가루 1차정제만 한 상태로 쌀과 현미와의 관계를 생각하면 됩니다. 호밀은 밀과 아예 다른 종이고요. 글루텐 함량이 적어서 보통은 단독보다는 밀과 배합하여 빵을 만듭니다.

 

호밀이 많을수록 빵의 식감이 바게뜨처럼 딱딱해지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죠. 빛가을르 호밀빵도 호밀 단독사용은 아니고 재료란에 터키산 유기농밀 + 유기농 호밀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 들어가는 재료는 천연효모종, 소금(국산), 건포도와 호두 (미국산) 입니다.

 

호밀빵이라 껍데기 부분은 탄력이 있는데 21개월 아기가 뜯어먹기에는 다소 질기게 느낄수가 있겠더라고요. 호밀빵은 껍질은 제가 먹고 안쪽 부드러운 부분만 주었습니다.

 

건포도와 호두가 이렇게 많이 박혀있어서 먹는동안 오독오독 씹히기도 하고 살짝씩 단맛도 느껴집니다. 또 호밀빵 특징이 천천히 오래 씹어서 먹다보면 고소한 풍미가 입안에 더 깊게 느껴지거든요. 슬로우 푸드를 테이스트 슬로우로 (slowly taste) 즐기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사진을 보시면 빵에 토핑이 정말 많이 박혀있어요. 괜히 유기농 빵이 가격이 비싼게 아니더라고요.

 

달콤한 초콜렛같은 자극적인 맛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재료 본연에 충실한 건강한 음식을 맛있다고 느끼게 된 걸 보니 어느덧 나이를 먹었구나 싶기도 합니다. 빵 이라는게 사실은 원래는 이런 음식이죠.

 

빛가을르빵 신기한게 그닥 질기지도 않습니다. 속은 다 보들보들하고 이렇게 잘 찢어집니다. 어떤 빵이든지 입안에서 고소하게 살살 녹네요.

 

 

 

유기농밀 무설탕 통밀통곡물빵

통밀통곡물빵은 유기농 통밀에 여러가지 곡물이 추가된 잡곡빵입니다.

 

사진으로 보기만 해도 온갖 곡물이 점점이 박혀있는게 보이시죠.

 

곡물과 씨앗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고소한데 여기에 메이플 시럽이 살짝 첨가되어 있어서 뻑뻑해질 수 있는 빵맛을 살려놓았습니다. 그렇다고 막 들이부은 수준은 아니고 입안에 살짝 달콤한 뒷맛 남는 정도로 느껴지는 거에요.

 

메이플 시럽은 단풍당밀이라고도 하며 단풍나무 수액으로 만든 감미료입니다. 설탕대신 스테비아 넣고, 메이플시럽으로 맛을 살리고, 그래서 통밀통곡물빵은 당류 함량이 4% 뿐입니다. 백설탕으로 맛을 낸게 아니니까요. 시중에 과자나 프랜차이즈 빵들이 얼마나 설탕을 많이 쓰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네요.

 

빛가을르빵 토핑 하나는 정말 푸짐합니다.

 

덜 정제된 밀을 사용하는 통밀빵이다보니 밀만으로 만든 빵보다는 뻑뻑해지는건 당연하지만 통밀 100%로 만든것은 아니기 때문에 목메일 정도는 아닙니다.

 

빵을 짖어보면 얘도 꽤 부드러워요. 껍데기만 바삭한 정도?

 

건강미가 잔뜩 느껴지면서도 고소함과 달콤함을 같이 잡은 맛있는 빵이었습니다.

 

 

 

유기농밀 무설탕 크랜베리식빵

크랜베리 식빵은 특별한 컨셉은 없고 일반 식빵이 크랜베리를 간간히 넣어서 새콤달콤하게 씹히도록 만든 빵입니다.

 

빛가을르 빵들이 대체적으로 부드러운 편이었는데 식빵은 그 중에서도 더 부드럽지요. 솜사탕처럼 가볍게 찢어지는 빵결

 

크랜베리가 참 많이 박혀 있습니다.

 

거의 한입 먹을때마다 씹힐 정도로 많이 들어가있네요

 

크랜베리 씹히면 빵 맛이 새콤달콤 해지면서 기분도 좋아지는거 같아요.

 

 

 

유기농밀 무설탕 무화과빵

다소 독특한 무화과빵입니다.

 

커팅이 되어서 오는데 이렇게 껍질부분이 질긴 빵은 아래쪽 바닥은 붙은채로 오더라고요. 피자 띠어먹듯이 똑 띠어서 먹어주었습니다.

 

역시나 '토핑의 빛가을르빵' 무화과 빵이라고 무화과도 엄청 때려넣었네요. 커서는 거의 안먹는데 어릴적에 어머니가 집에 말린 무화과를 한통씩 놔두셔서 간식으로 집어먹곤 했거든요. 그때 먹던 딱 그 무화과 맛이 떠오릅니다.

 

무화과 자체가 달기 때문에 무화과빵에는 별도의 스테비아나 올리고당도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빵 부분만 먹어본다면 단맛이 없이 담백해요. 무화과가 너무 많아서 빵 부분만 씹을 수가 없다는 것이 함정

 

빵 껍질은 질긴 편입니다. 이번에 주문한 빛가을르 여러가지 빵들 중에서 껍질은 무화과빵이 가장 질긴 편이었어요. 21개월 아기가 껍질이 질겨서 먹기 힘들거나 무화과 단맛이 강렬해서 거부한다면 이 무화과빵은 아기용으로는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 어른이 더 좋아할 맛이긴 해요 ㅎ

 

그래도 속은 부드럽게 찢어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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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한번에 많이 주문한거라 권장 실온보관 기간인 3~4일 내에 다 못먹을 거 같아서 소분후 냉동실에 넣어놓았습니다. 한봉지 다 먹고 냉동실에 있는 한봉지 꺼내서 자연해동 후 먹어봤는데 왠걸 처음 배송왔을 때 맛이랑 같네요. 냉동후 해동해도 전혀 손색없는 맛이니 오래두고 안심하고 먹을수도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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